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과목별 의사 수급추계 착수…필수과 인력난 해법 찾을까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의사인력 수급추계위원회가 전체 의사인력 규모를 넘어 전문과목별 수급추계 논의에 착수했다. 소아청소년과, 산부인과, 외과, 응급의학과 등 필수진료과 인력난이 지속되는 가운데, 이번 전문과목별 추계가 향후 의대 정원과 전공의 정원, 전문의 인력 배분 논의의 근거로 활용될지 주목된다. 보건복지부는 29일 서울 중구 T타워에서 의사인력 수급추계위원회 제13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지난해 12월 30일 열린 제12차 회의에서 의사인력 전체 규모에 대한 수급추계 결과를 심의해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에 제출한 이후 열렸다. 당시 추계위는 의사인력 전체 수요와 공급을 추계했지만, 이번 회의부터는 각 전문과목별 전문의 인력 수요와 공급을 따로 들여다보는 작업에 들어간다. 이날 회의에는 김태현 위원장을 포함한 위원 11명이 참석했다. 위원회는 연간 운영계획과 의사 전문과목별 수급추계 추진 방향, 향후 일정 등을 논의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위원회는 앞으로 월 2026.06.02
약국 3.7%·한의 3.0% 타결, 의원 1.6% 결렬…“말로만 필수의료였나” 상실감 폭발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정부가 필수의료 회복을 국정과제로 내세우고 있지만, 정작 2027년도 수가협상에서 의료계가 확인한 것은 제한된 재정 여력과 반복되는 저수가 구조였다는 평가가 나온다. 의원급 수가협상이 최종 1.6% 제시 끝에 결렬되면서 의료계 내부에서는 “필수의료를 살리겠다는 정책 의지가 수가협상에는 보이지 않았다”는 상실감이 커지고 있다. 최근 의료계에 따르면 대한의사협회와 국민건강보험공단 간 2027년도 의원 유형 요양급여비용 계약은 29일 저녁부터 30일 오전까지 이어진 밤샘 협상에도 끝내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공단은 의원 유형에 최종 1.6% 인상안을 제시했지만, 의협은 이를 수용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의원 유형 환산지수는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결정 절차로 넘어가게 됐다. 올해 수가협상의 전체 추가소요재정은 1조2058억원 수준으로 추산됐다. 평균 인상률은 1.65%였으며, 약국 3.7%, 한의 3.0%, 치과 2.6%, 병원 1.2%, 요양병원·정신병원 1. 2026.06.02
젤잔즈, 강직 척추염·건선성 관절염 1차 경구 표적치료제로 급여 확대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강직 척추염과 건선성 관절염 치료에서 경구용 JAK 억제제의 급여 접근성이 확대됐다. 기존 생물학적 제제 이후 제한적으로 사용되던 치료 옵션이 보다 이른 단계에서 사용 가능해지면서, 환자들의 치료 선택지가 넓어질 전망이다. 한국화이자제약은 자사의 경구용 JAK 억제제 젤잔즈(성분명 토파시티닙)가 보건복지부 고시에 따라 6월 1일부터 건선성 관절염 환자에서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되고, 중증 활동성 강직 척추염 환자에서는 TNF 억제제 및 IL-17 억제제와 동일한 투여대상 기준으로 급여가 확대됐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 고시에 따르면 젤잔즈는 두 가지 종류 이상의 항류마티스제(DMARDs)로 총 6개월 이상, 각 3개월 이상 치료했음에도 효과가 미흡하거나 약제 부작용 등으로 치료를 중단한 건선성 관절염 환자 중 압통 관절과 부종 관절이 각각 3개 이상 존재하는 경우 급여가 적용된다. 이는 1개월 간격으로 2회 이상 연속 측정한 결과를 기준으로 한다. 중증 활동 2026.06.02
마운자로 12.5mg·15mg 국내 출시…고용량 치료 옵션 확대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한국릴리의 GIP/GLP-1 수용체 작용제 마운자로(성분명 터제파타이드)의 고용량 치료 옵션이 국내에 추가된다. 한국릴리는 오는 6월 10일 마운자로 일회용 프리필드펜 12.5mg과 15mg을 국내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출시로 국내 의료현장에서는 기존 용량에 더해 12.5mg, 15mg 고용량까지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회사 측은 기존 용량만으로 치료 목표 달성에 어려움을 겪는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선택지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마운자로는 국내에서 성인 제2형 당뇨병 환자의 혈당 조절 개선을 위한 단독요법 또는 병용요법으로 허가돼 있다. 또한 성인 비만 환자 또는 한 가지 이상의 체중 관련 동반질환이 있는 과체중 환자의 만성 체중 관리를 위한 식이요법과 운동요법의 보조제로도 허가됐다. 구체적으로 만성 체중 관리 적응증은 초기 체질량지수(BMI) 30kg/㎡ 이상인 성인 비만 환자 또는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제2형 당뇨병, 폐쇄성 수면무호흡, 2026.06.02
전공의 협력수련 네트워크 15개 선정…서울대병원·인하대병원 등 참여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전공의가 상급종합병원뿐 아니라 지역·공공·일차의료 현장에서 다양한 임상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의료기관 간 협력수련이 확대된다. 보건복지부는 2026년도 다기관 협력수련 시범사업에 15개 협력수련 네트워크를 선정하고, 6월 1일부터 사업에 착수한다고 29일 밝혔다. 다기관 협력수련 시범사업은 여러 의료기관이 협력해 전공의를 수련하는 사업이다. 전공의가 지역·일차의료, 공공의료, 전문진료 등 다양한 진료 환경을 경험하도록 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해 도입 이후 올해 2차년도에 접어들었다. 올해 사업에는 참여를 신청한 15개 협력수련 네트워크가 모두 선정됐다. 협력수련 네트워크는 상급종합병원 등 수련책임기관 1개소와 지방의료원 등 공공병원, 의원급 의료기관, 전문병원 등 수련협력기관 5개소 내외로 구성된다. 지난해부터 사업에 참여했던 고신대복음병원, 분당서울대병원, 서울대병원, 인하대병원, 한양대병원은 올해도 참여한다. 여기에 고려대구로병원, 고려대안산병원, 2026.06.01
린버크, 강직성 척추염 1차 표적치료 선택지로 확대…생물학적 제제 전 급여 가능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강직성 척추염 치료에서 경구용 JAK 억제제 사용 시점이 앞당겨졌다. 기존에는 생물학적 제제 치료 실패 이후에야 건강보험 급여가 가능했지만, 앞으로는 생물학적 제제 치료 경험이 없는 환자에서도 급여 적용이 가능해진다. 한국애브비는 선택적 JAK1 억제제 린버크(성분명 유파다시티닙)가 보건복지부 고시에 따라 6월 1일부터 생물학적 제제 치료 경험이 없는 활동성 강직성 척추염 환자까지 건강보험 급여 적용 범위가 확대된다고 밝혔다. 이번 급여 기준 확대에 따라 린버크는 두 가지 종류 이상의 비스테로이드항염제(NSAIDs) 또는 항류마티스제(DMARDs)로 3개월 이상 치료했음에도 효과가 미흡하거나, 해당 약제의 부작용 등으로 치료를 중단한 중증의 성인 활동성 강직성 척추염 환자에서 급여 적용이 가능해졌다. 이에 따라 린버크는 생물학적 제제나 표적합성항류마티스제 치료 경험 여부와 관계없이 사용할 수 있는 치료 옵션이 됐다. 다만 65세 이상, 심혈관계 고위험군, 2026.06.01
건보노조 “차기 이사장 임추위 구성 위법”…정기석 이사장 퇴진 투쟁 돌입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 차기 이사장 선임을 위한 임원추천위원회 구성을 두고 노동조합이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 위반 의혹을 제기하며 정기석 이사장 퇴진 투쟁에 나선다. 국민건강보험노동조합은 공단 이사회가 차기 이사장 임원추천위원회 구성 과정에서 공단 구성원의 의견을 대변해야 할 위원으로 노동조합 추천 인사가 아닌 복지부 전직 차관을 선임했다며, 이는 공운법과 공단 내부 규정의 취지를 훼손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1일 건보노조에 따르면 공단은 지난 5월 28일 이사회를 열고 차기 이사장 선임을 위한 임원추천위원회를 구성했다. 임추위는 총 5명으로 공단 비상임이사 3명과 외부인사 2명으로 구성되며, 외부인사 중 1명은 공단 구성원의 의견을 대변할 수 있는 사람으로 포함돼야 한다. 공운법 시행령 제23조는 이사회가 선임하는 임원추천위원회 위원에 대해 법조계·경제계·언론계·학계·노동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사람 중 선임하도록 하면서, 해당 공기업· 2026.06.01
건보 재정 악화 속 2027년 수가 평균 1.65% 인상…공급자 요구에도 낮은 밴딩 유지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2027년도 요양급여비용 계약이 평균 인상률 1.65%로 마무리됐다. 공급자 단체들이 협상 과정에서 건강보험 재정 투입 확대와 수가밴드 확대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제기했지만, 건강보험 재정 적자 우려 속에서 전체 인상 폭은 제한됐다. 특히 의원 유형은 대한의사협회가 협상 전부터 일차의료 유지와 필수진료과 보상 강화를 위해 밴딩 확대를 요구해 왔지만,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최종 제시안은 1.6%에 머물렀다. 결국 의협이 이를 수용하지 않으면서 의원 유형 협상은 끝내 결렬됐다. 30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은 대한의사협회 등 7개 공급자 단체와 2027년도 요양급여비용 계약을 위한 협상을 완료하고, 같은 날 재정운영위원회에서 이를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협상 결과 2027년도 평균 인상률은 1.65%로, 재정 소요 규모는 1조2058억원이다. 환산지수 인상률은 1.45%, 상대가치 연계분은 0.20%다. 유형별 인상률은 병원 1.2%, 요양·정신병원 1.3%, 치과 2 2026.05.30
의원 수가협상 1.6% 제시에 끝내 결렬…의협 “역대 최저 수준 밴딩, 일차의료 외면”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2027년도 의원유형 요양급여비용 계약이 결국 결렬됐다. 대한의사협회는 역대 최저 수준의 추가소요재정 물가상승률에도 못 미치는 1.6% 수가인상률을 도저히 수용할 수 없다며, 이번 협상 결과가 일차의료 현실을 외면한 결정이라고 강하게 반발했다. 반면 약국 유형은 3.7%, 한방의료기관은 3.0%, 치과의료기관은 2.6% 인상률로 계약을 체결하면서 의원급 의료기관과의 유형 간 인상률 격차를 둘러싼 반발도 커질 전망이다. 30일 의료계에 따르면 대한의사협회와 국민건강보험공단 간 2027년도 의원유형 요양급여비용 계약은 29일 저녁부터 30일 오전까지 이어진 밤샘 협상에도 끝내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공단은 의원유형 협상단과의 첫 만남에서 1.1%의 수가인상률을 제시한 데 이어, 이후 협상 과정에서 인상률을 조정했으나 의원 측은 이를 수용하지 않았다. 공단은 30일 새벽 5시경 세 번째이자 사실상 최후통첩으로 1.6%를 제시했지만, 의원유형 협상단은 이를 거절 2026.05.30
병원계, 아쉬움 속 수가협상 1.3% 타결…“밴딩 상상 못 할 수준, 어려운 결단”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2027년도 요양급여비용 계약에서 병원계가 낮은 인상률에 대한 아쉬움 속에서도 국민건강보험공단과 막판 협상 타결을 선택했다. 병원계는 2025년 진료비 산정 과정에서 전공의 사태에 따른 보상금,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지원사업, 포괄 2차 지원사업 등 각종 정책지원금이 포함돼 진료비가 과대 산정됐다고 지적해 왔다. 그러나 최종적으로는 병원 1.2%, 요양병원·정신병원 1.3% 인상안에 합의했다. 30일 의료계에 따르면 대한병원협회는 이날 오전 국민건강보험공단과의 2027년도 수가협상에서 병원 1.2%, 요양병원·정신병원 1.3% 인상률로 계약을 체결했다. 병협 유인상 협상단장은 협상 직후 “병원계는 수가협상 기준이 되는 2025년 진료비 산정에 전공의 사태에 따른 사업 보상금,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시범사업, 포괄 2차 지원사업 등 다양한 정책지원금이 포함돼 진료비가 과대 계상됐다고 지적해 왔다”고 밝혔다. 이어 “재정운영위원회의 밴드가 상상도 못 하는 수 2026.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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