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은 중환자 진료체계 문제라는데, 복지부 "의협 공식 요청 없었다...학회와 논의 예정"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이 1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환자 관리체계의 필요성을 주장했지만, 정작 보건복지부는 의협으로부터 공식 요청을 받은 적이 없다고 밝혔다. 대신 복지부는 대한중환자의학회 등 6개 의학단체와 중환자 진료체계를 상의할 계획이라고 했다.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손영래 홍보관리반장(복지부 대변인)은 17일 정례브리핑에서 “중환자 진료체계와 관련해 의협의 공식적인 요청은 없었다. 다만 의협을 포함해 의료계 6개 단체와 함께 협의체를 꾸려서 논의하고 있고, 중환자 진료에 대한 부분도 함께 논의하고 다룰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손 반장은 “일대일 협의체까지 구성할 필요성은 검토해 봐야겠지만, 의협과 별도로 6개 의학단체와 함께 범의료계 주요 단체들과 함께 이 문제를 계속 논의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수도권 중환자 체계는 계속 구축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특히 전문단체인 대한중환자의학회와 복지부가 계속 만나면서 같이 상의하고 이 문제를 2020.04.17
'똑닥' 비브로스,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 서비스' 특허 취득
똑닥을 운영하는 비브로스는 환자와 병원의 실손보험 청구 관련 업무를 간소화할 수 있는 '전자문서 발급 업무 대행 서비스 제공 방법 및 그 장치에 대한 특허(등록번호 제 10-2093600호)'를 취득했다고 17일 밝혔다. 비브로스가 취득한 특허는 실손보험 청구 시 필요한 병원 증빙서류를 전자문서 형태로 보험사에 전달하는 방법과 그 장치에 대한 것이다. 특허에 따르면 진료비 등이 특정 금액 이상일 경우 암호화된 증빙서류가 병원에서 똑닥 사용 환자에게 자동 전송된다. 이후 환자가 모바일 청구서를 작성하면 보험사로 증빙서류가 전달된다. 회사측은 "이 특허를 활용한 똑닥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 서비스가 상용화되면 환자는 직접 병원으로부터 증빙서류를 발급받아 보험사로 전송하는 번거로움을 덜 수 있으며, 병원은 직원들이 일일이 증빙서류를 발급할 필요가 없어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비브로스 송용범 대표는 "똑닥이 제공하는 서비스를 병원 검색, 진료 예약 접수, 처방전 관리 2020.04.17
'총파업' 또 꺼낸 최대집 회장, 코로나19 방역 실패·문재인 케어 강행 비판
“문재인 정부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오랫동안 대한의사협회가 반대해왔던 정책을 힘의 논리로 독단적으로 강행한다면 반드시 전국의사총파업으로 맞설 것을 분명히 말씀 드립니다. 의료를 멈추어 의료를 살리겠습니다.”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이 총선이 끝난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총파업’이란 단어를 꺼냈다. 문재인 정부의 초기 코로나19 총체적 방역 실패와 문재인 케어(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책)의 일방적인 강행 추진을 비판했다. 최 회장은 “이제 총선이 종료됐으니 정부와 여당은 코로나19 범정부적 대응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코로나19 전쟁의 최전선이자 최후보루인 의료기관들에 대한 긴급 지원에 대해 즉각 나서길 바란다”고 했다. 최 회장은 일상과 방역으로 돌아가려면 수도권 중심으로 적극적인 선별검사와 확진 검사의 실시와 중환자 치료 체계 구축 등 두 가지를 제안했다. 최 회장은 “사전 준비 없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완화하면 지역사회 대규모 감염 확산과 대량 사망 사태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 2020.04.17
논문 24편에 발표된 세계 코로나19 환자 5466명 분석결과...일반병실 사망률 6%, 중환자실 사망률 46%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COVID-19)으로 입원치료를 받은 전 세계 5466명을 분석한 논문에서의 사망률은 21%로 나타났다. 일반 입원병실에서 치료받은 환자들의 사망률은 6%였지만, 중환자실에서 치료받은 환자들의 사망률은 46%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환자들이 주로 보였던 증상은 발열 86%, 기침 61%, 호흡곤란 36%, 피로감 32%, 가래 25% 등이었다. 서울의대 호흡기내과 김형준·임재준 교수팀은 코로나19 논문 24편을 분석한 ‘COVID-19 임상 논문 요약’을 서울의대 코로나19 과학위원회 홈페이지에 13일 공개했다. 교수팀은 코로나19 유행이 시작한 이후부터 4월 5일까지 국제학술지 뉴잉글랜드저널오브메디슨(NEJM), 란셋(Lancet) 등에 실린 코로나19 환자의 임상 경과를 다룬 논문 22편과 우리나라 연구자들이 대한의학회지(JKMS)에 출판한 논문 2편에 포함된 환자를 종합적으로 분석했다. 논문은 일 2020.04.17
"재양성 사례에서 바이러스 분리배양안돼...RT-PCR로 전파력 없는 바이러스 조각 검출 추정"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격리해제 후 재양성 판정을 받은 사례가 141건으로 나타났다. 일단 일부 사례에서 바이러스가 분리배양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지만, 방역당국은 보다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조사결과는 2주 후쯤 나올 예정으로 보인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권준욱 부본부장은 16일 정례브리핑에서 “재양성 사례에 대해 조사한 결과, 바이러스가 분리배양되지 않는 사례가 확인됐고 나머지는 조사를 진행 중이다”라며 “이런 사례를 예를 들어서 일부 임상전문가는 재양성에 대한 의미 자체가 임상적으로 걱정할 수준이 아니라는 의견도 있다”라며 “보다 정확한 원인을 조사해보고자 한다”고 말했다. 권 부본부장은 “첫 번째 가설로는 환자의 약해진 면역으로 인해 바이러스에 대한 항체가 완전히 생성되지 못해 다시 재활성화될 수 있다. 또는 검사 자체의 오류나 검사 자체가 너무나 민감하기 때문에 전파력이 없거나 위험하지 않은 바이러스 조각을 발견 2020.04.16
"수백년 전 중국 고서에 나온 한약으로 코로나19 치료? 무책임하고 비윤리적인 주장"
대한의사협회 한방대책특별위원회(한특위)는 16일 성명서를 통해 "코로나19 사태라는 국가적 위기 상황을 자신들의 사익 챙기기에 이용하는 대한한의사협회를 강력 규탄한다"고 밝혔다. 한특위는 "코로나19 사태로 우리나라를 비롯한 전 세계 국가들의 위기 상황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코로나19 사태는 우리나라 국민들의 건강과 생명을 위협하고 우리 사회의 생활 모습과 경제에 큰 타격과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또한 이번 사태가 언제쯤 종결될지 모르기 때문에 국민들의 불안감은 더욱 커져만 가고 있다"고 밝혔다. 한특위는 "이러한 상황에서 한의계는 코로나19를 한의사가 한약으로 치료하겠다며 국가적 위기 상황을 자신들의 사익을 위해 끊임없이 이용하려 하고 있다. 이런 한의계의 요구에 방역당국은 코로나19 방역에 직역 간 협업을 논의할 기회를 가져보겠다고 한의계를 달래고 있다"고 했다. 한특위는 "하지만 국가적 재난 상황인 이번 코로나19 사태에서만큼은 그동안 정부가 보여 왔던 '한방 편향적', '한 2020.04.16
美이노비오 코로나19 후보 백신, 국내 임상시험 참여한다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은 국제기구인 국제백신연구소(IVI) 등과 협력해 코로나19 예방 백신 후보물질의 국내 임상1·2상 시험 연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지난 4월 6일부터 미국에서 임상시험을 실시하고 있는 이노비오(Inovio)사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INO-4800)을 이용해 국내 임상1·2상 시험을 진행할 예정으로, 40명의 건강한 성인에 접종해 안전성 등을 분석·평가하고 이후 고령자를 포함해 확대 접종할 계획이다. 이번 국내 임상시험 연구는 국제 민간공동기구인 감염병혁신연합 (CEPI)에서 690만 달러(약 84억원)를 지원하며, 국립보건연구원과 국제백신연구소는 임상시험에 필수적인 절차인 안전성, 효능 등을 분석·평가할 예정이다. 또한 임상시험을 신속히 시행할 수 있도록 계획 검토 단계부터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협업하고 있다. 이번 임상시험에 사용하는 후보백신은 DNA백신 플랫폼을 이용한 기술로 메르스(MERS, 중동호흡기증후군) 예방 백신에서도 동일 플랫폼 2020.04.16
질병관리본부 "혈액․배설물을 통한 코로나19 전파가능성 희박"
질병관리본부 조사결과 환자의 혈액과 배설물 등 다른 경로로 코로나19가 전파될 가능성이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아 코로나19 환자의 혈액 및 배설물(뇨, 분변) 배양검사를 통해 감염력을 평가하고 결과를 16일 발표했다. 질병관리본부가 코로나19 환자 74명에서 얻은 혈청, 뇨, 분변 등 총 699건 중 코로나19 유전자가 검출된 24건을 배양검사를 했으나 분리된 바이러스는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그간 환자 혈액과 배설물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 유전자 증폭반응이 보고되는 사례가 종종 있었으나, 그 결과가 감염력이 있는지 여부는 알 수 없었다. 이런 상황에서 이번 실험․평가는 중요한 의미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는 "바이러스가 배양되지 않는 이유에 대해 “배양이 가능하지 않을 만큼 미량의 바이러스만이 존재하거나, 이미 사멸해 감염력을 잃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유전자 조각이 검출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질병관리본부의 이번 평가 2020.04.16
코로나19 여전히 안심할 수 없는 5가지 이유...재양성 133명에 무증상자까지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COVID-19) 신규 확진자가 하루 30명 전후로 주춤해졌지만, 여전히 안심할 수만은 없는 상황이다. 격리해제 후 재양성 사례가 매일 꾸준히 늘어 133명이 되고 무증상 감염자가 조용한 지역사회 전파를 일으키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 유럽 등을 중심으로 해외 확산세도 영향을 주고 있다. 2주간 해외 유입 사례는 전체의 절반이 넘는 377명(53.6%)으로 조사됐다. 이들의 가족을 비롯해 자가격리자가 자가격리 원칙을 어겼을 때 확진사례가 나타나고 있다. 이로 인해 서울과 경기 지역은 산발적인 집단 감염이 이어지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에서 여전한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15일 오전 0시 기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만591명이고 사망자는 225명으로 치명률은 2.12%로 상승했다. 중증 단계이상의 환자는 65명이다. ①격리해제 후 재양성 133명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코로나19 치료를 받다가 2020.04.16
문재인 대통령, 아세안 10개국+한‧중‧일에 긴급사용승인 제도·드라이브 스루 소개
문재인 대통령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14일 아세안 10개국과 한‧중‧일 간의 특별 화상 정상회의에 참석해 코로나19 대응 공조 방안과 사회‧경제적인 부정적 영향 최소화 방안을 논의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이날 회의에는 아세안 10개국인 브루나이,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라오스, 말레이시아, 미얀마,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정상들을 비롯해 아세안 사무총장 및 WHO 사무총장, 그리고 한‧중‧일 정상이 함께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아세안+3 의장국인 베트남 푹 총리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된 모두 발언에서 "세계 인구와 경제의 30%를 차지하는 아세안+3은 서로 밀접한 연대와 교류로 연결돼 있는 운명 공동체"라며 "그동안 위기와 기회를 함께 나눠 왔듯, 이번 코로나19 위기도 함께 극복해 나가기 바란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진 의제발언에서 우리의 코로나19 대응 3대 원칙(개방성, 투명성, 민주성)을 언급하고 '긴급 사용승인 제도', ' 2020.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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