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수면장애 겪는 사람 급증..."침대 매트리스가 문제"
영국 연구팀 조사결과, 4명 중 1명은 코로나19 시기에 수면장애
수면 장애를 겪는 이유는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시행되면서 사회 및 직장 생활에 혼란을 겪기 때문으로 조사됐다. 또 실업, 재정적 문제, 불안감, 코로나19 후유증 등도 불면증의 이유였다. 영국 사우스햄프턴대가 1만5360명의 사람들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한 결과, 4명 중 1명은 코로나19 시기에 침대에서 수면장애를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모두 16세 이상으로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확산되기 전과 후인 3월과 4월의 매트리스 토퍼 등의 침실 환경에서 수면한 결과를 조사했다. 연구에 따르면 코로나19 시기 침대 매트리스에서 수면 장애를 겪는 사람들은 15.7%에서 24.7%로 늘어났다. 특히 연구에서 0세에서 4세 자녀를 둔 어머니의 경우 수면장애를 겪는 비율이 19.5%에서 40%로, 5~18세 자녀를 둔 어머니의 경우 21.7%에서 38%로 급증하는 모습을 보였다. 성별에 따라서도 불면증을 겪는 정도에 차이가 있었다. 남성의 경우 수면 장애를 겪는 비율이 11.9%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