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매일 7500여명 해외에서 입국...입국 유증상자 300~350명, 20~30명 확진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매일 해외에서 입국하는 입국자는 7500~8000명 수준으로 나타났다. 입국자 중 유증상자 신고는 매일 300~350건 이뤄지고 있고, 이 중 20~30명이 확진되고 있다. 검역단계에서 발견되지 못하면 지역사회에서 잠복기를 거쳐 증상이 나타나면 확진된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9일 오전 0시 기준 신규로 확인된 환자는 78명 중에서 신규로 확인된 해외유입환자는 29명이었다. 이 중 검역 단계에서 13명, 지역사회에서 확인된 경우가 16명이었다. 국가별로는 유럽 12명, 미주지역 16명, 중국 외의 아시아가 1명으로 인도네시아였다. 국적은 내국인이 27명, 외국인이 2명이었다. 정부는 해외유입환자가 증가함에 따라서 4월 1일 0시부터 해외입국자 전체에 대한 검역과 감염병 관리를 강화한다. 현재는 유럽과 미국발 입국자만 자가격리를 하고 있지만, 모든 국가에서 입국하는 국민, 장기체류 외국인 등은 원칙적으로 입국 후 14일간 자가격리를 실시한 2020.03.30
치솟는 유럽 코로나19 사망률...병상 수용 한계와 의료진 감염이 원인
코로나19, 중증 환자 사망률을 낮춰라 ①컨트롤 타워 세우고 대구 지역 중환자실·인력 준비 ②치솟는 유럽 사망률, 의료시스템 과부하가 원인 ③코로나19에서 소외된 일반 중환자 진료 점검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유럽의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률이 갈수록 치솟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3만3000여명이 코로나19로 사망했으며, 이 중 3분의 2가 유럽에서 나왔다. 29일 존스홉킨스대학 집계에 따르면 이탈리아 코로나19 사망자가 1만779명으로 전 세계에서 가장 많았고 스페인 6606명, 프랑스 2606명 등으로 나타났다. 사망률로 보면 이탈리아 11.0%, 스페인 8.4%, 프랑스 6.5% 등으로 중국(4.0%)과 우리나라(1.6%)보다 높았다. 이탈리아는 하루에도 700여명의 사망자가 나오고 프랑스는 300명에 가까운 사망자가 나오는 등 앞으로도 유럽의 사망자수와 사망률은 더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유럽 지역은 한꺼번에 환자가 발생해 의료시스템의 과부하가 이뤄 2020.03.30
의사 14명 간호사 56명 등 대구에서만 의료기관 종사자 121명 확진...위중 1명 중증 1명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의사 14명 등 의료기관 종사자의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대구 지역에서만 121명으로 확인됐다. 정부는 의료인에 주의사항을 알리고 보호장비 공급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권준욱 부본부장은 28일 정례브리핑에서 “최신 정보는 확인하지 못했지만 대구 지역 24일 0시 기준으로 보면 총 121건의 의료인 등과 관련된 사례를 발견했다”라며 “이 중에서 의사 14건, 간호사 56건, 간호조무사 51건 등의 확진자가 발견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권 부본부장은 “위중과 중증에 대해서는 따로 확인하진 않았지만 최소한 위중한 환자 중 1건의 의료인 등이 있다. 중증과 관련해서도 1건의 의료인 등이 발생했다(중증 이상 단계 2명)”라고 말했다. 권 부본부장은 “전체 의료인들 중에 44건, 36.4% 정도는 일단 신천지 신도로 파악되고 있다. 나머지 3분의 2는 의료기간 내에서의 노출이나 지역사회에서 2020.03.28
정부가 WHO에 발표한 방역체계 성공점은 "경증은 생활치료센터로 이동, 드라이브 스루 등 빠른 검사"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정부가 다른 나라에 소개한 한국 코로나19 방역체계의 성공점은 환자 중증도를 빨리 판단해 경증 환자를 생활치료센터로 옮기고 드라이브 스루 검사 등을 활용해 확진자를 최대한 빨리 찾아낸 데 있다고 밝혔다. 이는 민간에서도 시설과 인력을 지원하고 발 빠르게 대응한 성과로 해석된다. 보건복지부는 27일 세계보건기구(WHO)가 개최하는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 화상으로 참석해 WHO와 각 회원국을 대상으로 한국의 방역 대응 현황과 경험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우리나라 외에도 중국, 일본, 싱가포르의 보건부 장관이 참석해 발표했고 40여 개 국가의 보건부 장관을 비롯한 다수의 회원국이 발표를 청취했다. 중앙사고수습본부 윤태호 방역총괄반장은 28일 정례브리핑에서 “WHO에 박능후 장관이 발표했고 저도 참석했다. 우선 대구 사례에서 보면 급작스럽게 확진자 수가 많을 때 방역체계와 의료체계를 어떻게 감내하면서 대응해 나갈 수 있었는지를 설명했다. 중증도 분류에 따른 대응이 2020.03.28
코로나19 확진 146명 늘어 9478명, 대구 제이미주병원 74명 감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8일 오전 0시 현재 신규 확진자가 146명이 늘어 총 누적 확진자수는 9478명이라고 밝혔다. 격리해제는 283명이 늘어 4811명이 됐다. 지역별 신규 확진자는 서울 18명, 부산 1명, 대구 71명, 인천 5명, 경기 21명, 강원 1명, 충남 2명, 경북 2명, 제주 1명 등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추가 확진 18명 중 10여명이 영국, 프랑스, 미국 등 해외 유입으로 추정되고 있다. 대구시는 제이미주병원에서 12명의 코로나 확진자가 더 나와 이날까지 74명의 집단 감염이 확인됐다. 74명의 확진자 중 73명은 환자, 1명은 간병인이다. 이 병원은 90명의 집단 감염이 확인된 대구 대실요양병원과 같은 건물에 있다. 사망자는 5명 늘어 144명이 됐다. 현재 치명률은 1.52%다. 사망자 5명 중 3명은 대구 지역 환자이고 나머지 2명은 각각 경북과 경기 지역 환자다. 140번째 사망자는 88세 여성으로 지난 18일 확진 판정을 받고 대구의료 2020.03.28
의료IT 기업들, 코로나19에서 실력 발휘...전화처방 가능한 동네의원 655곳 실시간 연결
코로나19에서 실력 발휘 나서는 IT기술 ①생활치료센터에 등장한 PHR과 원격모니터링 ②의료IT기업들, 전화 진료와 모바일 서비스 지원 ③전화 진료 준비하는 대학병원들, 원격의료까지?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의료IT 기업들이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해 IT기반의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기업들이 보유한 IT기술을 활용해 위기 상황에 대응하고 이를 통해 주력 서비스를 경험하는 이용자들을 늘리기 위해서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소아체온관리 앱을 서비스하는 모바일닥터는 전화 진료(전화 상담·처방)가 가능한 1차 의료기관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원격의료 플랫폼을 제공하는 라이프시맨틱스, 메디히어, 인성정보 등은 전화 진료를 위한 시스템 구축을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 모바일 접수 예약과 병원 찾기 서비스로 알려진 똑닥과 굿닥은 공적마스크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전화 진료 시행하는 의원급 의료기관 정보 655곳 정보 제공 “전화 상담과 처방이 시작됐다더니, 대 2020.03.28
의협 "개학 연기하고 개학 전 입국 제한부터"
대한의사협회는 27일 긴급 권고문을 통해 개학은 시기의 문제가 아닌 준비의 문제라며, 개학 연기와 개학을 위한 입국제한을 정부에 제안했다. 의협은 “초중고 개학은 시기보다도 준비 여부가 결정 기준이 돼야 한다. 현재는 개학을 위한 준비가 돼있지 않은 상황이다. 따라서 4월 6일로 예정되어 있는 개학을 연기할 것과 개학을 위한 입국제한 등의 준비를 제안한다”고 밝혔다. 의협은 “개학은 학교 안팎의 집단 감염, 가족 내의 집단 감염의 위협을 증가시킬 수 있으며 지역사회 감염 확산의 계기가 될 수 있다. 특히 학생과 밀접하게 접촉하는 가정의 노인과 만성질환자에게는 매우 치명적일 수 있다"고 했다. 의협은 개학을 위한 몇 가지 선제조건을 제시했다. 의협은 "첫째, 각 지역별 코로나19의 확산 정도를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어야 한다. 전국적 표본 조사를 실시하고 지역별 확산의 객관적 증거에 따라 개학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둘째, 개학을 했을 때 감염의 확산을 예방할 수 있는 2020.03.27
"코로나19 사망자 94.6%이 대구·경북...중환자실 병상·인력 점검해야"
코로나19, 중증 환자 사망률을 낮춰라 ①컨트롤 타워 세우고 대구 지역 중환자실·인력 준비 ②치솟는 유럽 사망률, 의료시스템 과부하가 원인 ③코로나19에서 소외된 일반 중환자 진료 점검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대구 지역 모든 의사들이 최선을 다하더라도 병실이 부족하고 시설이 부족하다 보면 자칫 살릴 수 있는 환자에만 집중할 수 있습니다. 고령이라 또는 기저질환자라 어쩔 수 없이 코로나19 사망률이 높다는 사실을 인정해선 안됩니다. 코로나19 환자 한 명이라도 더 살리고 사망률을 낮추기 위해 지금부터 정부가 나서서 중환자 진료 시스템을 갖춰야 합니다.” (대한중환자의학회 이상형 부회장) 대구 지역 대학병원 중환자실을 담당하는 의료진이 살펴본 대구의 현실은 환자들이 늘어나면 자칫 의료시스템이 붕괴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코로나19 환자가 상당수 입원병실을 차지하지만 중환자실 병상과 중환자를 치료할 의료인력이 부족한 문제가 따르기 때문이다. 정부가 중환자 치료를 위한 컨트롤 2020.03.26
복지부, 요양병원에 '당근' 제시…입원환자 100명 기준 한달 340만원 선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종합병원과 150병상 이상 병원에만 적용되던 감염예방·관리료가 24일부터 한시적으로 요양병원에도 적용된다. 정부가 전국 요양병원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발생 시 손해배상 책임을 묻고 구상권을 청구하겠다는 방침에 대해 내린 일종의 '당근책'이다. 26일 대한병원협회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요양병원의 코로나19 확산방지 및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요양병원 감염예방·관리료’ 산정기준을 마련했다. 감염예방·관리료는 지난 2018년 12월 28일 의료법 시행규칙 개정으로 종합병원과 150병상 이상 병원에 감염관리위원회와 감염관리실을 설치하도록 정한 이후 2019년 9월 1일 새로운 수가항목으로 신설됐다. 감염예방·관리료를 받으려면 300병상 이하 종합병원의 경우 1년 이상 감염관리실 근무경력이 있는 1명 이상의 감염관리 간호사를 둬야 하며, 병상 규모에 따라 추가로 배치해야 한다. 그러나 이번에 요양병원에 신설된 감염예방·관리료는 감염관리 책임 의사 2020.03.26
대구시의사회 "대구 코로나19 환자 15.3%, 후각 또는 미각 상실"
대구광역시의사회 코로나19 대책본부는 확진 후 입원대기자 전화상담을 통해 후각과 미각 상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증상일 수 있다는 조사 결과를 25일 발표했다. 그 결과, 코로나19 확진자 3191명 가운데 488명(15.3%)이 후각 또는 미각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광역시의사회는 지난 8일~24일 확진 후 입원대기 중인 대구 지역 코로나19 확진자 3191명을 대상으로 후각과 미각에 대한 전화 모니터링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가운데 386명(12.1%)이 후각을 잃었다. 353명(11.1%)은 후각은 괜찮지만 미각에 문제가 있었다. 후각과 미각 모두 이상이 있다고 답한 확진자는 251명(7.9%)이었다. 3191명의 확진자 가운데 인후통·발열·가슴 통증이 없는 완전 무증상인 1462명을 다시 추려, 2차 모니터링을 진행했다. 조사에 응한 확진자가 발열 또는 인후통 등으로 후각이나 미각에 이상이 없지만 스스로 있다고 느껴 답했을 수 있다는 2020.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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