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17.10.24 15:01최종 업데이트 17.10.24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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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택 원장 "심사실명제 도입 하겠다"

최도자 의원, 떳떳하다면 심사실명제 실시 가능

사진 : 게티이미지뱅크

[메디게이트뉴스 황재희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 김승택 원장이 진료비 심사평가 '심사실명제' 도입에 긍정적인 입장을 내놨다.
 
김승택 원장은 24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상근심사위원을 포함해 심사실명제를 확대해 투명성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최도자 의원(국민의당)은 24일 국정감사에서 "의료기관에서는 진료비가 삭감돼도 왜 삭감됐는지 설명이 없어 알지 못하는 상황"이면서 "삭감을 문의해도 자문위원의 의견이라는 이야기만 하고 알 수 없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최도자 의원은 "일각에서는 의료비 지출 총액에 대해 일정 부분을 일률적으로 삭감하는 것 아니냐는 의구심도 제기하고 있다"면서 "심평원의 심사평가 업무 철칙은 공정성과 투명성이기 때문에 심사실명제를 도입해야한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최도자 의원은 심평원이 공개하는 심사사례 또한 심평원에서 일방적으로 정하고 있어 공개를 꺼리는 것은 공개를 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도자 의원은 "삭감에 대해 이의신청을 해도 심평원이 인정하지 않으면 그만"이라면서 "이렇게 심평원 심사과정에 대한 불신이 팽배하기 때문에 심평원이 심사실명제 도입을 긍정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떳떳하다면 심사실명제를 못할 것이 없다는 설명이다.
 
이에 김승택 원장은 "상근심사위원을 포함해 심사실명제를 확대해 심사평가의 투명성을 강화하겠다"고 답변했으며, 최 의원이 다시 한 번 확실히 심사실명제를 도입하겠냐고 묻자, 김 원장은 "그렇게 하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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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희 기자 (jhhwang@medigatenews.com)필요한 기사를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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