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공단, ‘빅데이터 활용 전문위원단’ 연구보고서 제작·배포
국민건강보험공단은 ‘빅데이터 활용 전문위원단’이 공단 빅테이터를 활용한 연구 결과보고서를 제작해 배포했다고 22일 밝혔다. ‘빅데이터 활용 전문위원단’은 의학·약학·통계학 등 다양한 분야의 빅데이터 전문가로 구성됐다. 이번 보고서는 건보공단 빅데이터를 활용한 보건의료분야 연구 성과로 2019년도 전문위원 30명의 연구보고서 중 ‘우수’ 이상 평가 받은 12편을 책자로 제작했다. 강대용 교수(연세대 원주의대)는 2009년~2017년 공단 청구자료·건강검진자료를 활용, 한국인의 주요 사망원인 중 하나인 심혈관질환에 대한 예방 자료를 기반으로 딥러닝를 이용한 급성 심근경색증 예측모형을 구축했다. 딥러닝 기법으로(LSTM, GRU, RETAIN)구축한 모형과 로지스틱 모형간의 비교에서는 모두 로지스틱 모형보다 높은 정확도를 나타냈으며 오분류율 역시 로지스틱 모형에 비해 딥러닝 모형이 매우 낮았다. AUC는 로지스틱 모형과 딥러닝 모형에서 비슷했고 정확도는 LSTM과 GRU의 딥러닝 모형이 2020.06.22
땀 악취증 환자 10명 중 7명 30세 이하...겨울철 환자 수 증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건강보험 진료데이터를 활용해 2015~2019년간 '땀 악취증' 진료 환자를 분석한 질병통계를 22일 공개했다. '땀 악취증'으로 진료를 받은 건강보험 환자수는 최근 5년간 꾸준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 4768명에서 2019년 3508명으로 연평균 7.4% 감소했다. 연령대별로는 30대 이하 환자가 전체의 73.9%를 점유했고 40대 이상은 26.1%를 점유했다. 성별로는 2015~2019년 동안 여자가 남자보다 평균 1.24배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2018년 이전 4년간은 남녀 모두 감소추세를 보이다가 2019년에 남녀 모두 전년대비 증가했고 최근 5년간 남자는 연평균 8.6% 감소, 여자는 6.4% 감소했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피부과 김지언 교수는 "유병률 자체가 줄어들었다기보다는 땀 분비를 조절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들에 대한 정보, 일반의약품들이 널리 알려지면서 병원을 바로 찾는 환자의 수가 감소했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며 "땀 2020.06.22
“공공의료체계 강화 위해 지역의사·간호사 필요“
[메디게이트뉴스 윤영채 기자] 공공의료체계를 확충해 감염병 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지역의사·간호사 제도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김윤 서울대 의료관리학과 교수는 22일 더불어민주당 김성주·남인순·최혜영 의원, 정의당 배진교 의원, 등의 주최로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열린 ‘공공의료체계 강화 방안 토론회’에서 발제자료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김 교수는 지역의료체계 구축을 위한 방안 중 하나로 지역 의사·간호사 제도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지역 불균형 해소와 필수인력 확보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김 교수는 “의과대학에 지역의사 정원을 한시적으로 증원해 필수의료 분야에 배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는 별도 지역의사 전형으로 선발하고 사회경제적 배경, 인성 등을 고려해 균형적으로 선발해야 하며 대학 교육·수련 교육 비용 등을 지원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전문의 수련 후 일정 기간 해당지역 필수의료분야에 근무하도록 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간호대의 경우도 수도권 간호 2020.06.22
지방자치단체가 공공의대 설립 법적 근거 마련 추진
[메디게이트뉴스 윤영채 기자] 지방자치단체가 공공의료분야 의료인 양성을 위한 의과대학을 설립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이 국회에 제출됐다. 더불어민주당 기동민 의원은 최근 이 같은 내용의 ‘공공보건의료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현행법은 국민이 지역이나 계층 등에 관계없이 보편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의료취약 계층이나 지역, 수익이 낮아 공급이 부족한 보건의료 등에 대한 공공보건의료를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공공보건의료에 종사하려는 의료인이 감소함에 따라 공공보건의료 전달체계가 원활히 작동하고 있지 못하고 있고 국민의 만족도·신뢰도도 저하되고 있다는 것이 기 의원의 지적이다. 이에 개정안은 지자체가 공공보건의료 분야에 종사할 의료인을 양성할 수 있는 의과대학 설립을 할 수 있도록 근거규정을 마련했다. 2020.06.22
기모란 교수, "코로나19 수도권 확산 위험...사회적 거리두기 지금 당장 강화해야"
박용진 국회의원은 지난 17일 유튜브채널 <박용진TV>에 기모란 교수를 초청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사태를 점검했다(사진= 박용진 의원실 제공) [메디게이트뉴스 윤영채 기자] 예방의학 전문가인 기모란 국립암센터국제암대학원대학교 교수가 코로나19 감염병 방역 시스템을 바꾸지 않고 이대로 간다면 확진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갈 것이라고 경고했다. 박용진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강북을)은 지난 17일 유튜브채널 '박용진TV'에 기모란 교수를 초청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사태를 점검했다고 22일 밝혔다. 기모란 교수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주관하는 생활방역위원회 소속 위원이자 대한예방의학회 코로나19 대책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기모란 교수는 “수도권 확산은 무척 위험하다”면서 “하루에 50명 이상 확진자가 나오면 수도권은 감당 못한다”고 말했다. 이어 기모란은 “수도권은 서울, 경기, 인천 지역이 엮여있어서 역학조사가 어렵다”며 “다른 지역의 의료진도 상당수가 지쳐 2020.06.22
혁신형 제약기업 신약 허가 패스트트랙 도입 추진
[메디게이트뉴스 윤영채 기자] 혁신형 제약기업이 개발하는 신약의 허가·심사 절차에 패스트트랙을 도입하는 내용의 법안이 발의됐다. 더불어민주당 기동민 의원은 최근 이 같은 내용의 ‘제약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개정안은 혁신형 제약기업이 개발하는 신약에 대해서는 신속하게 허가·심사 절차를 지원할 수 있도록 패스트 트랙을 도입하는 내용이 골자다. 기 의원은 “우리나라 제약산업 육성을 위해 일정 규모 이상의 신약 연구개발 투자를 하는 제약기업을 혁신형 제약기업으로 인증하고 국가연구개발 우대, 세제 지원, 연구시설에 대한 지원 등을 하고 있다. 그러나 혁신형 제약기업이 신약 개발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에는 부족하다는 의견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개정안을 통해) 현행 제도의 미비점을 보완하고 신약 개발 활성화·혁신성장과 일자리 창출 등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편법약국 개설금지법안도 21대 국회에서 재추진된다. 기 의원은 최근 의약품 유통시장 2020.06.22
"땀이 흘러도 닦을 수 없고 코로나19 감염될까 심리적 불안...무엇보다 환자당 간호사수 늘어나야"
[메디게이트뉴스 윤영채 기자] “상을 바라고 공모전에 참가한 것은 아니었는데 상까지 받게 돼 영광입니다. 이번 사태를 계기로 의료진들에 대한 관심이 이어져서 간호사 처우 개선에도 도움이 됐으면 합니다.” 최근 대한간호협회 ‘코로나19 현장 스토리 공모전’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은 김지선 영남대병원 간호사는 20일 수상 소감을 이렇게 설명했다. 김지선 간호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현장 최전선에서 사투를 벌이고 있는 간호사들의 근무 환경 개선 필요성도 강조했다. 코로나19로 현장은 재난 상황...유튜브로 방호복 착용법 이미지 트레이닝 지난 2015년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 당시 신규 간호사로 임상에 발을 들였던 김지선 간호사. 하지만 올해 6년 차 간호사로 그가 근무하던 현장은 코로나19 사태에 재난 상황이 됐다. 코로나19에 대한 정보와 지식이 충분하지 않은 상태에서 김 간호사는 유튜브를 통해 레벨D 방호복 착용과 탈의 방법을 돌려 보며 이미 2020.06.20
4기 상급종합병원 전문진료 입원 21→30% 이상·외래 의원중점 외래 17→11% 이하, 코로나19 환자 제외
[메디게이트뉴스 윤영채 기자] 정부가 올해 말 예정된 4기 상급종합병원 지정·평가 일부 기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감안하기로 했다. 또한, 관심을 모았던 진료권역은 경남권을 경남 동부와 서부로 분리해 11개로 조정할 방침이다. 보건복지부는 19일 오후 ‘4기 상급종합병원 지정·평가 기준’ 온라인 설명회를 개최했다. 우선 정부는 ‘환자구성비율’ 평가대상 건수에서 입원과 외래를 포함해 코로나19 대상 건(확진, 의사환자·조사대상 유증상자)을 제외하기로 했다. 코로나19 관련 중환자실 전담전문의 기준도 한시적으로 완화할 방침이다. 중환자실 전담전문의가 코로나19 대응으로 불가피하게 해당 진료에 투입됐을 때 중환자실 진료에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대체전문의 또는 전공의를 배치하는 경우도 인정하기로 했다. 다만, 해당 의료기관은 중환자실 전담전문의 관련 코로나19 진료내역 등 증빙자료를 제출해야 한다. 특히 4기 상급종합병원 지정·평가부터는 지난해 설명회에서 공지한대로 2020.06.19
시도별 공공의료인력 양성 위한 의대 설치 법제화 추진
[메디게이트뉴스 윤영채 기자] 시도별 공공보건의료인력 양성을 위한 의과대학 설치를 의무화하고국립대병원을 보건복지부 소관으로 이관하는 내용의 법안이 발의됐다. 더불어민주당 서동용 의원(순천·광양·곡성·구례(을))은 19일 이 같은 내용의 ‘공중보건장학을 위한 특례법 일부개정법률안’과 ‘국립대학(법인)병원 및 국립대학(법인)치과병원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공중보건장학법 개정안은 보건복지부장관이 시도별로 하나의 대학에 공공보건의료인력 양성 의과대학을 설치하거나 국립대 의과대학을 공공보건의료인력 양성을 위한 의대로 지정하는 내용이 골자다. 이를 통해 의료취약지 근무 등 공공보건의료 인력을 양성하고 공공보건의료서비스 질 향상을 도모하겠다는 취지다. 국립대학(법인)병원 및 국립대학(법인)치과병원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안은 현재 개별법으로 산재돼 있는 ‘국립대학병원 및 국립대학치과병원에 관한 법률’을 하나로 통합해 그 소관을 보건복지부로 이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2020.06.19
건보공단-근로복지공단, 적정수가 원가사업 상호협력
국민건강보험공단은 19일 근로복지공단과 '7대 사회보험 협의체 업무협약'에 근거해 '사회보험 재정건전화‧적정수가 산정을 위한 원가사업 상호협력' 부속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부속 업무협약을 통해 △근로복지공단 산하 병원의 원가 자료수집‧지원, △원가자료 산출 관련 교육 △ 원가분석 결과 제공 등 상호 적극 협조할 예정이다. 건보공단은 신포괄수가 참여 병원의 원가정보 수집을 시작으로 2019년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산하 5개 보훈병원, 경북대학교 병원, 서울대학교 병원 등 132개 패널기관을 확충, 적정수가 체계 마련을 위한 원가조사체계 구축에 노력해왔다. 이번 협약체결을 통해 근로복지공단이 참여함으로써 건강보험, 산재보험, 보훈급여, 비급여 등 의료서비스의 전 유형을 포괄하는 원가 자료를 구축하게 됐고 원가정보의 다양성과 수용성을 높여 적정수가 체계 마련에 한층 기여하게 됐다. 근로복지공단 홍성진 의료복지이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건강보험과 산재보험이 데이터를 공유하 2020.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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