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운자로, 만성 체중 관리 적응증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 획득
GIP· GLP-1 수용체를 모두 활성화하는 최초이자 현재까지 유일한 만성 체중 관리 치료제
한국릴리가 GIP(glucose-dependent insulinotropic polypeptide)/GLP-1(glucagon-like peptide-1) 이중효능제(dual agonist)인 마운자로(성분명 터제파타이드)가 7월 30일 만성 체중 관리를 위한 보조제로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획득했다고 1일 밝혔다. GIP, GLP-1은 인크레틴 호르몬의 일종으로 인슐린 분비 촉진, 인슐린 민감도 개선, 글루카곤 분비 감소, 식욕 조절, 포만감 유지 등에 영향을 미친다. 마운자로는 내인성 GIP 및 GLP-1의 표적인 GIP 수용체 및 GLP-1 수용체 모두에 선택적으로 결합해 활성화시킴으로써 식전∙식후 혈당을 낮추고, 체중과 체지방량을 감소시킬 수 있다. 이번 허가로 마운자로는 성인 환자의 만성 체중 관리를 위해 저칼로리 식이 요법 및 운동 요법의 보조제로서 주 1회 투여하는 피하주사로 승인됐다. 투여 대상은 ▲초기 체질량지수(BMI)가 30kg/m² 이상인 비만 환자 ▲한 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