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협, 수련병원별 전공의 노조 지부 설립 추진한다
대한전공의협의회가 환자 안전과 전공의 권리 보호를 위한 전공의 노동조합 지부 설립을 추진한다. 이는 가천대 길병원 전공의 사망으로 떠오른 전공의 과로 문제가 환자의 안전에 위협할 수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대전협은 지난 23일 단국대병원 회의실에서 '전국 전공의 대표자 대회'를 열고 고(故) 신형록 전공의 사망 이후 시행한 '전공의 업무강도 및 휴게시간 보장 관련 설문조사' 결과를 공유하고 고(故) 신형록 전공의 사망 및 추모 관련 경과 보고와 추후 계획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대표자 대회에 참석한 전공의 대표 8인은 환자의 안전과 전공의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서 수련병원별로 전공의 노동조합 지부를 설립해야 한다는 필요성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했다. 대전협 이승우 회장은 "임금문제 등 전공의 처우는 물론 환자와 전공의 안전에 대해 목소리를 낼 수 있는 법적 보호 장치를 마련하기 위해서는 전공의 노조 지부 설립이 필요하다. 대전협은 이를 2019.03.25
대전협, 전공의 과로 및 필수 의료 등에 젊은 의사 목소리 담은 대정부 요구안 발표
대한전공의협의회는 25일 환자 안전과 전공의 과로, 국민 건강과 필수 의료 등에 대해 젊은 의사들의 목소리를 담은 대정부 요구안을 발표했다. 대한전공의협의회 대정부 요구안은 지난 23일 개최한 '전국 전공의 대표자 대회'에서 논의됐다. 대정부 요구안에는 ▲야간 당직 시 1인당 담당 환자 수 제한 ▲병원평가지표에 입원전담전문의 비율 포함, 별도 재정 지원 ▲의료기관 내 무면허의료행위 근절을 위한 정부 차원의 가이드라인 마련 ▲수련환경평가위원회 위원 구성 개편 및 수련환경 평가 공개 ▲전공의법 시행규칙 개정 및 관리감독 강화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대전협 이승우 회장은 "전공의가 당직 근무 중 사망하는 등 수련환경이 안전하지 못하다는 사실이 여실히 드러났다"며 "이로 인해 의료 최전선의 환자 안전과 국민 건강도 위협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대전협은 대한민국 의료의 미래를 짊어지고 가야 할 젊은 의사 단체로서,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과 올바른 의료계 발전을 위해 목소리를 높이고 2019.03.25
공중보건의 군사교육기간 4주, 군복무기간에 산입될 수 있을까
[메디게이트뉴스 정다연 기자] 공중보건의의 군복무기간 3년에 군사교육 소집기간 4주를 포함시켜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대한공중보건의협의회는 1979년 공중보건의사제도가 시행된 이후 지속적으로 낮아진 공중보건의에 대한 대우 등 형평성에 맞게 다른 보충역과 동등하게 군사교육소집기간 4주를 군복무기간 3년에 산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실적으로 이 때문에 공중보건의가 4월에 군복무를 마치고 수련병원에 전공의로 입사하면 약 1~2달 간 수련 교육을 받지 못해 환자의 안전에 영향을 미친다고도 주장했다. 하지만 국방부는 군의관과의 형평성, 의료취약지 공백 등을 이유로 군사교육기간 4주를 군복무기간에 산입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는 2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국회 국방위원회 백승주 의원(자유한국당), 대한의사협회와 공동으로 '공중보건의사제도의 문제점 개선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공중보건의 군사교육기간을 군복무기간에 산입해야 하는 이유 대공협은 공중보건의의 지위가 2019.03.21
미국 의사의 장점은 의사로서 사람으로서 삶의 여유…환자 1명 진료에 15~20분, 하루 평균 환자 20명
메디게이트뉴스와 국내 최대 의사 전문 포털 메디게이트는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 2019(KIMES 2019) 기간 중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의사와 예비 의사를 위한 특별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딴짓하는 의사들', '지구醫', '의료소송 제로' 등 3가지 세션으로 구성됐다. ‘지구醫’ 세션에서는 해외에서 활동하는 의사들의 준비과정과 현황을 엿볼 수 있었다. 지구醫 세미나는 ▲한국의사의 해외 진출, 기회와 과제 (배좌섭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해외진출단장) ▲한국의사로서 일본에서 일하며 느낀 점 (박광업 일본 신동경병원 마취과 후기연수의) ▲1년의 기간 동안 미국 의사를 준비한다면? (이주원 미국 귀넷클리닉 일차진료의)이 주제로 발표됐다. ① 배좌섭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해외진출단장 ② 박광업 일본 신동경병원 마취과 후기연수의 ③ 이주원 미국 귀넷클리닉 일차진료의 [메디게이트뉴스 정다연 기자] 미국에서의 의사로 산다면 어떨까. 미국에서 의사 생활을 하고 있는 이주원 내과·노인의학 2019.03.21
대전협 "故 윤한덕·임세원 훈장 환영하지만 길병원 전공의 죽음도 위로해야"
대한전공의협의회가 20일 병원에서 환자를 돌보다 사망한 의사의 같은 죽음에 다른 대우를 하는 정부에 유감을 표명했다. 정부는 최근 병원에서 과로사로 숨진 고(故) 윤한덕 NMC 중앙응급의료센터장과 진료 중 환자로부터 피살된 고(故) 임세원 강북삼성병원 교수에게 국민 복지 및 건강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유공 훈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하지만 정부는 당직 근무 중 숨진 가천대 길병원 고(故) 신형록 전공의의 희생에 대해서는 애도는커녕 재발 방지 대책조차 마련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대전협은 "정부는 지난 19일 국무회의에서 故 윤한덕 센터장과 임세원 교수에게 각각 국민훈장 무궁화장, 청조근정훈장을 수여하기로 의결했다. 전공의들은 이 같은 결정을 환영한다"며 "하지만 비슷한 시기에 의료 최전선에서 환자를 지키며 과로 근무를 하다 희생된 고(故) 신형록 전공의 사망에 대해서는 어떤 유감 표명이나 보상도 언급하지 않은 것에 대해 안타깝다"고 밝혔다. 대전협 이승우 회장은 "정부의 결정으로 두 2019.03.21
"무자격자 대리수술 근절해야…수술실 CCTV 설치·대리수술 관계자 정보 공개 법 필요"
[메디게이트뉴스 정다연 기자] 환자단체가 무자격자 대리수술 근절을 위해 대표발의된 의료법 개정안이 의료인 면허 취소 규정만 포함하는 것에 대해 보완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국환자단체연합회는 19일 주최한 종로구 마이크임팩트스퀘어에서 '진료실과 수술실의 안전한 치료환경을 위한 환자단체 공동 기자간담회'에서 수술실 CCTV 설치 법제화와 무자격자 대리수술에 관여한 의료인에 대한 행정처분 정보를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재 국회에 무자격자 대리수술과 관련해 발의된 의료법 개정안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상희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지난해 3월과 지난해 11월에 대표발의한 2건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윤일규 의원(더불어민주당)이 대표발의한 1건으로 총 3건이다. 진료실 안전 및 폭력 근절과 관련된 법안이 무려 19건 발의된 데 비해 미미한 수준이다. 한국환자단체연합회 안기종 대표는 "무자격자 대리수술에 관해서는 언론을 통해서 많이 보도된 사안인데도 불구하고 국회하고 정부가 사실상 손을 놓고 2019.03.19
의료법 개정안 19건에 환자·국민은 없다... 환자단체 진료실 안전 의료법 개정안에 대한 입장 발표
[메디게이트뉴스 정다연 기자] 진료실 안전과 관련해 의료법 개정안이 국회에 19건이나 발의됐지만 정작 환자와 국민의 관점에서 진료실 폭력 근절 등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려는 법안은 없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현재 국회에는 진료실 안전과 폭력 근절을 위한 법안 19건이 국회의원 14명에 의해 발의된 상태다. 환자단체는 이 중 반의사불벌죄 폐지, 벌금형 삭제·징역형만 규정, 의료기관안전기금 신설, 정신병원보안검색장비 설치 등, 진료거부권 도입 등 6건에 대해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비상벨 설치 및 경비 지원 등 법안에 대해서는 국고가 투입될 경우에 사회적 논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국환자단체연합회는 19일 종로구 마이크임팩트스퀘어에서 '진료실과 수술실의 안전한 치료환경을 위한 환자단체 공동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진료실 안전과 폭력 근절을 위한 국회 의료법 개정안 현황에 대한 입장을 발표했다. 암시민연대 최성철 대표는 "진료실 안전과 폭력 근절을 위한 법안이 많이 나왔다"며 " 2019.03.19
국회 유일한 의사 비서관... 내과 전문의가 진료실 대신 국회로 간 이유는
메디게이트뉴스와 국내 최대 의사 전문 포털 메디게이트는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 2019(KIMES 2019) 기간 중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의사와 예비 의사를 위한 특별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딴짓하는 의사들', '지구醫', '의료소송 제로' 등 3가지 세션으로 구성됐다. ‘딴짓하는 의사들’ 세션에서는 의사 면허를 가지고 임상의사가 아닌 다른 직업인의 삶을 성공적으로 살고 있는 비(非)임상 의사들의 직업 세계를 엿볼 수 있었다. 김현정 차바이오 F&C 연구개발사장 겸 분당차병원 피부과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료실 대신 국회에 입성한 이유(김현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윤일규 의원실 비서관)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의사는 어떤 역할을 하나(유승현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지원센터장) ▲AI 스타트업에서 일하는 의사(김민성 루닛 메디컬 디렉터) 등의 강의가 이어졌다. ① 김현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윤일규 의원실 비서관 ② 유승현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지원센터장 ③ 김민성 루닛 메디컬 2019.03.19
환자단체, 진료실·수술실 안전 관련 의료법 개정안에 대한 공동 기자간담회 개최
환자단체연합회는 오는 19일 오전 10시 종로구 마이크임팩트스퀘어에서 진료실과 수술실의 안전한 치료환경을 위한 환자단체 공동 기자간담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기자간담회에 참여하는 환자단체는 한국환자단체연합회, 한국백혈병환우회, 암시민연대, 한국신장암환우회, 한국다발성골수종환우회, 한국GIST환우회, 대한건선협회, 한국1형당뇨병환우회, 한국선천성심장병환우회 등이다. 환자단체는 "진료실 안전을 위해 의료법 개정안은 현재까지 국회의원 14명이 배표 발의한 총 18건이다"며 "기자회견에서 이에 관한 환자단체 공동 입장을 밝히고 대안을 제시한다"고 말했다. 환자단체는 "그동안 수술실 안전을 위해 진행했던 국회 앞 릴레이 1인시위 경과를 소개하고 이와 관련해 국회에서 입법해야할 내용을 제안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기자간담회는 한국GIST환우회 양현정 대표가 수술실 CCTV 설치 법제화 촉구 국회 앞 릴레이 1인 시위 경과를 소개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이후 암시민연대 최성철 대표가 2019.03.18
진단 지원부터 의료비 부담 경감까지 희귀질환자 지원 확대
희귀질환 환자 지원 늘고 제약사들은 치료제 개발 한창 ①정부, 환자 지원 확대 ②의학계 연구 현황 ③국내외 희귀질환 네트워크 ④현재 개발 중인 희귀질환 치료제 [메디게이트뉴스 정다연 기자] 희귀질환자들은 자신의 병을 정확하게 진단하는 일부터 어려움을 겪는다. 국내에서 진단을 받지 못한 희귀질환자는 연간 400명 이상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희귀질환자들이 진단을 받기까지 걸리는 기간은 평균 6.5년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어렵게 진단을 받아도 뾰족한 치료법도 없어 치료에 드는 비용과 의약품 비용의 부담도 만만치 않다. 이에 따라 정부는 건강보험 보장성을 강화하며 희귀질환자 지원 등을 확대하는 추세다. 진단부터 어려움 겪는 희귀질환자에 유전자 진단 지원 지난 2016년 12월 희귀질환관리법이 시행된 이후, 정부는 2017년 12월 국가 차원의 희귀질환 종합관리계획을 수립했다. 2018년 9월에는 희귀질환관리위원회 심의를 통해 기존에 등록된 827개 희귀질환 외에 희귀질환자, 환우회 2019.03.17
전체 뉴스 순위
칼럼/MG툰
English News
유튜브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