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가 경험한 병원은...2차 환자경험 평가 결과는 언제쯤
[메디게이트뉴스 윤영채 기자] 환자가 의료 서비스를 평가한다는 측면에서 관심을 모았던 환자 평가 결과가 지난해 공개된 이후 최근 2차 평가가 추진 중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차 환자경험 평가 결과는 내년 상반기에 발표할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심평원 관계자에 따르면 전화조사 등을 통해 2차 환자경험 평가를 진행한 후 내년 상반기 경에 결과를 공개할 방침인 것으로 파악됐다. 환자경험 평가는 환자를 존중하고 개인의 필요와 선호, 가치에 상응하는 진료를 제공하는지 등을 국민 관점에서 확인하는 병원 평가이다. 의료기관 서비스 혁신이 화두가 되면서 심평원은 2017년 환자경험 평가를 처음 실시했고 지난해 결과가 처음으로 공개됐다. 당시 평가 결과 우리나라 의료 환경에서 전체적으로 대인적 측면의 의료 질 향상이 필요하다는 결론이 도출됐다. 현재 심평원은 1차 평가와의 일관성과 연속성을 고려해 2차 환자경험 평가를 추진 중에 있다. 이번 평가에서는 기존 500병상 이상 종병 95개소였 2019.04.02
의약품 허가·신고 시 불순물 자료 제출 의무화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달 29일 의약품 허가 신청 시 유전독성이나 암을 일으킬 수 있는 유연물질과 금속불순물에 대한 자료 제출을 의무화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의약품의 품목허가·신고·심사 규정'을 개정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개정은 지난해 발사르탄 사태 재발 방지를 위한 조치로서 의약품 안전과 품질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이뤄졌으며 오는 2020년 9월30일부터 의약품 제조판매·수입품목 허가를 신청·신고(변경 포함)하는 의약품부터 적용한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번 개정을 통해 의약품의 품질이 한층 높아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품질이 확보된 안전한 의약품을 국민들에게 공급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 등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19.04.02
'건강보험 국민참여위원회' 2기 국민위원 모집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은 오는 5월7일까지 건강보험 혜택 확대에 대한 일반 국민들의 의견을 듣고자 '건강보험 국민참여위원회'에 참여할 국민위원을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건강보험 국민참여위원회(이하 국민참여위원회)'는 직접 보험료를 내고 혜택을 받는 일반 국민의 의견을 모아 정책에 반영하고자 2012년 도입됐으며 2017년 부터 2년 임기제로 운영되고 있다. 국민위원은 일반 국민의 대표로서 건강보험 원리, 보험료 재정 현황, 확대하고자 하는 서비스 등에 대해 충분한 설명을 들은 후 자유로운 토론을 통해 개인의 경험, 생각 등을 공유하며 안건의 필요성과 우선순위 등에 대한 의견을 모으게 된다. 국민위원은 건강보험 정책에 관심 있는 대한민국 국적의 만 19세 이상 성인이면 누구나 참여 할 수 있으며, 선정기준에 따라 무작위 추첨절차를 거쳐 최종 90명을 선발한다. 이번에 선발되는 위원은 향후 2년간 국민위원으로 활동하며, 매 회의에 30명씩 번갈아 참여하게 된다. 국민위원에 2019.04.02
식약처, 정책 투명성 위해 '국민신청실명제' 확대 운영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주요정책 추진에 참여한 담당자와 정책 결정 및 집행 과정을 공개하는 '국민신청실명제'를 확대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국민신청실명제'는 정책 결정 및 집행과정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강화하기 위해 국민이 공개를 원하는 주요 정책내용·관련 문서· 담당자 실명 등을 공개하는 제도로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는 연 3회로 확대 운영할 계획입니다. 대상 사업은 개인정보 포함해 '공공기관의 정보공개에 관한 법률'에서 비공개 사유에 해당하는 경우를 제외한 식·의약 관련 모든 사업이다. 국민신청실명제는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1차 신청은 4월 한 달간 식약처 홈페이지 정책실명제 창구를 통해 진행되며 접수된 사업은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선정한 후 공개할 예정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올해 정부혁신 역점과제로써 국민신청실명제를 내실 있게 운영하기 위해 국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2019.04.02
'편도염' 환자 5명 중 1명, 면역력 약한 9세이하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건강보험 진료데이터를 활용해 최근 5년 간(2013년~2017년) 건강보험 적용대상자 중 '편도염(J03, J35, J36)'질환으로 요양기관을 이용한 진료현황을 분석한 결과를 1일 발표했다. 최근 5년동안 건강보험 가입자 중 '편도염' 질환으로 요양기관을 방문한 진료인원은 2013년 797만 명에서 2017년 693만 명으로 연평균 3.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 진료실인원은 남성은 2013년 359만 명에서 2017년 311만 명으로 연평균 3.5%(48만 명) 감소했고 여성은 2013년 438만 명에서 2017년 382만 명으로 연평균 3.4%(56만 명)이 감소했다. 최근 5년간 총 진료인원은 조금씩 감소하는 추세이나 꾸준히 다빈도 상병 상위에 있으며 편도염 환자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급성편도염의 경우 2017년 다빈도 상병 4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이비인후과 신향애 교수는 최근 5년간 '편도염 질환'의 진료인원 2019.04.01
인공지능, 흉부X선으로 폐질환 한 번에 찾아낸다
인공지능 기반 의료영상 판독시스템이 또 한 번 진일보 했다. 서울대병원 영상의학과 박창민 교수와 소프트웨어 회사 루닛 공동연구팀은 폐 결절 뿐 만아니라 폐결핵, 기흉 등을 포함한 주요 흉부 4대 질환 모두를 찾을 수 있는 인공지능 보조진단 시스템이 완성됐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인공지능의 효과성을 입증한 연구결과는 세계적 학술지인 '자마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 최근호에 게재됐다. 흉부 4대 질환에는 폐암, 폐결핵, 폐렴, 기흉이 포함되는데 세계적으로 발병 빈도와 사망률이 높아 정확한 진단을 통한 조기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박 교수팀은 이번 인공지능 시스템 개발을 위해, 4대 흉부질환 X선 영상자료가 포함 된 총 98,621건의 흉부 X선 영상자료 결과를 이용했다. 총 5개 기관인 서울대병원, 보라매병원, 강동경희대병원, 을지대병원, 프랑스 그르노블 대학병원에서, 개발된 인공지능의 성능을 각각 검증했으며 외부기관 평가 진단 정확도가 평균 97%이상으로 매우 2019.04.01
건보공단 공식 팟캐스트 '건강e쏙쏙 시즌 2' 론칭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은 지난해 4월 시작한 공단의 공식 팟캐스트 '건강e쏙쏙'을 '시즌 2'로 오는 2일 새롭게 단장해 오픈한다고 1일 밝혔다. '건강e쏙쏙 시즌2'는 내부 직원들의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해 지난 1년 동안의 정보 전달식 방송에서 실제 다빈도 민원 사례와 팟빵 홈페이지의 댓글 등을 활용해 다양한 국민의 소리를 담아내는 등 쌍방향 소통채널로 개편된다. 건강정보와 즐거움을 동시에 전할 '건강e쏙쏙 시즌2'의 진행은 MBC의 대표적인 예능프로그램인 '전지적 참견시점'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는 작곡가 겸 가수인 유재환과 치과의사 겸 유튜버로 활동 중인 이수진이 맡는다. 건강보험의 정책 소개와 국민의 궁금증을 풀어주는 '응답하라, 건강보험', 질병정보와 건강 상식을 전해주는 '건강보호구역', 삶의 현장에서 겪는 갈등의 상황을 소통으로 풀어가는 'YOU&ME' 등 3가지 코너로 구성되며 매주 화, 수, 목 팟빵(오디오)과 유튜브(영상)으로 송출할 예정이다. 공단은 팟캐 2019.04.01
건보공단 특사경 법안 국회 법사위 못 넘어...계속심사하기로
[메디게이트뉴스 윤영채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 임직원에게 특별사법경찰권(특사경)을 부여하는 법안의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법안소위) 통과가 불발됐다. 일부 야당 소속 위원들의 이견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는 1일 오전 10시부터 더불어민주당 송기헌 의원이 대표발의한 ‘사법경찰관리 직무를 수행할 자와 그 직무범위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심의했지만 의결하지 못하고 계속심사하기로 했다. 송 의원이 대표발의한 ‘사법경찰관리의 직무를 수행할 자와 그 직무범위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은 보험금지급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임직원이 사무장병원·약국 개설 범죄에 대한 사법경찰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하는 법적 근거를 규정하고 있다. 이번 법안소위에서는 건보공단 특사경 법안에 대해 일부 야당 소속 위원들이 이견을 보였고 계속심사를 통해 재논의하기로 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간 의료계는 공단 직원에게 특사경 권한을 부여하는 것은 2019.04.01
코오롱생명과학 ‘인보사 논란’ 대국민 사과...FDA 대면미팅·식약처 협의 예정
사진: 이우석 코오롱생명과학 대표이사가 2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최근 불거진 '인보사 논란'에 대해 공식 사과하고 있다. [메디게이트뉴스 윤영채 기자] 이우석 코오롱생명과학 대표이사가 최근 불거진 골관절염 세포유전자치료제 ‘인보사케이주’(인보사) 논란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이우석 코오롱생명과학 대표이사는 1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긴급 기자간담회를 통해 “17년 전인 2003년 처음 만들어서 현재까지 쓰고 있는 인보사를 구성하는 형질전환세포가 연골유래세포가 아닌 293유래세포라는 것을 최근에 확인하게 됐다”라며 “참으로 부끄럽다. 오랜 기간 이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는 사실 또한 스스로 참담한 마음이 들게 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이사는 “환자분들을 비롯해 많은 분들이 깊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셨음을 누구보다 알고 있기에 정말 면목이 없다”라며 “인보사를 필요로 하는 환자분들과 바이오산업 관련해 고군분투하는 정부, 학계, 기업의 모든 분들게 진심으로 사과의 뜻을 전한다 2019.04.01
비급여 진료비용 병원간 가격편차 감소 53.1%...도수치료는 최대 166배 차이
사진: 송재동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개발상임이사가 29일 심평원 서울사무소에서 ‘2019년 비급여 진료비용 공개’ 관련 설명회를 가졌다. [메디게이트뉴스 윤영채 기자] 2019년 비급여 진료비용 현황을 조사·분석한 결과 전년도에 비해 병원간 가격 편차가 감소한 항목 비율이 53.1%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도수치료 등 일부 항목에서는 여전히 병원 간 큰 가격차가 존재했다.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의료법’에 따라 현황조사·분석한 ‘2019년 비급여 진료비용’을 1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누리집(www.hira.or.kr)과 이동통신 응용프로그램(모바일 앱)을 통해 공개한다고 밝혔다. 비급여 진료비용 공개는 국민의 알 권리와 의료선택권 강화를 위해 지난 2013년부터 상급종합병원을 시작으로 매년 공개기관, 항목을 확대해왔다. 2019년은 전체 병원급 3825개 기관을 대상으로 총 340항목에 대한 병원별 진료비용을 공개했다. 송재동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개발상임이사는 29일 심평원 2019.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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