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4.03.29 15:36최종 업데이트 24.03.29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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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총리 빅5병원장 만나 "전공의, 교수 설득해 대화체 구성 역할해 달라"

중증 응급환자 중심 비상진료체계 유지 위해 가능한 자원 총동원 약속

한덕수 국무총리가 29일 삼성서울병원·서울대병원·서울성모병원·서울아산병원·세브란스병원 병원장과 간담회를 가졌다.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한덕수 총리가 소위 빅5로 불리는 삼성서울병원·서울대병원·서울성모병원·서울아산병원·세브란스병원 병원장들에게 의료계와의 대화체 구성에 역할을 해달라고 밝혔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29일 서울 5대 병원장과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

한 총리는 "5대 병원의 진료 공백이 더 커진다면 국민들의 진료에 대한 불편을 넘어 심리적으로도 불안감이 커질 수 있다. 어려운 상황이지만 병원장이 중증 응급환자 중심의 비상진료체계가 유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며 "정부도 가능한 자원을 총 동원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는 2025년도 예산 편성지침에서 필수의료 강화 투자방향에 맞춰 5대 핵심 사업을 수행한다. 그 첫째가 전공의 수련 지원"이라며 "정부는 전공의 수련 국가책임제와 전공의 대상 책임보험 공제료 50% 국비지원 등을 통해 전공의 처우개선에 적극 투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 총리는 "이러한 과정에는 정책 당사자인 전공의와의 합의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하루빨리 전공의들이 복귀해 재정투자를 위한 구체적인 안을 정부와 함께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병원장을 향해 "의료계와 대화를 통한 노력에도 대화체 구성이 성사되지 못하고 있다. 최일선에서 전공의, 교수들이 함께 하고 있는 병원장들이 대화체 구성에 역할해 달라"고 촉구했다.

조운 기자 (wjo@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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