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6.10.24 21:42최종 업데이트 26.10.24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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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용 AI ‘온AI’, 주간 평균 접속률 54.7%…행안부 40.4%

15개 기관 생성계정 2만5501개 분석…내년 47개 기관·약 30만 명으로 확대 예정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조국혁신당 김선민 의원이 23일 행정안전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정부가 공무원의 인공지능 활용을 위해 도입한 지능형 업무관리 플랫폼 ‘온AI’의 주간 평균 접속률이 54.7%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분석 결과 15개 기관의 온AI 주간 활성계정은 9월 14일부터 10월 4일까지 3개 주간 평균 1만3959개였다. 이는 9월 기준 생성계정 2만5501개의 54.7% 수준이다. 주간 활성계정(WAU)은 해당 주에 한 차례 이상 접속한 계정을 뜻한다.
 
행안부는 생성계정 4739개 가운데 주간 활성계정이 평균 1916개로, 주간 평균 접속률이 40.4%였다. 기관별 차이도 컸다. 기획예산처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각각 29.0%, 29.8%로 30%에 못 미쳤고, 질병관리청은 25.1%로 15개 기관 중 가장 낮았다. 반면 농촌진흥청은 87.0%,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84.2%, 재외동포청은 80.2%로 80%를 넘었다.
 
월간 실적에서도 기관별 격차가 나타났다. 9월 기준 15개 기관 생성계정 2만5501개 중 한 차례 이상 접속한 월간 활성계정(MAU)은 1만9629개로 77.0%였다. 전체 계정의 23.0%인 5872개는 9월 한 달간 접속하지 않았다.
 
금융위원회는 생성계정 276개 중 117개가 접속해 월간 접속률이 42.4%였다. 기획예산처는 49.1%, 식품의약품안전처는 51.0%였다. 행안부를 포함해 7개 기관의 월간 접속률이 70%에 미치지 못했다. 월간 활성계정은 한 달에 한 차례만 접속해도 집계에 포함된다. 접속률만으로는 일상 업무 활용 정도나 업무시간 단축 등의 효과는 별도로 확인해야 한다고 자료는 짚었다.
 
정부는 2027년 온AI 이용을 47개 기관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행안부는 각 기관의 정원·현원을 바탕으로 전체 이용대상을 약 30만 명으로 산정했다. 이 가운데 약 19만 명에 대해서는 브리티웍스·네이버웍스 같은 구독형 업무 프로그램(SaaS) 이용료로 약 450억원의 예산이 편성됐다. 나머지 약 11만 명은 경찰청·법무부·해양경찰청·고용노동부 등의 현장직 공무원으로, 2027년에는 제공업체와 협의해 무료로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해 예산 산정에서 제외됐다.
 
김 의원은 “AI 업무플랫폼을 확산하는 주무부처에서조차 주간 접속 계정이 평균 10개 중 4개 수준”이라며 “계정과 도입 기관만 늘려서는 AI 행정이 현장에 정착하기 어렵다”라며 "기관별 활용 격차 발생 원인을 분석하고, 활용도가 낮은 기관에 필요한 지원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접속 실적을 넘어 실제 업무 활용도와 업무시간 단축, 효율 개선 효과를 검증해 그 결과를 내년 확대계획과 예산에 반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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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경대 기자 (kdha@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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