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산업 창업 2017년 1362건...병원, 아이디어 상업화 나서지만 수익배분은 어떻게
병원 기술을 벤처 생태계로 진입시키는 제도적 지원 필요...21대 국회서 병원 내 의료기술협력단 재추진
[메디게이트뉴스 윤영채 기자] 보건의료 벤처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의료기술협력단 제도 도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의료기술협력단을 설치해 병원과 연구기관, 산업계의 협력을 촉진하고 연구성과 실용화를 이끌어야 한다는 것이다. 더불어민주당 강선우 의원,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5일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보건의료 벤처기업 활성화 방안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에 참여한 패널들은 보건의료 벤처기업 활성화를 위해 병원 현실에 맞는 연구개발 지원 체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복지부도 공감하며 의료기술협력단 제도 도입 등을 골자로 한 보건의료기술진흥법 개정안이 21대 국회에서 재논의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병원 보유 기술, 벤처 생태계로 진입시키는 제도적 지원해야" 류규하 성균관대학교 교수는 “국내 벤처 창업과 투자가 빠른 속도로 양적 성장 중”이라며 “보건산업분야 창업도 2011년 624건에서 2017년 1362건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