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한정협의체 사전회의 열려…김교웅 위원장 “첩약시범사업 유효성 검증해야”
복지부 한의약정책과장은 불참…의협‧약사회 모두 ‘유감’표명, 협의체 2주마다 진행
대한의사협회 한방대책특별위원회(한특위) 김교웅 위원장이 한방 첩약급여화 시범사업 관련 의약한정협의체 사전회의에 참석해 사업에 대한 철저한 검증을 요구했다. 의협은 29일 오전, 한국건강증진개발원 대회의실에서 열린 의약한정협의체 사전회의에 의료계 대표로 한특위 김교웅 위원장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의약한정협의체는 대한의사협회, 대한약사회, 대한한의사협회, 보건복지부와의 협의체다. 이날 회의에서 복지부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협의체 구성이 늦어진 점에 대해 양해를 구했다. 또한 각 직역과 분야별 입장, 기준의 차이가 있는 만큼 상호존중 속에서 시범사업 검증 논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했다. 이에 김교웅 위원장은 구성 지연에 대한 유감의 뜻을 표명한 후, 한방 첩약의 이론적 근거에 대한 검증 필요성을 설명했다. 그는 “시범사업 대상으로 선정된 3개 질환(뇌혈관질환 후유증, 월경통, 안면신경마비)에 대한 현대의학적 치료가 이미 시행 중”이라며 “첩약을 급여화하기 위해선 기존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