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 166명, 5개월여만에 최다...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 검토
서울 72명 경기 67명 등 수도권 비상...용인 우리제일교회,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양평군 주민 31명 등 집단발생 확산세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5일 오전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155명이고 해외유입은 11명이 확인돼 전날 대비 166명이 늘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10일부터 28명→34명→54명→56명→103명→166명 등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신규 확진자 166명은 지난 3월 11일(242명) 이후 157일 만에 가장 많은 수치다. 당시 대구·경북의 집단감염 확산과 함께 서울 구로구 콜센터에서도 수십명이 확진됐다. 이날 국내 발생 확진자는 지역별로 서울 72명, 부산 3명, 인천 6명, 광주 1명, 대전 1명, 경기 67명, 강원 3명, 충남 1명, 경남 1명 등이다. 해외유입은 중국 외 아시아 5명, 아메리카 5명, 아프리카 1명 등으로 검역단계에서 2명, 지역사회에서 9명이 발견됐다. 이에 따라 코로나19 총 누적 확진자수는 1만5039명(해외유입 2629명)이다. 현재 격리중인 환자는 전날 705명에서 833명으로 128명이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