삭센다, BMI 기준 낮은 아시아인에서도 효과…치료기간 길수록 임상적 효과 커
아시아인 대상 첫 리얼월드 결과 논문 발표…삭센다 효과, 신체적·행동적 요인 차이에 관계없이 강력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GLP-1 유사체 비만치료제 삭센다(Saxenda, 성분명 리라글루티드 3.0㎎)는 국내 출시 이후 비만 치료제 시장에서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지만, 아직 아시아 인구에서 그 임상적 효과가 연구되지 않았다. 그런데 최근 아시아인에 대한 삭센다의 리얼월드 데이터가 처음으로 논문으로 발표돼 관심을 모은다. 서울행복내과 이창현 원장, 서울의대 최형진 교수, 서울의대 본1 박준석 학생, 서울행복내과 권지은 원장 연구팀은 최근 한국인을 대상으로 삭센다의 체중 감소에 대한 임상적 효능을 분석한 연구결과를 국제학술지 메디슨(Medicine)에 발표했다. 이 연구는 2018년 3월부터 2019년 3월까지 단일 클리닉에서 삭센다로 치료받은 비만 환자(BMI>27㎏/㎡)를 후향적으로 분석했다. 체중과 체질량지수(BMI), 당화혈색소(HbA1c) 등 임상 데이터는 삭센다 치료 전에 수집됐다. 30일과 60일, 90일, 180일 이내 재처방일에 체중과 체성분 변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