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계백병원 환자, 양성 경계선→음성→양성→양성 경계선→최종 양성
상계백병원을 방문한 45세 남성 환자가 25일 오후 7시 코로나 19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환자는 서울 노원구 월계동에 거주하고 있으며, 해외여행력이나 확진자 접촉력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정확한 감염경로에 관해서는 역학조사가 이루어지는 중이며, 현재 자가격리 중으로 신속히 국가 지정병원에 이송 조치할 예정이다. 병원측에 따르면 이 환자는 발열과 기침 증상을 호소해 지난 14일부터 개인병원에서 처방받은 타미플루를 복용했다. 사흘이 지나도 열이 내려가지 않자 17일 상계백병원 응급실에 방문했다. 이후에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아 20일 다시 선별진료소를 방문했고, PCR 검사를 시행한 결과 미결정(양성 경계선에 있으며 확실치는 않지만 가능성이 없지 않음) 판정을 받았다. 같은 날 환자의 검체를 보건환경연구원에 보내 확인한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고 같이 거주하는 가족 3명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이 환자는 이후 24일에도 발열 증상이 지속돼 상계백병원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다시 2020.02.25
이성구 대구시의사회장 "의료인력 턱없이 부족...의사들이여 대구로 달려와달라"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대구시의사회 이성구 회장은 25일 호소문을 통해 "지금 대구는 유사 이래 엄청난 의료재난 사태를 맞고 있다"며 "코로나 19 감염자의 숫자가 1000명에 육박하고, 대구에서만 매일 100여명의 환자가 추가로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사랑하는 부모, 형제 자녀들은 공포에 휩싸였고 경제는 마비되고 도심은 점점 텅 빈 유령도시가 되어가고 있다. 생명이 위독한 중환자를 보아야 하는 응급실은 폐쇄되고 병을 진단하는 선별검사소에는 불안에 휩싸인 시민들이 넘쳐나는데다 의료인력은 턱없이 모자라 신속한 진단조차 어렵다. 심지어 확진된 환자들조차 병실이 없어 입원치료 대신 자가 격리를 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이 회장은 "응급실과 보건소 선별진료소에는 우리의 선후배 동료들이 업무에 지쳐 쓰러지거나 치료과정에 환자와 접촉해 하나 둘씩 격리되고 있다. 환자는 넘쳐나지만 의사들의 일손은 턱없이 모자란 실정이다. 권영진 시장은 눈물로써 의사들의 동참과 도움을 2020.02.25
코로나19 확진 1000명 임박, 하루에 144명 늘어 977명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5일 오후 4시 현재 이날 오전 9시 대비 코로나19(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환자 84명이 추가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9시에 나온 60명과 합쳐 하루에 144명이 늘어 확진환자는 총 977명이 됐다. 이날 사망자 2명이 추가돼 10명이 됐다. 24일 사망한 925번째 환자(69세, 여성)는 칠곡경북대병원에서 진료를 받고 나서 사망했다. 사망한 다음 확진 판정을 받아 사망 관련성을 조사 중이다. 25일 사망한 298번째 환자(58세 남성)는 청도 대남병원 입원환자 사례로 사망 관련성을 조사 중이다. 이번에 새롭게 확진된 환자 84명는 지역별로 서울 4명, 부산 5명, 대구 44명, 울산 1명, 경기 2명, 경북 23명, 경남 2명, 충북 2명, 충남 1명 등이다. 한편, 이날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전체 격리치료 환자 945명 중 14명이 산소치료(대남병원 환자 10명 포함)를 받고 있으며 6명이 기계호흡 치료를 받거나 에크모 2020.02.25
[1보] 코로나19 확진자 84명 추가·총 977명…10번째 사망자 발생
코로나19 확진자 84명 추가·총 977명…10번째 사망자 발생 2020.02.25
코로나19 환자 893명 지역별 분포 봤더니...대구 499명 경북 225명 경기 40명 순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5일 오후 2시 현재 지역별 코로나19(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는 대구 499명, 경북 225명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경기 40명, 부산 38명, 서울 36명, 경남 21명, 광주 9명, 강원 6명 등이다. 신천지 교회 관련해서가 501명으로 전체의 56.1%를 차지하고 청도 대남병원 관련 113명(12.7%), 기존 해외 유입 관련 33명(3.7%), 기타 246명(27.5%) 명으로 나타났다. 전날 오전 9시 대비 새롭게 확진된 130명은 현재 조사를 진행 중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부산 지역에서 이날 오전 9시까지 38명이 확인(부산시 자체 오전 11시 기준 자료 44명 배포)됐고 이 중 동래구 소재 온천교회 관련 22명으로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하고 있다. 부산 온천교회 종교행사(수련회)에 관련 확진자가 증가함에 따라 해당 행사에 참석했던 신도들 중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이 있을 경우 관할 보건소나 질병관리본 2020.02.25
코로나19 산소치료 14명, 기계호흡 등 집중치료 환자 6명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정은경 본부장은 25일 정례브리핑에서 “현재 코로나19(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치료 환자 중 14명은 산소포화도가 낮은 관계로 산소치료를 하고 있다. 기계호흡이나 집중치료 등으로 치료받는 환자는 6명”이라고 말했다. 전체 확진환자는 893명이며 격리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는 863명이다. 사망자 8명, 격리 해제 22명 등이다. 2020.02.25
상계백병원 "코로나19 양성 판정 환자...검체 결과 미결정으로 재검사 중"
인제대 상계백병원은 25일 "연합뉴스에서 보도한 40대 환자는 24일 병원 PCR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아 보건소에서 검체를 보내 질병관리본부에서 재검사가 이뤄졌으나 검체 결과 미결정(양성 경계선이 있으며 확실치는 않지만 가능성이 없지 않음)이다. 25일 오전 10시에 보건소에서 다시 검체 채취해 검사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상계백병원 관계자에 따르면 앞선 20일에는 코로나19 관련 증상을 호소해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지만 한차례 음성 판정을 받았고, 보호자도 음성 판정을 받았다. 환자 결과에 상관없이 밀접 접촉자로 분류됐던 직원 16명 모두 검사를 시행했고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현재 자가격리 중이다. 해당 환자는 CCTV 확인 결과 상계백병원 내에서 다른 환자와 밀접 접촉한 이력이 없으며 병원 동선도 최소한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상계백병원은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외래 환자는 최대한 적게 받고 있으며 응급실에서는 응급환자(CPR, ICU 입원 등)를 중심으로 진료하고 있다 2020.02.25
[단독] 서울대병원 응급실 폐쇄, 코로나19 환자 일주일간 체류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코로나19 확진환자가 이달 12일부터 18일까지 일주일간 서울대병원 응급실에 체류한 것으로 확인돼 서울대병원 응급실이 폐쇄됐다. 25일 서울대병원 관계자들에 따르면 24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몽골인 환자(35세 남성)가 응급실에 입원했던 것으로 확인돼 조사가 진행 중이다. 몽골인 환자는 만성 간질환과 신부전증으로 서울대병원 응급실에 12~18일 체류했다. 이 환자는 간 이식이 필요할 정도로 상태가 좋지 않아 병원에서 치료를 받지 못하고 다른 병원으로 옮겨진 것으로 알려졌다. 환자가 피를 토하는 등 상태가 급속히 악화하자 24일 오전 명지병원으로 이송된 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서울대병원에 따르면 이 환자는 12일 서울대병원 응급실에 방문했을 때 몽골인 환자인 관계로 해외 방문력이 확인돼 선별진료를 받았다. 하지만 발열, 호흡기 증상이 없었고 엑스레이상 이상 소견도 없어 18일까지 일반진료를 받았다. 그러던 중 이 환자가 24일 확진판정 2020.02.25
코로나19 확진 60명 추가 총893명...대구 16 경북 33명 등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5일 오전 9시 현재 전일 오후 4시 대비 코로나19 확진환자 60명이 추가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전체 환자는 893명이 됐다. 전날 107번째 환자(67세 남성)가 사망해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다. 이 환자는 청도 대남병원에 입원했던 환자로, 여덟번째 사망환자가 됐다. 새롭게 확진된 60명 중 서울 2명, 부산 3명, 대구 16명, 경기 5명, 경북 33명, 경남 1명 등이다. 현재 검사중인 환자는 1만3273명이고 퇴원환자는 22명이다. 2020.02.25
대한신경정신의학회 "대남병원 확진자들 안전한 상태에서 최선의 치료 받아야"
대한신경정신의학회는 24일 "코로나19 감염 사태 문제의 심각성을 통감하고 청도대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병동의 감염 사태에 대해 안타까움과 슬픔을 느낀다. 이후 추가 감염 예방 및 이번 사태의 해결을 위해 특별 이사회를 열고 입장문을 발표하게 됐다"고 밝혔다. 신경정신의학회는 "청도대남병원 확진자 확인 직후 추가 원내 감염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병동 내 감염 예방을 위한 지침을 작성해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들에게 제공했다. 보건복지부에 추가진단을 위한 2차 진단의의 병원 방문 조정 등 대처를 요구했다. 또한 향후 병동 내 감염 예방을 위한 구체적 방안을 고민하고 이와 관련된 구체적 지원 방침을 정부에 요청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집단감염이 다른 기관에서 재발되지 않도록 개선방안에 대해 대한정신장애인가족협회 등 유관단체와도 함께 노력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경정신의학회는 "대남병원 확진자들이 안전한 상태에서 최선의 치료를 받아야 한다. 이를 위해 정부가 노력해 줄 것을 2020.02.25
전체 뉴스 순위
칼럼/MG툰
English News
유튜브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