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학부모 5000명 궐기대회 "의대증원으로 망가진 의학교육, 한국 의료의 미래는 없다"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의대생부터 사직 전공의, 의대생 학부모 5000여명이 거리에 모여 정부의 의대증원 정책을 규탄했다. 전국 40개 의과대학의 2학기 등록 기간이 코앞으로 다가왔지만 의대생의 복귀가 불투명해졌다. 경기도의사회와 전국의대학부모연합은 15일 오후 2시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의학교육 정상화 호소 궐기대회'를 개최했다. 궐기대회에 참석한 이들은 '준비 안 된 의대증원 의학교육 무너진다', '의학교육 무너지면 국민생명 위협한다', '국민건강 위협하는 졸속 증원 철회하라', '의학교육 정상화로 붕괴의료 되살리자', '의학교육평가원의 독립성 보장하라', '의평원 인증 안 된 부실교육 거부한다', '무분별한 의대증원 건보재정 파탄난다', '필수·지역의료 파괴하는 망국정책 중단하라', '부실교육 강요하는 교육부는 각성하라' 등을 외치며 정부를 규탄했다. 이날 동아의대 본과 4학년 박완규 학생은 "의료계와 제대로 된 협의 없이 2025학년도 의대증원 발표하고 전공의 사직, 2024.08.16
제약바이오협회 K-MELLODDY 사업단, 착수보고회 개최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연합학습 기반 신약개발 가속화 프로젝트(K-MELLODDY, K-멜로디)를 이끌 기업과 연구소가 한자리에 모여 세부 과제 내용과 추진방향 등을 공유한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 K-멜로디 사업단은 20일 오후 2시 제약회관 4층 대강당에서 '연합학습 기반 신약개발 가속화 프로젝트 착수보고회'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K-멜로디 프로젝트는 연합학습 기반 ADMET(약물 흡수·분포·대사·배설·독성) 예측 모델인 'FAM(Federated ADMET Model)'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연구개발(R&D)사업이다. 이는 보건복지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 공동으로 추진하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연구재단이 사업단 운영을 지원하며 한국제약바이오협회와 K-멜로디사업단이 주관한다. 최근 사업단은 공모와 평가를 거쳐 ▲연합학습 온라인 체제기반(플랫폼) 구축 ▲신약개발 데이터 활용 및 품질관리 ▲인공지능 해결책 개발 3개 분야 26개 세부과제와 과제별 주관연구기관을 선 2024.08.15
의료 AI 기업 호실적…루닛, 2분기 매출 122억원·뷰노 64억원 기록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과 뷰노가 올해 2분기 매출 성장세를 이어갔다. 먼저 루닛은 2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122억3000만원을 기록해 역대 최대를 달성했다. 전년 동기 54억4500만원 대비 124.6% 증가한 수치다. 올해 상반기 누적 매출액은 173억7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164억1700만원 대비 5.8% 증가했다. 해외매출은 145억6700만원을 기록해 전체 매출의 83.9%를 차지했다. 2분기 영업손실은 199억4400만원이며, 상반기 누적 영업손실은 327억46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확대됐다. 이는 볼파라 헬스 테크놀로지(Volpara Health Technologies, 이하 볼파라) 인수에 따른 비용 증가와 루닛 인사이트, 루닛 스코프 등 핵심 제품의 연구개발(R&D)과 글로벌 판매망 강화를 위한 전략적 투자가 반영된 결과다. 볼파라 인수는 루닛의 영업손실에 영향을 미쳤지만, 반대로 이번 2분기 실적 개선의 주요 2024.08.14
메디톡스, 2분기 매출 650억∙영업이익 143억 달성…수익성 회복 시동
메디톡스는 9일 실적 공시를 통해 올해 2분기 매출 650억원, 영업이익 143억원, 당기순이익 113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6%,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50%, 33%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누적 매출은 사상 최대 연 매출을 기록한 지난해 상반기보다 251억원 높은 1196억원으로 큰 상승세를 보였다. 대규모 생산 라인을 갖춘 3공장에서 해외 수출 물량을 본격 생산하고, 다양한 톡신 제제 라인업을 토대로 타겟을 세분화한 전략이 주효하게 작용해 매출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톡신 제제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와 해외 각각 21%, 24% 상승했으며, 필러 매출은 국내와 해외에서 각각 19%, 29% 상승했다. 주력 사업인 톡신과 필러 모두 국내는 물론 아시아, 유럽, 중동 등 해외에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6%, 167%, 33% 상승하며 순조로운 매출 상승세를 기록했다. 더마코스메틱 '뉴라덤'도 신제품 출시와 함께 일본 온라인 2024.08.13
제약바이오협회, KPBMA 품질경영 아카데미 개최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9월 9~10일 제약회관 4층 대강당에서 '무균의약품 Annex1 개정, 실무사례 중심으로'를 주제로 KPBMA 품질경영 아카데미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유럽 의약품청(EMA)의 '무균의약품 제조공정 가이드라인(EU GMP Annex1)' 개정에 따라 '무균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별표1)'을 개정 고시했다. 협회는 업계의 규제 준수 이행을 돕고 품질관리 능력을 대폭 제고하고자 이번 아카데미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1일차는 '산업계의 변화와 대응사례'를 주제로 진행되며, 독일 항암제 전문회사 아크비다(AqVida GmbH) 유동협 이사가 'Annex1 적용 및 실사·감사 사례'에 대해 강연한다. 다음으로 ▲HK이노엔 김성진 생산팀장의 'Annex1 사내 대응 준비와 다용도(Multi-use) 사용 전 멸균 후 무결성 테스트(PUPSIT) 적용 사례' ▲종근당 임나영 이사의 '오염관리 전략(C 2024.08.13
대웅제약, 2분기 매출 3255억∙영업익 496억 '역대 최대'
대웅제약은 2분기 별도기준 매출 3255억원, 영업이익 496억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한 것이다. 특히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7.1% 성장했고, 영업이익률은 15.2%로 역대 최대다. 대웅제약은 나보타∙펙수클루∙엔블로 3대 혁신신약을 중심으로 자체 제품 비중을 높인 결과 재무구조 안정성 역시 크게 강화됐다고 설명했다. 주요 품목의 실적을 살펴보면, 먼저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2% 성장한 531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2분기 톡신 매출에서 글로벌 수출 비중만 85%에 달한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FDA에서 '바이오신약'으로 승인 받은 대웅제약 보툴리눔 톡신은 미국 시장에 '메이저 톡신'으로 자리잡은 후 유럽시장의 70%를 차지하는 영국·독일·이탈리아·오스트리아·스페인 5개국에 연이어 출시했다"며 "최근에는 호주 출시로 오세아니아 시장까지 진출했다"고 설명했다. 34호 국산 신약 '펙수클루'는 2024.08.13
제약바이오협회 'LAIDD' 플랫폼, AI 신약개발 핵심인재 키운다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AI 신약개발 교육 플랫폼 '라이드(LAIDD, Lectures on AI-driven Drug Discovery)'가 제약바이오 산업을 이끌 융복합 인재를 양성한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LAIDD 플랫폼이 구축 4년 만에 누적 가입 교육생 7814명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교육생(가입자) 수도 급증하는 추세다. 첫 해인 2021년 1243명이던 교육생 수는 2022년부터 올해 8월까지 해마다 2000여명 늘었다. 교육생 중 산업계 재직자 비율은 64%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LAIDD는 '신약개발에 AI를 접목할 현장형 융합인재 양성'을 목표로 지난 2021년 협회가 구축한 전문인력양성 플랫폼이다. LAIDD 플랫폼은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AI 활용 신약개발 교육·홍보사업의 일환으로 구축됐다. 수차례 고도화 작업을 통해 현재 AI‧생명과학‧화학‧약학 등의 분야에서 이론부터 실무까지 총망라한 커리큘럼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LAIDD 2024.08.13
제약사 내 MZ세대 이탈 '지속'…퇴직자 비율 셀트리온·HK이노엔 가장 높아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국내 제약사 내 30세 미만 일명 'MZ세대' 중에서도 Z세대의 이탈이 계속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셀트리온과 종근당을 떠난 MZ세대는 100명을 넘었다. 메디게이트뉴스가 12일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한미약품, 종근당, GC녹십자, 유한양행, HK이노엔, 대웅제약, 보령, 일동제약, 한독 등 11곳의 '30대 미만 임직원 수'와 '이직(퇴직)자 현황'을 살펴본 결과, 3년 새 제약사 젊은 임직원들이 감소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11개사의 총 30세 미만 임직원은 2021년 6411명, 2022명 6454명, 2023년 6166명으로, 전체 인원 대비 각각 28.5%, 27.3%, 25.7%를 점유했다. 3년 새 30세 미만 임직원이 245명 줄었을 뿐 아니라, 전체 인원에서 차지하는 비율 역시 줄어든 것이다. 기업별 근로 현황을 살펴보면 가장 많은 30세 미만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는 기업은 삼성바이오로직스로, 11개사 중 유일하게 2000명을 2024.08.12
국내 제약·바이오기업 2분기 실적 '맑음'…케이캡에 '희비' 나뉜 종근당vsHK이노엔·보령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의-정 갈등이 계속되고 있지만, 국내 제약·바이오기업의 매출은 성장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올해 상반기 매출 실적은 2조원을 돌파했으며, 케이캡을 품은 보령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17% 증가했다. 메디게이트뉴스가 9일까지 2024년 2분기 잠정 실적을 공개한 국내 제약·바이오기업 22개사의 실적을 분석한 결과, 약 77% 기업이 전년 대비 매출 성장을 달성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2분기 매출만 '1조' 훌쩍…케이캡 파트너사 교체로 '희비' 올해 2분기 22개 기업 중 17개 기업이 전년 동기 대비 매출 성장을 이뤘다. 22개사의 2024년 2분기 매출액 평균은 178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80% 증가했다. 올해 2월부터 현재까지 의-정 갈등이 계속되면서 제약업계 침체가 우려됐지만 선방한 결과다. 반면 나머지 5개 기업은 매출 하락을 면치 못했다. 이 중 가장 큰 매출 성장을 달성한 기업은 삼성바이오로직스로 2024년 연결기준 2 2024.08.10
[포토뉴스] 미래 헬스케어 트렌드 컨퍼런스, 미래 병원과 헬스케어 기업은 어떤 모습일까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메디게이트뉴스 주최로 8월 8일 서울 코엑스 컨퍼런스룸 E홀에서 열린 '미래 헬스케어 트렌드 컨퍼런스'에 의료계는 물론 헬스케어 산업계, 금융 및 투자업계, 타 산업계, 정부기관 등이 한자리에 모여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의대생, 젊은 의사 특별세션으로 오후부터 개최된 '헬스케어 기업에서 의사의 역할'에는 의대생부터 젊은 의사까지 대거 참석했다. 두 행사의 참석 인원은 약 700명이다. 이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민의힘 서명옥 의원(서울 강남갑)이 일정상 참석하지 못하는 대신 사회자가 축사를 대독했으며, 백종헌 의원(부산 금정구)은 축전을 보내왔다. 고령화 사회 대비를 위한 다양한 기술에 대한 관심으로 보건복지부 이기일 1차관은 영상 축사를 전했다. 미래 헬스케어 트렌드 컨퍼런스는 총 4개 세션으로 구성돼 있다. 우선 '세계적인 헬스케어 패러다임 대전환 시대: 우리나라 의료는 어디로 가게 될까'를 주제로 한 세션1이 열렸다. 세션1에서는 ▲개혁신당 이주 2024.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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