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씨어스 스마트 병상 모니터링 시스템 '씽크' 인천나은병원 공급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대웅제약은 21일 인천나은병원 본관 2층에서 '스마트 케어 병동 오픈식'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대웅제약은 씨어스테크놀로지의 스마트 병상 모니터링 시스템 '씽크(thynC)'를 인천나은병원에 공급한다. 이번 씽크 도입은 일부 병동에 시범 적용 후 확대하는 방식과 달리, 전체 병동(총 172병상)을 대상으로 전면 구축된 국내 최대 규모의 사례다. 이를 통해 환자 안전을 실질적으로 강화하고, 의료진의 업무 효율을 높일 계획이다. 씽크는 환자의 심박수, 산소포화도, 호흡수 등의 생체 신호를 웨어러블 기기를 통해 실시간 수집하고, 이를 병동 간호사 스테이션의 중앙 모니터에서 24시간 확인할 수 있도록 한 시스템이다. 특히 EMR(전자의무기록)과 자동 연동돼 의료진이 반복적으로 수기 작성해야 했던 간호 기록의 업무량이 줄어들었으며, 환자 생명을 위협하는 돌발 상황에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인프라를 갖췄다. 대웅제약에 따르면 씽크는 인천나은병원 도입 2025.05.27
삼성바이오 인적 분할로 '삼성에피스홀딩스' 설립…이해상충 문제 해소 '긍정적'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바이오시밀러 사업을 분리하며 순수 CDMO(위탁개발생산) 기업으로 거듭난다. 이번 인적분할은 CDMO와 신약 개발 체제의 본격 전환을 알리는 신호탄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27일 제약바이오 증권가 보고서를 종합하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이번 결정은 단순한 조직 재편이 아닌, 삼성의 바이오 사업을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구조로 재정비하고 미래 신약 개발을 위한 중·장기 투자 기반을 갖추기 위한 전략적 선택으로 평가된다. 앞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2일 지주사 '삼성에피스홀딩스'를 신설해 바이오시밀러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를 분리·편입한다고 밝혔다. CDMO 고객사와의 이해상충 문제를 제거하고, 위탁생산(CMO)과 바이오시밀러 등 사업을 고유 전략과 투자 구조를 갖춘 독립 체제로 운영하기 위한 조치다. IBK투자증권 정이수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CDMO와 바이오시밀러는 구조적으로 충돌할 수밖에 없다"며 "기존에는 기술 유출 우려로 인해 C 2025.05.27
GC지놈 비침습산전검사 'G-NIPT' 아랍에미리트 신규 공급계약 체결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액체생검 및 임상유전체분석 전문기업 GC지놈은 아랍에미리트에 본사를 둔 의료기기·헬스케어 솔루션 전문 유통업체 볼벌트 메디컬 LLC(Vollwert Medical LLC)와 비침습산전검사 '지니프트(G-NIPT)'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니프트는 GC지놈의 독자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차세대 염기서열분석기법(NGS)을 이용해 산모의 혈액 내 존재하는 태아 DNA를 검출해 염색체 이상 여부를 확인하는 검사다. AI 기술과 DNA 단편거리(Fragment Distance, FD) 개념을 최초로 도입해 기존 방식보다 검출 정확도와 신뢰도를 대폭 향상했다. 이번 공급계약을 통해 GC지놈은 아랍에미리트 내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하고, 중장기적으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회사에 따르면 아랍에미리트는 출산 전 유전 질환 조기 진단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비침습산전검사 시장은 연평균 성장률 19% 이상을 기록하며 확대되고 있다. 2025.05.27
GC녹십자의료재단, 초청연수·MOU 통해 우즈베키스탄 SEWPHC 파트너십 강화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GC녹십자의료재단(GC Labs)은 18일 KOICA '우즈베키스탄 질병부담경감을 위한 감염병대응체계 강화사업'의 일환으로 초청연수·방한 연수단에 대한 환영식과 기관간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MOU 체결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우즈베키스탄의 국가 감염병 대응·관리체계 강화를 위해 ▲감염병 관리 거버넌스와 실행력 강화 ▲감염병 역학조사의 선진화와 연구역량 강화 ▲현대화된 장비공급와 역량강화 ▲실험실 정보시스템과 국가정도관리시스템 구축을 통한 검사의 신뢰도 제고를 목표로 한다. GC Labs는 이번 사업의 PMC용역을 위탁 수행하는 고려대학교 컨소시엄의 참여사로, 국가 감염병 실험실의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체계 도입을 위해 국가정도관리센터 설립과 실험실의 정도관리 역량강화 과업을 분담 이행하고 있다. 과업의 구체적인 범위에는 국가정도관리센터 설립을 위한 마스터플랜 수립, 바이러스와 박테리아 분야 내외부 정도관리 지침 수립 지원, 국제 표준 인증프로 2025.05.26
알피바이오, 젤리스틱 매출 3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세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연질캡슐 특허기술 기반 의약품·건강기능식품 위탁개발생산 전문기업 알피바이오가 젤리스틱 제형의 매출이 최근 3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알피바이오의 젤리스틱 제형 매출은 2022년 85억원, 2023년 132억원, 2024년 143억원으로, 연평균 성장률 약 30%, 3년 누적 성장률은 약 68%를 기록했다. 특히 젤리스틱이 건강기능식품 부문에서 차지하는 매출 비중은 2022년 10%, 2023년 15%, 2024년 20%로 확대됐다. 단일 제형 매출로는 연질캡슐 다음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알피바이오는 1983년 미국 알피 쉐러(RP Scherer) 박사의 연질캡슐 원천 기술을 계승한 기업이다. 회사는 축적된 피막 기술력을 바탕으로 2020년부터 젤리스틱 제형의 포트폴리오 확장을 본격화했으며, 젤리스틱 품목 수는 2020년 17개에서 2024년 49개로 증가했다. 알피바이오 측은 "젤리스틱 제형은 기능성 젤리·구미(Gumm 2025.05.26
시지메드텍 '올어버트먼트' 인수...디지털 덴티스트리 포트폴리오 강화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정형외과 임플란트 연구·제조 기업 시지메드텍(CG MedTech)은 21일 본사에서 환자 맞춤형 커스텀 어버트먼트 전문기업 올어버트먼트(All Abutment)와 인수 계약 체결식을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이를 통해 디지털 보철 솔루션 사업 확대를 공식화했으며, 디지털 덴티스트리 포트폴리오 강화에 나선다. 올어버트먼트는 구강 구조에 맞는 맞춤형 어버트먼트를 정밀하게 가공·제작하는 데 특화된 기업으로, 고정밀 CNC(컴퓨터 수치 제어) 기반의 정밀 가공 기술을 바탕으로 높은 일관성과 정밀도를 갖춘 제품을 생산했다. 특히 구강스캐너(Intra-oral Scanner)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디지털 제작 프로세스에 강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 유수의 치과 병의원과 기공소를 대상으로 활발한 공급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인수는 시지메드텍이 디지털 덴티스트리 전 주기에 걸친 통합 역량을 본격 구축해나가는 전략의 일환이다. 시지메드텍은 3월 디지털 임플란트 기술을 2025.05.26
GC녹십자, 2025-2026절기 국내 독감백신 최대 물량 263만도즈 낙찰…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GC녹십자는 23일 질병관리청의 '2025-2026절기 인플루엔자 백신 조달구매' 입찰에서 최대 물량인 263만도즈를 낙찰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GC녹십자는 매년 독감백신을 안정적으로 공급해 국민 보건 향상에 기여해왔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에도 공급 중단 없이 백신을 지속 제공해 공공의료 수급 안정에 핵심 역할을 했다. 질병청은 이번 국가필수예방접종(NIP)부터 세계보건기구(WHO) 권고에 따라 3가 독감백신을 공식 채택했다. 이는 2월 WHO가 북반구 독감백신 바이러스 구성을 A형 2종(H1N1, H3N2)과 B형 1종(빅토리아, Victoria)으로 발표한 것에 따른 변경이다. B/야마가타(Yamagata) 계통의 바이러스는 2020년 3월 이후로 자연 발생된 검출 사례가 없다. 이에 따라 WHO는 해당 계통의 바이러스를 사실상 사라진 것으로 분석했으며 글로벌 백신 기업은 2024-2025절기부터 독감백신을 3가로 전환해 세계 시장에 판 2025.05.26
GC지놈. 글로벌 탑 티어 액체생검·임상유전체 분석 선도 기업 도약…6월 초 코스닥 상장 예정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액체생검 및 임상 유전체 전문기업 GC지놈이 23일 기업공개(IPO) 기업설명회를 개최하고, 코스닥 상장에 따른 향후 전략과 비전을 밝혔다. GC지놈은 2013년 GC녹십자의 자회사로 설립된 임상유전체 분석 선도기업으로 ▲건강검진 검사 ▲산전·신생아 검사 ▲암 정밀진단 검사 ▲유전희귀질환 정밀진단 검사 300종 이상의 다양한 유전자 검사 서비스를 900개 이상의 병∙의원에 제공하고 있다. 또한 그룹사 GC셀의 물류 인프라와 연계한 원데이(1Day) 검체 운송 시스템을 통해 신속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GC지놈의 대표 제품 'G-NIPT'는 AI 기반의 비침습 산전검사다. 회사에 따르면 국내 주요 대학병원을 중심으로 산과 유전자 검사 분야에서 유통 1위를 기록했다. 산모의 혈액만으로도 태아 검사가 가능하며, 핵심기술인 'G-PrEMIA'을 통해 기존 NIPT 대비 양성 예측도는 2배 향상시키고, 위양성 발생률은 10배 낮췄다. 회사 관계자는 "고정확도 2025.05.26
스카이랩스, 고혈압학회서 카트 비피 프로 임상적 신뢰성 발표
스카이랩스 이병환 대표는 지난 5월16~17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대한고혈압학회 제62회 춘계학술대회 '커프리스 혈압 측정의 이해와 임상적 활용' 세션에 연자로 참여해 자사의 커프리스 반지형 혈압계 ‘카트 비피 프로(CART BP pro)’의 임상적 신뢰성과 의료 시스템 내 활용 방안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과거 혈당계가 연속혈당측정기(CGM)로 진화하며 환자의 혈당 관리 방식이 획기적으로 바뀌었듯, 혈압계도 압박 없이 지속적으로 측정 가능한 커프리스 방식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더 많은 데이터를 축적해야 제대로 된 측정과 맞춤형 치료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기존 혈압계가 가진 불편함과 반복 사용의 거부감을 언급하며 "24시간 활동 혈압계(ABPM)는 두 번 이상 사용하기 어려운 장비지만, '카트 비피 프로'는 손가락에 간단히 착용해 장기간 데이터를 자동으로 수집할 수 있다는 점에서 환자 중심 모니터링에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스카이랩스는 해당 기술을 서울대병원의 2025.05.26
미국 정책의 불확실성, 국내 기업에 위기일까 기회일까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미국 정부의 FDA 구조조정, 의약품 관세 부과 예고, 약가 인하 행정명령 등이 연이어 발표되면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국내 기업의 기술 수출과 시장 확대에 새로운 기회로 작용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최근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무역 적자와 재정 지출 확대로 의약품 관세, FDA 인력 변화, 약가인하 등 의약품과 관련된 정책을 대서 발표했다. 관세 부과를 통해 미국 내 의약품 제조 시설 투자를 유도하고, 약가인하 정책을 통해 가격 투명성을 제고하고 본격적인 인하 조치를 취하겠다는 것이다. 연이은 의약품 관련 정책 추진에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지만,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에 돌아오는 피해는 제한적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24일 증권사 리포트를 종합하면 SK증권 이선경 애널리스트는 "약가 인하 정책의 방향성은 명확하나 세부 실행에는 여전히 법적·정책적 불확실성이 존재한다"며 "단기 내 약가 인하 현실화는 쉽지 않고, 유럽 등 2025.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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