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솜즈 모바일 앱 기반 불면증 인지행동치료 효과 입증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서울대병원 이유진·삼성서울병원 김석주·고려대안암병원 이헌정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공동 연구팀(제1저자: 의정부을지대병원 신지윤 교수)이 국내 1호 디지털 치료기기 솜즈(Somzz) 앱을 사용한 모바일 인지행동치료(MCBTi)의 효과를 입증했다. 이들은 연구를 통해 실시간 맞춤형 피드백을 제공하는 솜즈 앱 기반 MCBTi가 ▲불면증 심각도 ▲수면 효율 ▲입면 후 각성 ▲수면 만족도 ▲우울 증상 ▲삶의 질을 개선해 만성 불면증 치료에 효과적임을 확인했다. 불면증은 일반 인구에서 약 10%의 유병률을 보이는 흔한 수면 장애로, 신체·정신적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는 만큼 치료가 중요하다. 불면증 인지행동 치료(CBTi)는 만성 불면증의 일차 치료법이지만, 대면 치료의 시간 제약과 숙련된 전문가의 부족으로 접근성이 제한적이다. 반면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개발된 모바일 앱 기반 인지행동치료는 보다 많은 환자에게 손쉽게 치료를 제공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에 연구진 2024.07.30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내년 80돌 맞아 '대국민 홍보사업' 추진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2025년 창립 80주년을 맞는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국민과 함께하는 제약바이오산업'임을 강조하는 대국민 홍보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24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협회 창립 80주년 기념사업 추진 홍보편찬위원회 제1차 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 홍보편찬위원회는 ▲조욱제 위원장(유한양행 사장)을 비롯해 ▲배대길 종근당 상무 ▲심성욱 한양대 광고홍보학과 교수 ▲오근배 동행기획 대표 ▲이택기 동화약품 이사 ▲장영주 더제이앤파트너스 대표 ▲장우순 제약바이오협회 상무이사 ▲장우혁 엔자임 이사 ▲장평주 GC녹십자 부사장 ▲정재훈 전북대 약학대학 교수 ▲최천옥 한림제약 상무 ▲최호진 동아제약 고문 등 12인으로 구성됐다. 위원회는 향후 80주년 기념과 관련한 주요 홍보사업 계획을 수립, 집행할 예정이다. 조욱제 위원장은 "국민의 건강과 생명,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수많은 제약바이오기업이 부단히 노력하고 도전하고 있다"며 "협회 2024.07.29
제약바이오협회, 산업 전문지식 콘텐츠 '팜클래스' 오픈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제약바이오산업의 전문지식을 담은 영상 콘텐츠 '팜클래스'를 신규 오픈했다고 26일 밝혔다. 의약품 개발, 생산, 해외시장 진출, 오픈 이노베이션, ESG 등 제약바이오기업 경영에 도움이 될 만한 전문정보를 협회 공식 유튜브를 통해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협회는 팜클래스를 통해 제약바이오산업 각 분야의 내외부 전문가를 초빙해 산업의 최신 동향, 기술 트렌드와 글로벌 시장 진출 노하우, 변화하는 규제상 및 대응 전략 등에 대해 인사이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23일 업로드된 팜클래스 첫 화는 미국 FDA 규제 변화와 관련해 '비동물시험, 제약바이오산업 판도 바꿀까?'를 주제로, 박찬희 JW중외제약 CTO(최고 기술 책임자) 겸 C&C신약연구소 대표이사가 이야기를 풀어냈다. 협회 R&D정책위원회 위원이기도 한 박 CTO는 서울대 약학 박사로 1996년부터 JW중외제약에서 신약 연구를 책임져왔다. 박 CTO는 최근 미국의 식품의약국 현대화법 2. 2024.07.29
'신동국-송영숙-임주현’ 한미사이언스 임시주총 소집…전문경영인 체제 구축 시작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한미약품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의 대주주 연합인 ‘신동국-송영숙-임주현’ 3인(이하 대주주 연합)이 임시 주주총회 소집을 29일 청구했다. 대주주 연합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세종은 한미사이언스의 안정적인 성장을 도모하고, 전문경영인 체제 구축을 통한 새로운 한미약품그룹으로 발돋움하기 위하여 다음의 안건을 상정하는 임시 주주총회를 청구한다고 밝혔다. 임시 주주총회 의안은 총 2가지로 ▲한미사이언스 이사회 구성원 12명으로 변경(1호) ▲신규 이사 3인(사내이사 2인, 기타비상무이사 1인) 선임(2호)이다. 세종 관계자는 "대주주 연합은 이번 안건 의결을 통해 시장에서 우려하고 있는 한미약품그룹 경영 상황을 빠르게 안정시키는 한편, 대주주와 전문경영인이 조화를 이루는 ‘한국형 선진 지배구조 체계’를 확립한다는 입장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임시 주주총회는 이번 청구 시점으로부터 두 달여 뒤에 개최되며, 명확한 개최 일자는 이른 시일 내 한미사이언스 공시를 2024.07.29
갈라파고스에 빠진 한국 의료 "거버넌스 구조 개혁 필요…왜곡된 정보 바로 잡아야"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한국 의료의 문제는 건강보험 단일 의료체계, 강제수가, 비급여 관리체계, 전공의 불공정 보상체계, 과도한 민·형사책임 등으로 압축된다. 이에 새로운 의료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왜곡된 정보를 바로 잡아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갈라파고스에 갇힌 한국 의료체계…의사 강제 동원·과도한 사법리스크 해결해야" 대한의학회 박형욱 부회장은 26일 개최된 '대한민국 의료사활을 건 제1차 전국의사 대토론회'에서 선진국의 의료체계와 한국의 의료체계를 비교하며, 한국 의료체계는 갈라파고스 체계에 갇혀있다고 밝혔다. 박 부회장은 한국의 갈라파고스 의료는 ▲건강보험 단일 의료체계 ▲강제수가 ▲비급여 관리체계 ▲전공의 불공정 보상체계 ▲과도한 민·형사책임 등으로 인해 만들어졌다고 주장했다. 박 부회장은 "서구 민주주의 국가의 의료체계를 살펴보면 의료보장을 명분으로 의사를 강제로 공공의료에 동원하는 권력을 남용하지 않는다. 또 의료보장을 명분으로 프라이빗 케어에 대한 국민 선택 2024.07.29
차세대 비만치료제 핵심은? 체중 감량의 질…"근육 손실 줄이고 감량 효과 높여라"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요요, 근육 손실 등 비만치료제의 한계가 지적되면서 체중 감량의 질에 초점을 둔 연구가 한창이다. 실제로 최근 제약·바이오기업은 근육 손실은 줄이고 체중 감량 효과는 높인 비만 신약 후보물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한국바이오협회와 RX코리아가 개최한 바이오플러스-인터펙스 코리아 2024(BIX 2024)에서 'GLP-1: 비만치료제 시장의 적응증 확대 흐름' 세션이 진행됐다. 이날 국내 주요 제약·바이오 기업은 비만치료제 시장 현황과 함께 개발 중인 비만치료제 후보물질을 소개했다. 이날 세션에서는 비만치료제의 단순 체중 감량이 아닌 근육 손실을 줄인 체중 감량을 주목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현재 시장에 출시된 비만치료제는 식욕 억제를 통해 체중 감량 효과를 보인다. 이 때문에 치료를 중단할 경우 요요가 쉽게 발생하고, 체중 감소 효과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뿐 아니라 근육량 감소 역시 지적되고 있다. 이에 3세대 비만치료제를 개 2024.07.26
美 대선, 국내 제약·바이오 시장에 어떤 영향 줄까?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최근 조 바이든 대통령의 민주당 대선 후보직 사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피습 사건 등으로 미국 대선 구도가 급변하면서 트럼프의 재선 가능성이 커졌다. 이에 트럼프가 재선에 성공할 경우 국내 제약·바이오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일부 증권가에서는 국내 헬스케어 산업에 반사 이익이 기대된다는 전망이 나온다. 과거 트럼프가 약가 인하를 위한 방안으로 제네릭과 바이오시밀러 등의 사용을 촉진하는 계획안을 언급한 만큼 국내 바이오시밀러와 위탁생산(CMO)의 수혜가 기대된다는 주장이다. 또한 트럼프 재임 동안 헬스케어와 소프트웨어 업종의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는 점 역시 주목해야 한다. 하나증권 박재경 애널리스트는 트럼프의 제네릭·바이오시밀러 사용 촉진이 국내 기업의 반사 이익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헬스케어 정책 중 제약·바이오 산업에 가장 영향이 큰 부분은 약가 인하"라며 "바이든과 트럼프 모두 약가 인하 기조를 가지고 2024.07.25
2050년 넷제로 목표하지만, 직·간접 온실가스 모두 줄인 기업은 '일동제약·GC녹십자' 뿐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탄소중립에 동참하는 제약사가 많아졌지만, 실제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인 기업은 극소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국제사회는 온실가스에 따른 지구온난화에 대한 심각성을 인식하고 기후 위기에 대응하고 있다.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는 '1.5℃ 특별보고서'를 통해 전 지구적으로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0년 대비 45% 이상 감축하고, 2050년에는 탄소중립을 달성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이에 국내부터 해외까지 많은 기업이 2050년 넷제로에 동참하고 있으며,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가치를 비즈니스에 통합하고 있다.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 역시 국제사회 트렌드에 발맞춰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고 ESG 경영을 추구하고 있다. 24일 메디게이트뉴스는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통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발표한 경보제약, 대웅제약, 동국제약, 동아에스티, 보령,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셀트리온, 유한양행, 일동제약, 2024.07.24
GC, 베트남 헬스케어 사업 본격 진출…유전자·암 전문 종합건강진단센터 설립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GC(녹십자홀딩스)가 페니카 그룹과 베트남 최초의 유전자·암 전문 종합 진단·판독기관을 설립하고, GC녹십자의료재단과 양자간 주주간계약서(Shareholders Agreement, SHA)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GC녹십자의료재단은 기관의 노하우를 활용해 진단검사실을 구축하고, 종합 건강검진 전문기관인 GC녹십자아이메드가 베트남 현지 중상류층을 타깃으로 하는 프리미엄 건강검진센터를 설립하는 것이 사업의 골자다. GC는 진단검사실에 고도화된 진단검사 프로그램을 도입해 빠른 진단 결과를 제공하고, 건강검진센터에서는 한국 전문의가 직접 내시경 검사를 진행하는 등 디지털 솔루션을 기반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종합건강진단센터는 페니카 그룹에서 내달 오픈 예정인 하노이 남뚜리엠 지역의 8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 의 4개동 중 1개동에 들어서게 된다. 건강검진센터는 2·3층에서, 진단검사실은 4·5층에서 운영될 예정으로 내년 6월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 2024.07.24
AI 헬스케어 시장 성장 가속화, 2030년 160억달러 육박…개인정보 등 풀어야 할 과제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최근 AI 헬스케어 시장 성장이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개인정보 보호와 AI 알고리즘 투명성, 표준화된 기술 확보 등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최근 딥러닝 기반 자연어처리, 영상인식, 음성인식 등 대표적인 인공지능(AI) 기술이 급격하게 발전하면서 헬스케어 산업에도 빠르게 접목되고 있다. 시장 역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IBM,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등 글로벌 기업이 AI 헬스케어 시장에 진출하고 있으며, 국내 역시 통신사부터 제조, 빅테크 기업 등 다양한 기업이 AI 헬스케어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이에 삼정KPMG는 최근 발간한 'AI로 촉발된 헬스케어 산업의 대전환' 보고서를 통해 AI 헬스케어 시장 현황과 앞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를 살펴봤다. AI 헬스케어 시장 성장 가속화…한국, 2030년 67억달러 달성 예상 글로벌 시장조사 기업 마켓츠앤마켓츠는 2017년 14억3300만달러였던 글로벌 AI 헬스케어 시장 규모는 지난해 158억 2024.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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