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보 노디스크 삭센다, 치매 예방 가능성 있다…2b상서 뇌 보호하고 인지 기능 저하 늦춰
뇌 포도당 대사율 변화는 충족 못했지만 인지 측정 점수 변화 및 뇌 용적 탐색 평가지표서 혜택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비만 치료제 삭센다(Saxenda)와 제2형 당뇨병 치료제 빅토자(Victoza)로 판매되고 있는 노보 노디스크(Novo Nordisk)의 GLP-1 수용체 작용제 리라글루티드(liraglutide)가 뇌를 보호하고 인지 기능 저하를 늦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31일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알츠하이머협회 국제 컨퍼런스(Alzheimer's Association International Conference, AAIC)에서 리라글루티드의 치매 예방 가능성을 확인한 2b상 임상시험 ELAD 데이터가 발표됐다. 식사 후 위에서 분비되는 천연 호르몬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를 모방한 GLP-1 수용체 작용제는 당뇨병 관리, 체중 감량과 함께 심장병, 뇌졸중 및 신장 질환의 위험을 낮추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알츠하이머 동물 모델 연구에 따르면, 이러한 약물이 신경 보호 효과가 있고, 초기 형태의 아밀로이드를 줄이며, 뇌의 포도당 처리를 정상화하고, 기억력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