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보 '위고비' vs 릴리 '마운자로', 주1회 GLP-1 비만약 승자 누가 될까
[한눈에 보는 비만약 비교] 임상시험서 단순 체중 감소폭은 마운자로 더 커…위고비, 심혈관 건강 혜택 입증으로 앞서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높은 체중 감량 효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비만 치료제 노보 노디스크(Novo Nordisk)의 위고비(Wegovy, 성분명 세마글루티드)와 릴리(Eli Lilly and Company)의 마운자로(Mounjaro, 성분명 터제파타이드)가 최근 업데이트된 임상시험 데이터를 발표하며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위고비와 마운자로는 매일 투여하는 GLP-1 비만 치료제 삭센다(Saxenda, 성분명 리라글루티드) 돌풍을 이을 주1회 투여 GLP-1 계열 약물이다. 그러나 두 약물의 기전이 다르고, 임상시험 설계도 차이가 있어 실제 환자 치료에서는 어떻게 다를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메디게이트뉴스는 두 약물을 일대일로 비교한 임상시험이 없어 직접 비교할 수 없지만 각각의 임상시험 데이터를 바탕으로 두 약물의 효능과 특징을 살펴봤다. 위고비, STEP 임상서 기저치 대비 평균 14.9% 체중 감량 먼저 세마글루티드는 GLP-1(glucagon-like 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