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암센터 전재관 과장, 두산연강학술상

국립암센터 국가암관리사업본부 전재관 암정보교육과장이 7일 열리는 '2017 두산연강학술상' 시상식에서 의학논문 부문을 수상한다. 
 
전재관 과장은 국제암대학원대학교 최귀선 교수 연구팀과 올해 1월 '소화기병학(Gastroenterology)' 학술지에 발표한 '위암 사망률 감소에 있어 국가암검진사업의 효과성(Effectiveness of the Korean National Cancer Screening Program in Reducing Gastric Cancer Mortality)'이라는 주제의 논문으로 수상하게 됐다.

그는 해당 논문을 통해 국가암검진 중 하나인 위암 검진의 효과를 처음으로 분석해, 위내시경으로 위암 검진(47%)이 위장조영 검사를 이용한 경우(2%)보다 검진자의 사망위험을 감소시키는데 더 효과적이라는 점을 밝혔다.

전재관 과장은 "국가암관리사업의 성과를 학문적으로 인정받았다는데 그 의미가 크며, 우리나라를 비롯해 위암 발생률과 사망률이 높은 일본, 중국 등의 아시아 국가와 중남미 국가들에게 의미있는 의학적 근거를 제공했다는 자부심을 느낀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두산연강학술상 의학논문 부문은 한국 의학 발전에 기여하고 젊은 의학 연구자들의 의욕을 고취시키기 위해 2006년 제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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