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 출신 김상희 의원, 헌정 사상 첫 여성 국회부의장
[메디게이트뉴스 윤영채 기자] 약사 출신 더불어민주당 김상희 의원이 헌정 사상 첫 여성 국회부의장으로 사실상 확정됐다. 국회의장단 후보 등록 마감일인 지난 20일까지 부의장 후보에 김 의원이 단독 입후보하며 여당 몫 부의장으로 추대됐다. 73년 헌정 사상 첫 여성 부의장이 탄생하는 것이다. 이화여대 제약학과를 졸업한 김 의원은 시민운동가 출신으로 지난 2007년 대통합민주신당 최고위원으로 정계에 입문했다. 김 의원은 18대 총선에서 비례대표로 당선된 후 19대부터 경기 부천 소사 지역구 국회의원으로 4선을 달성했다. 김 의원은 국회부의장 출마를 선언하며 “국회의장단에 최초의 여성의원으로 참여함으로써 이전 의장단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여성리더십으로, 여야의 적극적인 소통과 대화의 가교역할을 하겠다”며 “여야가 함께 머리를 맞대고 정부와 함께 국회에서 ‘포스트 코로나’의 새로운 기준이 마련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1대 국회 첫 국회의장으로는 민주당 2020.05.21
“간호사 출신 국회의원에게 바라는 점은?”
[메디게이트뉴스 윤영채 기자] 대한간호협회는 간호사와 간호대학생을 대상으로 '간호사 출신 국회의원에게 바란다' 설문조사를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 4월15일 실시된 제21대 총선에서 당선된 이수진 당선자(더불어시민당)와 최연숙 당선자(국민의당)의 국회 입성을 축하하면서 간호계가 바라는 주요정책을 적극 알리고 각종 현안을 조속히 해결하고자 마련됐다. 설문 참여방법은 대한간호협회 홈페이지(www.koreanurse.or.kr)에 접속해 설문지에 기재된 주요 정책과제(간호법 개정, 간호사 근로환경 및 처우개선, 복지부 내 전담부서 설치, 통합 돌봄서비스 실현, 신종 감염병 대비 전문간호사 확대) 중 1개를 선택한 후, 두 국회의원에게 바라는 점을 자유롭게 써서 제출하면 된다. 이번 설문은 5월27일까지 진행되며 간호인들의 의견들을 취합해 5월30일부터 임기가 시작될 두 당선인에게 전달하고 설문결과도 발표할 예정이다. 2020.05.21
기모란 교수 "겨울철 코로나19·계절성 독감 동시 감염 가능성"
박용진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강북을)은 20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을 중심으로 '코로나19 2차 위기,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 토론회를 개최했다(사진=박용진 의원실 제공) [메디게이트뉴스 윤영채 기자] 겨울철 코로나19와 계절성 독감의 동시 감염으로 인한 2차 위기를 준비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박용진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강북을)은 20일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을 중심으로 '코로나19 2차 위기,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 토론회를 개최했다. 발제를 맡은 국립암센터대학원 예방의학과 기모란 교수는 “코로나19 음성자의 동반 감염률(27%)과도 별 차이가 없다”며 “겨울에 코로나19와 독감에 동시에 걸릴 수 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기 교수는 “감염병전문연구소를 설립하고 감염병 예방법 개정을 통한 효율적 예방접종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면서 “감염병 예방법을 개정해 국 2020.05.21
심평원 김선민 원장, “분석심사 선도사업 2023년까지 단계적 확대 목표”
[메디게이트뉴스 윤영채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김선민 원장이 분석심사 선도사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걸맞는 데이터 활용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김선민 원장은 20일 강원 원주시 심평원 본원에서 열린 간담회를 통해 “분석심사 선도사업에 대한 효과분석과 보완을 거쳐 2023년까지 단계적 확대를 목표로 추진할 예정”이라며 “향후에도 의료계와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문제점과 개선사항을 적극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심평원은 지난해 8월부터 심사체계 개편의 일환으로 분석심사 선도사업을 시행 중이다. 심평원이 추진하는 심사체계 개편 방향은 환자에게 제공된 의료서비스의 질, 효율성·진료 결과 등을 의학적 견지에서 종합적으로 판단하고 변이가 감지됐을 때 요양기관 안내·중재를 진행, 변이가 심화·지속될 경우 심층심사를 하는 것이 골자다. 선도사업 대상 영역 중 슬관절치환술에 대해서는 일부 분류기준을 두고 해석에 이견이 있어 오는 6월 객관적 심사기준을 마련할 예정이 2020.05.21
한국보건의료연구원-라이트펀드, 감염병 대응 신의료기술 지원 위한 협력체계 구축
한국보건의료연구원과 글로벌헬스기술연구기금 라이트펀드가 협력해 개발도상국의 공중보건 발전과 국내 감염병 대응 기술 연구개발 활성화를 위한 지원에 나선다. 라이트펀드(RIGHT Fund: Research Investment for Global Health Technology Fund)는 보건복지부, 5개 한국생명과학기업, 빌앤멜린다게이츠재단의 공동 출자로 만들어진 글로벌 민관협력 연구기금이다. 한국의 뛰어난 보건의료 R&D 기술력이 글로벌 헬스의 지역 및 소득간 불균형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도록 2018년 7월 설립됐다. 양 기관은 지난 19일 보건의료연구원 중회의실에서 한광협 원장과 문창진 이사장이 참석해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보건의료연구원과 라이트펀드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코로나19 같은 신종 감염병, 개도국의 풍토성 감염병 등과 관련해 유망한 신의료기술 연구개발 프로젝트의 발굴 및 지원에 상호 협력키로 약속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감염병 진단기술개발 분야의 정보 교류 2020.05.20
명지병원, 인 코로나시대 '음‧양압 듀얼 수술실' 오픈
명지병원은 코로나19 시대에 최적화된 2개의 음‧양압 듀얼 수술장을 갖춘 차세대 스마트 수술센터를 새롭게 오픈하고 혈관조영실(angiography)에도 음압시설을 갖추고 본격 가동을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명지병원 차세대 스마트 수술실의 가장 큰 특징은 인 코로나 시대에 코로나19 의심 또는 확진 환자에 대한 긴급 수술도 안전하게 수술 할 수 있는 음압시설을 갖췄다는 점이다. 음‧양압 듀얼 수술장이란 수술장에 음압시설을 설치, 내부 공기압을 낮춰 공기가 항상 수술장 안쪽으로만 흐르도록 설계해 바이러스나 병균으로 오염된 내부 공기가 외부로 배출되지 않도록 조절, 다른 수술장의 감염과 오염을 선제적으로 차단하는 것이다. 감염의 우려가 없는 환자를 수술할 경우에는 음압장치를 끄고 양압상태로 사용하게 된다. 명지병원 스마트수술센터는 ▲음압과 양압의 듀얼시스템 이외에도 ▲실링 팬던트 시스템(Ceiling Pendant System) ▲통합 커맨드센터 ▲인테그레이션 디스플레이 시스템 ▲환자 2020.05.20
배진교 정의당 원내대표 "정부, 비대면 의료체계 일방적 도입 말아야"
[메디게이트뉴스 윤영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수면 위로 떠오른 비대면 의료체계 도입 논의를 신중하게 진행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배진교 정의당 원내대표는 20일 정책논평에서 "최근 청와대와 정부가 코로나19 재확산의 우려를 표하며 ‘비대면 의료체계’를 제도화하기 위한 움직임에 나서고 있다"며 "정부가 추진하려는 비대면 의료체계가 감염병 시대에 불가피한 제도가 아닌, 원격의료 산업화를 통한 의료영리화를 추진하려는 물꼬라면 전 국민이 용인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배진교 원내대표는 "문제는 정부 스스로 비대면 의료와 원격의료의 차이점을 제대로 설명을 못하고 있다는 점"이라며 "또한 이미 코로나19 감염병에 대한 진단과 치료는 모두 의료진의 대면진료를 통해서 이뤄지고 있음에도 정부는 코로나19 사태 초기 불가피하게 전화를 통해 이뤄진 비대면 진료를 제도 도입 필요성의 근거로 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배 원내대표는 "코로나19 감염병 대유행 2020.05.20
내년도 수가협상에 의료계 코로나19 어려움 반영 어려워지나
[메디게이트뉴스 윤영채 기자] 2021년도 유형별 수가협상 과정에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의료계 어려움 반영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산하 재정운영위원회 최병호 위원장은 19일 오후 공단 당산 스마트워크센터에서 열린 소위원회 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건보공단과 의료계 협상 과정에서 코로나19 상황을 계량적으로 반영하는 것은 어렵다"고 말했다. 최병호 위원장은 "의료기관 경영상황과 건보공단 재정상황이 정확히 파악이 안 된다. 선지급, 조기지급이 섞여 있어 정확한 상황을 알기 어렵다"며 "코로나19에 의한 의료계 경영 상황이나 가입자 상황을 같이 반영해야 하는데 계량적으로, 현실적으로 반영은 어렵다"고 언급했다. 최 위원장은 “협상 과정에서 이뤄지지 않겠나. 지금은 딱히 뭐라 말하기 어렵다”며 “6월 1일 최종 협상을 하니 공급자, 가입자 단체도 생각을 좀 할 것 같다. 사회적 합의 문제로 조금 더 두고 봐야 할 듯하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코로나19 사태 장 2020.05.20
24시간 전극 붙이고 진행하던 심전도 검사→손목시계형 검사로도 수가 청구 가능
인공지능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업체 휴이노는 'MEMO 워치'가 지난 18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국내 최초로 손목시계형 의료기기로서 행위 요양급여대상임을 확인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환자는 기존의 24시간 심전도 감시 장치를 손목시계로 대신할 수 있고, 병원은 이 검사로 건강보험 급여를 청구할 수 있게 됐다. 심평원 관계자는 이날 “휴이노 MEMO 워치를 이용한 심전도 측정이 ‘일상생활의 간헐적 심전도 감시(E6546)’ 행위와 유사한지 확인 요청이 들어왔다. 확인 결과 유사행위라고 통보가 나간 상태"라며 "통보가 나가고 나면 아마 기존 행위이기에 다른 절차 없이 청구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원래 심전도 검사는 가슴쪽 부위에 심전도 전극을 붙이고 별도의 유선 장치로 24시간 일상생활을 해야 한다. 기계를 부착하는 동안 물이 몸에 닿는 활동은 금지되고 전극이 떨어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휴이노는 "심전도 검사 장비와 S/W 도입이 돼 있지 않은 1차 병원에서 2020.05.19
박원순 시장, “삼성서울병원 간호사 4명 확진...감염경로 불분명”
[메디게이트뉴스 윤영채 기자] 삼성서울병원 간호사 4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19일 오전 11시 열린 코로나19 관련 서울시 긴급브리핑에서 “어제(18일) 오후 5시경 삼성서울병원 측으로부터 흉부외과 간호사 1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는 보고를 받았다”며 “대형병원에서 발생했다는 점, 감염경로가 불분명하다는 점 등의 측면에서 상황이 엄중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신속대응반을 구성해 확진자의 동선과 접촉자 파악에 나섰다”고 밝혔다. 첫번째 발생 간호사는 지난 17~18일 주말(토,일)에 근무하지 않았으며, 17일 발열 증상이 나타난 후 월요일 출근하지 않고 PCR검사 후 집에서 대기하다가 국가지정병원으로 후송됐다. 박원순 시장은 “수술에 함께 참여했거나 식사 등으로 접촉한 277명 중 265명에 대한 검사가 진행 중”이라며 “조금 전 이 중 3명이 추가 확진됐다. 모두 함께 근무했던 간호사들이다. 이 숫자는 늘어날 2020.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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