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하기도 전에 그만두는 내과 전공의들
<사진출처 : JTBC NEWS> 작년 가을쯤 의사 구직 사이트에 내과 전공의 결원 모집 공고가 많더니, 올해는 '사상 첫 전공의 미달'이라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그리고... 전공의 수련이 정식으로 시작하는 3월이 되기도 전에 내과 수련 포기자들이 늘고 있다. <모 의사 커뮤니티의 내과 전공의 모집 광고> 경기도에 있는 A대학병원 교육수련부 관계자는 3일 "내과 전공의 한 명이 픽스턴* 도중 진로를 고민하더니 그만두었다"고 전했다. 서울의 H병원은 "현재 내과 전공의 3명 중 1명이 그만둬 서둘러 충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의사 커뮤니티의 전공의 초빙 게시판엔 벌써 충원 모집 공고 글이 올라와 있다. *픽스턴 : 전공의 지원 후 합격이 결정된 상태에서 합격과의 인턴 업무를 보는 것 5년째 봉직의를 하는 한 내과 의사는 "개원 수련환경이 급격하게 악화된 것이 아닌 이상 가장 큰 이유는 역시 전문의 처우 때문이다. 내과 전문의 공급이 많아지다 보니 월급도 낮아진 것이다. 원격의료 2015.03.04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이 의협선거에 미치는 영향은??
메디컬 트렌드는 의료계 이슈와 키워드에 대한 대중의 관심 정도와 추이를 알아보기 위해 기획한 것입니다. 그래프의 세로축은 키워드에 대한 대중의 화제 정도를, 가로축은 시간의 흐름을 의미합니다. 트렌드 엔진은 (주)네이버의 허가를 받아 사용합니다. 첫 주제는 최근 의료계 이슈에 관한 키워드입니다. 1) 한의사 의료기기 2) 규제 기요틴 3) 추무진 1) 한의사 의료기기 한의사 의료기기'에 관하여 최근 3개월간의 변화(PC) : 그래프 안에서의 숫자는 측정된 기간 내 최고점을 100으로 환산하여 정한 상대적인 값입니다. 따라서 단일 키워드 검색 시 시간에 따른 흐름을 판단하는데 유용합니다. 그래프에 나와 있듯 12월 중순부터 해당 키워드는 서서히 이슈화되다가 현재 정점을 찍고 있습니다. 이런 한가지 키워드에 관한 그래프는 시간의 흐름에 따른 이슈의 변화를 알기에 좋습니다. 하지만 절대적인 정도는 그래프만으로는 알 수 없습니다. 2)'한의사 의료기기'와 '규제 기요틴 '한의사의료기기'와 2015.03.04
한미약품, 정부 금연 치료 정책에 맞춰 '니코피온'(부프로피온, Bupriopion Hcl 150mg) 출시
한미약품은 염산부프로피온(Bupropion Hcl 150mg) 성분의 ‘니코피온서방정’을 출시한다. 염산 부프로피온은 우울증의 치료에 사용되었으나, 우울증의 유무와 상관없이 흡연욕구 및 금단증상을 완화하는 걸로 알려져 금연치료제로 FDA 승인을 얻었다. 간질약을 복용 중인 사람, 알코올 중독이 있는 사람은 주의해야 한다. 부프로피온은 바레니클린(Varenicline, 상품명 챔픽스)보다 다소 금연 효과는 떨어지나, 니코틴 대체 요법(NRT, 니코틴 패치나 니코틴 껌)보다는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니코피온'은 정당 673원으로 이번 달 25일부터 시행되는 정부의 금연 치료 정책에 따라 정당 약값 500원을 지원받을 수 있어 12주 치료를 기준으로 환자가 직접 부담하는 약값은 2만8000원 정도이다. 금연치료가 가능한 병의원 정보는 2월 중 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www.nhis.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15.03.04
병원 인테리어 피해보지 않으려면...
인터넷 쇼핑만큼 '정보는 돈이다'라는 말을 생생하게 대변해주는 단어는 없다. 인터넷의 발달로 모든 상품의 가격을 공유하면서 소비자들은 '온라인 발품'을 한만큼 저렴하게 물건을 구입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의료 장비나 인테리어 등, 개원에 필요한 지출은 여전히 투명하지 않고, 일정하게 형성된 가격을 알 수가 없다. 특히 인테리어처럼 물건의 구매가 아닌 경우 계약을 해놓고도 찝찝한 마음을 지우기 힘들다. 병원을 상대로 인테리어를 하고 있는 E회사의 대표는 "고질적인 날림 공사, 저질 자재, 추가 부담금 요구, 공기(공사기간) 연장으로 의사들의 피해가 막대하다. 특히 공기를 지키지 않아 의사들의 병원 개원이 늦어지면 임대료는 임대료대로 나가고 의사들은 진료를 볼 수 없어 수입이 당분간 없게 된다"며 "몇 가지만 파악해도 그런 업체를 피할 수 있다고 했다"고 당부했다. 다음은 병원 인테리어 전문 업체와 실내건축공사업협의회에서 당부하는 내용이다. 1. "꼭 인테리어 업체를 방문하세요!! 2015.03.03
A형 간염 백신의 인지도 차이
최근 A형 간염에 관한 뉴스가 국내와 해외에서 하나씩 있었습니다. 호주인 9명 중국 베리 먹고 A형 간염···외국은 긴장, 한국은 조용 제2의 프리베나 사태 오나? 개원의들 '근심' A형 간염은 경구(Fecal-Oral Route)로 전파되며, 항체가 없는 사람이 바이러스에 오염된 물이나 음식을 섭취하는 경우 감염되는 질환입니다. 최근에는 위생적인 환경에서 자란 국내의 20~30대에서도 자연적인 항체 생성이 이루어지지 않아 발병률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에 5월부터 정부는 영유아 A형 간염 접종비를 지원합니다. <최근 3개월간 'A형 간염' 트렌드 : 2월 16일 전후로 영유아 백신 지원 뉴스가 많이 나왔습니다.> 다음은 A형 간염 백신의 상대적인 인지도 변화입니다. <최근 3개월간 3종류 A형 간염 백신의 트렌드 변화> '하브릭스'가 다른 두 상품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은 인지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세 백신의 그래프 모두 'A형 간염' 그래프와 비슷한 형태를 그리며 2월 16일 전후 2015.03.03
수련병원의 의도치 않은 퇴직 보너스
군 복무를 마친 예비역에게 현역 군인의 처우 개선은 관심을 끌기 힘들고, 전문의가 되어 진료에 힘쓰게 되면 전공의 소식을 접하기 힘들다. '전문의를 따기 위한 과정'이라고 치부하기에 5년이라는 시간은 절대 짧지 않다. 병원은 전공의 선발권을 가지고 있고, 전공의 업무 환경 개선에 주도적이지 않다. 전공의는 병원에 등을 지는 것보다 수련의 과정을 버티고 지나가는 선택을 하기 쉽다. 여타 쟁점이 의료계와 다른 집단과의 갈등이었다면, 전공의 처우 개선은 조금 다른 성격을 갖는다. 전공의를 고용하고 관리하는 주체는 병원이고, 그런 병원을 관리하는 것 역시 병원 협회이기 때문이다. 이것은 병원(혹은 병원협회)과 의사의 갈등으로 의료계 내부 문제에 가깝다. 그리고 의료계 내부에서 서로 존중하지 않으면서 국민에게 존중 받지 못한다고 푸념하는 것은 옳지 않다. 2월 28일 대한전공의협의회(이하 대전협) 정기총회가 열렸다. 현재 후배 의사들의 상황은 어떻고, 그들이 바쁜 수련 중에도 어떤 노력을 하 2015.03.02
어린이집 재원 아동의 건강검진 확인 쉬워져
영유아검진 결과 전산 제공으로 영유아의 보호자, 어린이집, 검진기관 등 불편 덜어 국민건강보험공단은 3월 2일부터 어린이집 재원 아동의 건강검진 정보를 ‘행정정보공동이용망‘을 통해 전산제공 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공단은 어린이집에 서면으로 건강검진 정보를 제공하여 왔으나 이용율(‘13년 9.1%)이 매우 저조하여 서비스를 개선하기 위하여 준비를 해왔다. 공단이 제공하는 정보는 영유아의 검진시기 및 검진기간, 수검일자, 신체계측 결과이며 민감정보인 신체계측 결과는 보호자가 활용 제공에 동의할 경우에만 제공된다. 어린이집은 보육통합정보시스템(http://cpms.childcare.go.kr)에서 검진정보를 열람하게 되고, 열람결과는 그간 보호자로부터 받던 ‘영유아 건강검진결과통보서‘로 대체된다. 2015.03.02
ADHD 진단 시 조기 사망 위험도 2배 증가
ADHD 진단 시 사망 가능성이 높아지고, 기대 수명이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덴마크 Aarhus 대학의 Søren Dalsgaard 연구팀은 덴마크 전국에 등록된 이백만 명을 32년간 추적 관찰한 코호트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 결과 ADHD를 가진 여성의 경우 남성보다 상대적 사망 위험도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성인까지 진단되지 않는 경우 위험도가 높았다. 진단 시기 : 18세 이후에 진단된 경우 사망률이 대조군보다 4배나 높지만, 6세 이전의 경우는 2배만 높았다. 성인에 진단된 경우 MRR(Mortality Rate Ratio)가 4.25인데 반해 소아의 경우 1.58이었다. 성별 : 여성의 MRR은 3.01로 1.93의 남성보다 높았다. Faraone 박사는 "알려진 바와 같이 ADHD에 동반되는 반항장애나 행동장애로 인해 사망률이 증가하기도 하나, 이번 연구처럼 동반되는 장애와는 무관하게 ADHD 자체만으로도 사망 위험도가 증가한다"고 밝혔다. 2015.02.27
북한이탈주민, 마른비만 많고 대사증후군 유병률 증가
국내 유일 코호트 기반, 탈북민의 건강에 대한 실증적 자료 발표 국내 입국 시보다 빠르게 체중 증가 대사 증후군 유병률 높은 마른 비만형 체형 고려대학교 내분비내과 김신곤 교수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북한이탈주민 코호트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단면 연구와 추적 연구로 구성된 이번 연구는 2008년 10월부터 매달 10-20명 내외의 북한이탈주민에게 건강 검진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수행되었으며, 총 60회 900여명이 참여하였다. 최초검진 후 3.5년이 지난 후 추적 연구는 같은 대상자에게 핵심적인 문진과 검사 항목을 반복하였고, 11회 총 130여명을 추적하였다. 이 코호트 연구는 통일이 될 때까지 지속된다고 한다. 발표된 몇 가지 중요한 내용들은 다음과 같다. - 1990년대 극심한 식량부족 시대에 청소년기를 지낸 30대 탈북민의 경우 남한주민들과 대비하여 키가 남녀 각각 6cm 및 5cm가 작았음. - 이들의 복부비만 정도는 남한 사람에 비해 적으나(남자 1/6 수준, 여자 1/3 수 2015.02.26
요양병원 근무가 설레는 다섯 가지 이유
우리나라는 OECD 국가 중에서도 인구 노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편이다. 노인을 상대로 한 산업이 커질 것은 명백하고, 의료라고 예외는 아니다. 2002년 54개이던 요양병원은 2012년 1,103개로 10년 만에 20배가 증가했다. 의사 일자리가 늘었다고 마냥 좋아할 만한 일은 아닌 것 같다. 요양병원은 '일당 정액제'라는 독특한 수가제가 적용이 되고 이런 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해 많은 병원은 그들만의 방식으로 적응해왔기 때문이다. 잘 갖추어진 큰 병원에서만 근무하던 의사들이 요양 병원에서 처음 봉직의를 하게 되면서 마주치게 되는 점을 고려해 보았다. 1.신약(?)에 대한 다양한 경험 요양병원에 근무하면 처음 들어본 많은 약물이 우리를 설레게 한다. 즐비해 있는 낯선 약들은 내가 수련병원을 떠난 이후로 얼마나 안일했고 새로운 약에 관심이 없었나 반성하게 한다. 하지만 걱정할 필요는 없다. 당신만 그런 것이 아니니깐. 어떤 성분인지를 찾아내면 '이런 흔한 성분'에 '이런 낯선 상품명' 2015.02.24
전체 뉴스 순위
칼럼/MG툰
English News
유튜브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