제약바이오협회 창립 80주년 "도약 골든타임…다가올 100년 준비하는 새로운 각오"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창립 80주년을 맞아 제약바이오 관련 산·학·연 관계자들이 모여 제약바이오산업의 역사를 돌아보고 미래 비전 2030 'K-Pharma, 대한민국의 건강한 미래'를 선포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24일 창립 80주년 기념식을 개최하고 미래관 준공식을 진행했다. 이날 노연홍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제약바이오산업은 국민에게 안정적으로 의약품을 공급하는 것은 물론, 세계적 수준의 R&D 역량을 갖춘 산업으로 성장했다"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주목받는 중요 주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 노 회장은 "협회는 창립 80주년을 새로운 도약의 계기로 삼고자 지난해 기념사업추진위와 산하 미래비전위원회, 홍보편찬위원회를 구성해 다양한 기념사업을 준비한 데 이어 올해 'K-Pharma, 대한민국의 건강한 미래'라는 새로운 비전을 도출했다"며 "이는 다가올 100년을 준비하는 협회와 산업계의 새로운 각오이자, 국민 건강을 위한 본연의 사명을 깊이 각인하 2025.10.25
제약바이오산업 "작지만 강하다"…동일액 투자 시 반도체·디스플레이 대비 부가가치 효과 1.22배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한국 의약품산업이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등 다른 국가첨단전략산업에 비해 생산규모는 작지만, 각 산업별 같은 금액 투자시 부가가치와 고용창출 효과가 가장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또한 제네릭의약품 활성화가 국내 감염병 대응력 강화, 건강보험 재정 효율화, 의약품 접근성 제고 등 다방면에서 공공의료 시스템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24일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산업연구원에 의뢰한 '한국 제약바이오산업의 성과 및 발전방향 연구' 결과를 공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연구원은 국내 제약바이오산업의 실태와 성과를 객관적·정량적으로 분석, 주요 의약품의 경제적·사회후생적 파급효과를 평가하고 미래 산업 발전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원은 한국은행의 산업연관표(2020·2022년)를 이용해 반도체·디스플레이·의약품 등 3개 국가첨단전략산업간의 연관관계를 수량적으로 분석했다. 한국은행 산업연관표에서 계수 확인이 불가능한 이차전지산업을 제외 2025.10.24
"난임 극복 위해 팔 걷었다"…LG화학, 난임사업 확장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LG화학은 23일 체외수정(IVF) 시술 제품 시장 글로벌 선도 기업인 일본 키타자토(Kitazato)로부터 난자 및 배아 냉·해동 솔루션, 난자 채취 장비, 배아 배양 관련 연구용품 등 시험관 시술 전체 과정에 필요한 제품을 도입·출시한다고 밝혔다. LG화학은 초혼 연령 상승 등에 따른 여성의 가임력 저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서 기존 배란유도제 제품군에서 체외수정 시술 제품 전반으로 난임사업을 확장한다고 말했다. LG화학 측은 "국내시장에 선보일 난자와 배아 냉·해동 솔루션 제품은 누적 295건의 연구를 통해 높은 생식세포 보존율이 입증됐다"고 설명했다. 도입 완제품의 품질을 바탕으로 생식세포 보존 고객이 안정적이고 예측 가능한 시술 과정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번 키타자토와의 파트너십을 시작으로 난임치료 전체 여정에서 고객의 '페인 포인트'를 적극 발굴해 실질적 솔루션을 제시할 수 있는 제품으로 사업을 지속 확대해 나갈 방침이 2025.10.23
GC녹십자의료재단, 대한임상화학회 '학술상' 3개 부문 수상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GC녹십자의료재단(GC Labs)은 16·17일 양일간 개최된 대한임상화학회 2025년 추계학술대회에서 우수논문상, 우수연제상 및 데이터분석상(우수상) 등 3개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수상한 부문은 우수논문상으로 '액체크로마토그래피-탠덤질량분석법 기반 혈장 메타네프린과 노르메타네프린 정량검사를 위한 전처리자동화법 개발 및 평가'(▲조성은 센터장), 우수연제상으로는 '한국인 성인의 혈청 부갑상선호르몬(PTH) 참고 범위 평가' 연구(▲최리화 전문의), 마지막으로 데이터분석상으로 미국 국민건강영양조사(NHANES)결과를 이용한 한국인의 과불화화합물(PFAS) 노출 수준 평가(▲이준형 전문의)이다. 조성은 센터장은 이번 논문을 통해 녹십자의료재단 내분비물질분석센터(Endocrine Substance Analysis Center, 이하 ESAC)에 국내 최초로 질량분석법의 전처리단계의 자동화기기를 도입하고, 전처리자동화법을 2025.10.23
지방 국립대병원 전공의 지원 '0'명 "지역 근무 전공의 전폭 지원 필요"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지역 국립대병원의 전공의 지원율을 높이기 위해 지역 근무 전공의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조국혁신당 강경숙 의원은 23일 진행된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전공의 충원 문제를 짚었다. 그는 "부산대와 경상국립대 전공의 충원 현황을 살펴본 결과 지원자 수가 0명인 과가 있다. 경상국립대병원은 올해 상반기 대다수 채용에서 0명을 기록했다. 전공의가 지원 자체를 안 한다. 다른 대학의 상황 역시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중 외과, 소아청소년과, 심장, 혈관, 흉부외과 등 필수과목을 더 이상 찾지 않는다. 사실상 필수의료가 붕괴된 것이다. 부산대 역시 상황은 비슷하다"며, 전공의 유치 실패 원인이 무엇인지 질의했다. 이에 부산대병원 정성운 원장은 "젊은 의사들이 워라벨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같다. 필수의료의 경우 생명이 눈앞에서 왔다갔다 하는, 응급 환자가 많다"며 "젊은 의사들이 지원하기 위해서는 수당을 더 주거나 근무 2025.10.23
국립대병원 복지부 이관 반대 최대 97.3%…정부 부처 입장은 달라 현장 혼란 야기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23일 진행된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국립대병원의 보건복지부 이관 반대가 집중 논의됐다. 국민의힘 김용태 의원은 "국립대병원 교수진 다수가 복지부 이관에 대해 부정적인 상황이다. 충남대병원과 충북대병원은 각각 87%, 75%로 반대하고 있다"며 "국립대병원이 복지부 이관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이유는 무엇인가"라고 질의했다. 충남대병원 조강희 원장은 "복지부로 이관될 경우 이런 교육 연구가 공공·필수의료 쪽으로 쪽으로 많이 투자하다보면 교육 연구가 약화하지 않을지 우려스럽다"고 답했다. 김 의원은 "국립대병원 혁신 방안 연구회는 국립대병원이 교육부 산하 기타 공공기관으로 묶여 있어 보건의료 현장의 특수성을 반영하지 못하고 일반 공공기관과 동일한 규제를 받고 있다고 평가했다"며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립대병원의 복지부 이관과 함께 총인건비와 정원 규제 완화, 기부금품 모집 허용 등 여러가지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복지부 이 2025.10.23
제약·바이오 3분기 실적 대부분 '맑음'…유한양행은 역기저효과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메디게이트뉴스가 증권사가 발표한 국내 주요 제약·바이오 기업의 실적 추정치를 바탕으로 3분기 실적을 분석한 결과, 대부분의 기업이 성장세를 보였다. 구체적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이 업종을 견인했고, GC녹십자·HK이노엔·대웅제약·한미약품도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반면 유한양행은 유일하게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하락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삼성바이오·셀트리온, 수주 확대·신제품 론칭 등 실적 성장세 23일 증권사 리포트의 실적 추정치를 종합하면 3분기 매출액이 가장 큰 기업은 삼성바이오로직스로, 약 1조6000억원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영업이익은 5000억~6000억원대로 추정되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0%대 중후반, 영업이익은 70~90% 증가세로 관측된다. 영업이익률은 전년보다 약 10%p 상승해 30% 후반 수준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IBK투자증권은 "24만리터 규모의 4공장이 풀가동 수준에 도달해 매출 성장에 기여할 2025.10.23
동아ST-서울대 첨단융합학부, AI 기반 신약 개발 업무협약 체결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동아에스티는 22일 서울시 동대문구 용두동 본사에서 서울대 첨단융합학부와 AI 기반 신약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AI 기술을 활용한 차세대 신약개발 가속화를 목표로, 동아에스티의 임상 데이터·신약개발 역량과 서울대 첨단융합학부의 AI 원천기술을 결합한 공동연구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 기관은 ▲AI 기반 신약 개발 ▲연구데이터 디지털 전환 관련 공동 연구에 협력한다. 또한 서울대학교 석·박사 과정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해 차세대 AI 신약개발 인재를 양성하고, 중장기적으로 산학협력 체계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서울대 첨단융합학부는 다양한 응용 분야에 적용 가능한 범용 AI 원천기술과 핵심 알고리즘 개발해 왔으며, 축적된 연구성과와 기술적 전문성을 통해 독자적인 AI 기술 경쟁력을 갖췄다. 서울대학교 첨단융합학부 김경수 교수는 "노벨상 수상으로 그 성과가 입증된 알파폴드와 최근의 임상 성공 사례들이 보여주듯, 상용화 2025.10.23
2년 6개월 간 의약품 제조업체 GMP 위반율 평균 36%
지난 2023년 이후 올해 6월까지 최근 3년간 의약품 제조업체의 GMP 이행률 감시 결과 정기감시 463건과 특별감시 668건 등 총 1131건 중 제조기록서를 작성하지 않거나 반복적으로 거짓 작성하는 등 위반 사례가 408건 적발되며 지난 2년 6개월 평균 위반율이 36%를 넘은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이주영 개혁신당 국회의원이 21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3년간 GMP 적합판정 받은 의약품 제조업체 감시 현황' 자료에 따르면 사전 예고를 실시하고 진행하는 정기 검사의 경우 위반건과 위반율이 줄었으나, 사전 예고 없이 진행하는 특별감시의 위반율이 2023년 56.9%, 2024년 42.2% 그리고 올해 6월까지 48.3%를 나타내는 등 최근 3년간 50.3%를 나타냈는데, 이는 2개 중 1개 업체는 GMP를 위반하고 있다는 것으로 설명된다. 이러한 GMP 위반 업체들의 주요 위반 양태들을 보면 기준서를 위반한 경우를 비롯해 품질관리 위 2025.10.23
제일약품, 자큐보 출시 1주년 기념 심포지엄 개최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제일약품은 21일 서울 JW 메리어트호텔에서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자큐보정'(성분명 자스타프라잔) 출시 1주년을 기념하는 심포지엄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자큐보정 출시 이후 1년간 축적된 임상시험 및 실제 진료 현장의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인천과 부산 등 전국 주요 도시에서도 순차적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이번 서울 심포지엄에서는 서울아산병원 정훈용 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1세션에서는 건국대병원 김정환 교수, 2세션에서는 서울아산병원 김도훈 교수가 강연을 진행했다. 김정환 교수는 "기존 PPI 치료에도 불구하고 일부 환자에서는 위산 분비와 관련된 증상이 여전히 지속되는 경우가 있다"며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대안으로 P-CAB 계열 약물이 새로운 치료 전략의 중심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P-CAB은 강력하고 신속한 위산 분비 억제 효과를 통해 초기 치료 단계부터 위궤양 환자에게도 유효한 옵션으로 2025.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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