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 손상 후 시야장애 후유증, 디지털 기술로 치료한다
뉴냅스, 시각중추 손상된 뇌졸중 환자 시야장애 개선 위한 시지각 훈련 콘텐츠 개발
뇌졸중 등으로 뇌가 손상된 환자의 약 20%는 시각중추가 손상돼 시신경에 문제가 없음에도 시야가 매우 좁아지는 시야장애를 겪지만 지금까지 마땅한 치료법이 없었다. 하지만 국내 연구진이 디지털 기술을 이용해 시야장애를 개선하는 치료프로그램을 개발하면서 환자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게 됐다. 뉴냅스는 뇌 손상 후 시야장애 개선을 위한 디지털 치료제 '뉴냅 비전(Nunap Vision)'의 확증임상시험 계획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최근 최종 승인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이 임상시험에는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분당서울대병원이 참여하며 이중 눈가림, 무작위 배정, 대조군 비교, 우월성 평가를 통해 '뉴냅 비전'의 치료효과를 입증할 예정이다. 뇌 손상으로 인한 시야장애는 눈과 시신경은 이상이 없으나 시각 정보를 인식하는 시각중추 손상으로 시야 내에서 볼 수 없는 영역이 나타나는 것을 말한다. 국내에서만 매년 2만여 명의 환자가 새로 발생하며 글 읽기, 물건 찾기, TV 보기, 운전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