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염, 관리할 수 있지만…
병으로 인식 못하는 환자도 여전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간염 치료 효과가 높은 신약들이 속속 출시되고 있지만 여전히 간암, 간경화의 주요 원인으로 꼽혀 사각지대 해소가 여전한 과제다. 만성 B형간염 환자를 대상으로 한 국내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일부 환자들은 간염 질환에 대해 심각하게 느끼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를 들어 증상을 경험하지 않고, 몸의 변화가 없으며 일상생활에 불폄함이 없으면 병이 아니라고 여기거나, 심지어 병의 징후와 증상이 있고 투약 중이며 효소가 상승했음에도 병으로 인식하지 않는 사람도 있었다. 간염은 오랫동안 가시적인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질병이 악화할 위험이 높다는 점에서 이런 인식 차이는 일선 의료기관에서 적극적으로 간염 환자를 치료하고 관리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B형간염 고령화와 함께 안전성 관심 높아 B형간염은 다양한 경구용 항바이러스제가 치료제가 개발되면서 관리 가능한 만성질환이 되어가는 추세다. 그러나 평생 관리하는 질환이라는 점에서 환자의 고령화, 약제 내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