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사회를 위한 약사회(건약)는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온라인으로 제16기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앞서 지난 2월 중 정기총회를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이 발생하면서 2개월 연기했다. 

코로나19 사태의 진전을 예상하기 힘들게 되면서 부득이하게 지난 23일 3일간 온라인에서 정기총회를 진행했다. 

이번 정기총회를 통해 박미란 사과나무약국 약사가 신임 대표로 선정됐다. 박 신임 대표는 건약 대구경북지부장, 대구경북전문직단체협의회 대표, 올바른약물이용지원사업 자문약사 등을 역임했다.

또한 16기 건약의 슬로건으로 ‘보건의료의 공공성 강화를 위해 행동하는 건약인’, ‘노동자, 환경, 여성을 위해 연대하는 건약인’을 내세웠다. 

박 신임 대표는 취임인사에서 "믿고 일을 맡겨주신 건약인들에게 감사드린다"며 "건약의 발전에 누가 되지 않도록 자부심을 가지고 책임을 그리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기존의 공동대표제를 수석 부대표제로 변경하고 학생회원 명칭의 준회원제를 신설하기로 하는 등 큰 폭의 회칙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수석부대표에는 신형근 한미약국 약사가 선정됐다. 신 신임 수석부대표는 보건의료단체연합 운영위원과 정책위원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