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임 환자·임산부 정서적 지원해 저출산과 난임 문제 해소
[메디게이트뉴스 정다연 기자] 국립중앙의료원 중앙 난임·우울증 상담센터는 저출산과 난임의 사회적 문제가 심각한 가운데 개인의 임신부터 출산까지 과정이 안전하도록 정서적 지원을 하는 정부 정책의 일환으로 지난 6월 첫 발을 뗐다. 중앙 상담센터는 현장의 상황을 반영한 프로그램을 만들고 상담 센터를 전국으로 확대하는 한편, 지속적인 관리로 난임 문제를 해소하는 방향으로 가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국립중앙의료원은 14일 2018년도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연구소 제 11차 '중앙 난임·우울증 상담센터' 제 1차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국립중앙의료원 정기현 원장은 "지난 6월 20일 중앙 난임·우울증 상담센터가 처음 문을 열었다. 난임 문제는 의료 현장에서 스트레스와 갈등이 심각하다. 그런 부분을 센터가 앞으로 예방하고 해결책까지 제시할 것이다"고 말했다. 정 원장은 "여성의 건강이 하나의 큰 권리로 자리잡았는데 사회는 아직 관대하지 않다"며 "이런 시기에 중앙 난임·우울증 상담센터가 출발한 2018.11.15
한의계 치매치료 왜 욕심내나 봤더니 "기공체조가 오장육부 생기있게 하고 태극권 인지 개선 효과"
[메디게이트뉴스 정다연 기자] 한의계가 다학제적 접근으로 치매국가책임제에서 한의학의 역할을 확대해 국민의 건강 선택권을 넓히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한의계는 치매 진단 소견서 발급 자격과 치매안심센터 협력의사에 한의사를 포함시키고 그동안 보험 적용을 받지 못했던 한의약의 보험 적용을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치매예방과 치료, 한의약의 역할과 가능성' 토론회는 1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정춘숙 의원(더불어민주당) 주최하고 대한한의사협회가 주관해 국회에서 개최됐다. 대한한의사협회 최혁용 회장은 "한의학계 이익을 위해서만 주장하면 누구도 우리의 말을 들어주지 않는다. 한의협은 국민의 편에서 국민의 건강권을 높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며 "의사 혼자서는 국민의 건강을 위한 치료를 다 하지 못 한다. 국가는 국가 내에서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자원을 총 동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특히 치매국가책임제는 한의사, 간호사, 영양사, 물리치료사 등이 합심해서 다학제적으로 접근해야 한다"며 2018.11.14
과기부·복지부 2019년 새롭게 추진하는 의료IT사업은
[메디게이트뉴스 정다연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과 관련해 내년에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하는 정밀의료 병원정보시스템(P-HIS)과 IBM의 왓슨과 유사한 'Dr. Answer(닥터 앤서)', AI 기반 정밀의료 응급의료시스템 개발 사업을 신규 사업으로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보건복지부는 보건의료분야 정보화사업으로 내년에 헬스케어 빅데이터 쇼케이스 구축 사업과 국가암빅데이터 구축 사업을 신규로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두 부처는 최근 세브란스병원에서 열린 '2019 의료 IT 시장 전망세미나'에서 이같은 내용의 '의료 IT 사업 육성 계획'을 밝혔다. 클라우드·빅데이터·AI 등으로 국민이 체감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추진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과 관련해 내년에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하는 정밀의료 병원정보시스템(P-HIS)과 IBM의 왓슨과 유사한 'Dr. Answer(닥터 앤서)', AI 기반 정밀의료 응급의료시스템 개발 사업을 신규 사업으로 추진한다고 발표 2018.11.13
국민 정신건강 사각지대 만드는 대리처방 의료법 개정안 보완 촉구
"자·타해 위험성이 매우 높은 정신질환 치료 거부자의 경우 대리처방이 불가피하다. 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의 확인을 얻은 경우 환자가 지정한 사람이 보호자로 인정받을 수 있어야 한다." 대한정신건강의학과의사회는 12일 지난 9월 심의 의결된 대리처방에 대한 의료법 개정안이 현실적 문제를 간과하고 있다며 법안을 보완할 것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의사회에 따르면, 지난 9월 심의 가결된 의료법 개정안은 대리처방에 대한 명확한 요건 및 처벌 규정을 신설했다. 법안은 대리처방의 요건을 환자가 ▲의식이 없거나 ▲거동이 불가능하거나 장기간 동일 처방인 경우 ▲그 밖의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사유가 있는 경우로 한정했다. 또 대리처방을 받을 수 있는 대상은 환자가족으로 제한했다. 의사회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는 대리처방이 약의 도용 또는 졸피뎀이나 마약류 등을 빼돌리는 위험성을 이유로 법안에서 대리처방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경우를 삭제했다. 또 의사가 2018.11.12
"조현병 환자의 치료 기피 유발하는 낙인 대신 관심과 이해 필요"
[메디게이트뉴스 정다연 기자] 조현병에 대한 선입견과 무지가 조현병 환자의 치료를 기피하게 만들 수 있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사회가 조현병 등 정신질환에 편견을 버리고 이해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대한조현병학회는 9일 국립정신건강센터에서 '사회적 측면에서 조현병의 치료: 현황과 개선 전략'이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한국사회 내 조현병에 관련된 문제점과 이에 대한 개선방향이 논의됐다. 한국 치료 시스템 밖에 방치된 조현병 환자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정석 교수는 한국의 의료시스템 안에서 집계되지 않는 조현병 환자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이 교수는 "조현병 유병률은 전 세계 어디서나 1% 정도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따르면 한국에 50만명이 되어야 한다. 하지만 우리나라 통계에 집계된 조현병 환자수는 약 10만명밖에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한국은 지역에 거주하는 조현병 환자를 집계한 결과 유병률(18 2018.11.10
가정의학회, "어제 구속된 전공의 면회…전공의 진단에 따른 형사책임 유감"
[메디게이트뉴스 정다연 기자] 대한가정의학회는 9일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 임시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전공의의 법정 구속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학회는 의료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가정의학회 이덕철 이사장(세브란스병원)은 "가정의학회는 전공의의 수련을 담당하는 학술단체로서 전공의의 법정 구속에 대해 유감을 표명한다. 또 소중한 생명을 잃은 일에 대해 애도를 표현한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흔치 않은 질병인 횡격막 탈장 진단과 고의가 없는 의료진에게 형사 책임을 묻는 것은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이 이사장은 "어제(8일) 학회 차원에서 전공의 면회를 다녀왔다. 학회 차원에서 이번 판결에 분명히 문제를 파악하고 시스템상에서의 문제 해결을 위한 자리였다"며 "당사자는 이 일을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의료계가 관심을 많이 가져주고 격려해준 데 대해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이 이사장은 "진단 오류는 언제든 2018.11.09
"의료 인공지능, 산업 활성화가 아닌 임상 검증을 통한 신뢰도 구축부터"
[메디게이트뉴스 정다연 기자] 진단 오류를 줄이고 최적의 치료방법을 찾을 수 있다는 측면에서 의료 인공지능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의료 인공지능을 임상 현장에 적용하려면 임상 검증을 활성화하고 임상 의사가 개발부터 적용까지 참여해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보해야 한다는 과제가 제시됐다. 대한영상의학회는 한국과학기자협회와 공동으로 8일 서울대학교에서 세계영상의학의 날을 기념해 '의료인공지능 시대를 대비하는 영상의학회의 도전과 과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의료 인공지능의 현황과 문제를 짚고 의료 인공지능 시대를 맞이한 대비책이 논의됐다. 임상 검증으로 의학적 가치 증명하고 신뢰 구축해야 서울아산병원 영상의학과 박성호 교수는 의료 인공지능이 제대로 된 임상 검증을 통해 의학적 가치를 증명하고 신뢰도를 높여야만 세계 인공지능 산업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고 주장했다. 박 교수는 "디지털 예외주의(Digital Exeptionalism)라는 말이 생겼다. 그만큼 의료분야에서 2018.11.09
"오렌지색 명찰로 초음파 검사 의사 확인하세요"
대한영상의학회는 8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초음파 검사를 하는 의사를 환자들이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오렌지색 명찰을 착용하는 '초음파 의사 실명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 캠페인은 최근 비전문가의 초음파 검사 및 검진 논란에 대응해 학회 차원에서 환자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진행됐다. 초음파 검사는 CT, MRI와 달리 검사가 진행되는 동안 진단과 판독이 실시간으로 이뤄지는 특징이 있다. 이 때문에 누가 검사를 하는지에 따라 검사 결과가 달라진다. 특히 환자가 느끼는 증상이나 검사 소견에 따라 검사방법 등이 중간에도 계속 변할 수 있기 때문에 환자의 증상을 잘 알고 의학적 지식이 풍부한 의사가 검사를 해야 한다. 대한영상의학회는 전국 병원에 '초음파 의사 실폄 캠페인' 포스터와 배지를 배포하고 초음파 검사를 하는 의사들에게 본인의 명찰과 오렌지색 배지를 착용할 것을 촉구했다. 이에 따라 초음파 검사를 하는 의사들은 환자에게 초음파 검사를 시행하기 앞서 본인을 소개하고 검사를 진 2018.11.09
의협회관 앞에 선 환자들 "의사 형사처벌 원하지 않아…사과와 재발 방지 대책 필요"
[메디게이트뉴스 정다연 기자] 의료사고 유족과 피해자 가족은 7일 의협 용산임시회관 앞에서 환자단체와 함께 공동으로 주최한 '진료거부권 도입과 과실 의료사고 형사처벌 면제 특례를 요구하는 의사협회 규탄' 기자회견에서 병원과 의사의 외면으로 고통스러웠던 심경과 의료 정보 격차로 인해 의료사고의 진실을 알지 못하는 고충을 밝혔다. 이들은 의협이 주장하는 진료거부권과 과실 면제 특례를 강하게 비판하며 앞으로 안전한 의료 환경 만드는 데도 동참할 것이라는 의지도 내비쳤다. "최소한 지켜야할 것 지켰다면 살릴 수 있는 생명은 살렸을 것" 지난해 대구의 한 대학병원에서 골수 검사를 받다 숨진 故 김재윤(당시 6세)군 어머니 허희정씨는 "재윤이는 3살 때 백혈병이 발병했다. 하지만 예후가 좋은 백혈병이라 3년 4개월의 치료만 끝나면 완치가 가능한 병이었다. 3년 동안 66번 입원과 퇴원을 반복하며 치료를 받았다"고 말했다. 허씨는 "그런데 완치를 4개월 앞둔 시점에서 열이 나서 병원에 갔다. 의 2018.11.07
11일 의협 전국의사 총궐기대회에 차가운 국민 반응
[메디게이트뉴스 정다연 기자] 대한의사협회가 11일 '대한민국 의료 바로 세우기 전국의사 총궐기대회'를 예고한 가운데 이를 지켜보는 국민들의 반응은 여느 때보다 싸늘하다. 대다수 국민들은 대리수술 등으로 의료계 신뢰가 추락했는데도 의협이 수술실 CCTV 설치를 반대하고 오진 의사 구속 판결을 부당하다고 호소하는 점이 공감하기 어렵다는 반응을 보였다. 7일 가족이 암환자라고 밝힌 김모(28)씨는 "사실 보호자로서 믿고 의지할 곳은 의사들 밖에 없다"며 "하지만 병원에서 평범한 사람은 알아듣지 못하는 의학용어로만 설명하는 의사들을 보면 공감능력이 떨어져 보인다. 여기서부터 의사에 대한 신뢰가 떨어진다"고 밝혔다. 김씨는 "의사들이 자기 시간을 포기하면서까지 환자를 돌보며 고생하는 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생명을 살리고 대단한 일을 하고 있다는 이유만으로 실수를 이해하고 봐줘야 하는지 모르겠다"며 "의사들이 집회를 하는 이유가 평소 해왔던 실수가 들통날까봐 무서워 그러는 것처럼 보인다"고 2018.11.07
전체 뉴스 순위
칼럼/MG툰
English News
유튜브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