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6.10.12 20:10최종 업데이트 26.10.12 20:10

제보

가천대 길병원 등 공동연구팀, 2형당뇨 2차치료제별 우울증 발생 차이 분석

SGLT2 억제제 추가 환자군, DPP-4 억제제군 대비 우울증 발생 약 15% 낮게 관찰


가천대 길병원 최수정 교수 공동연구팀이 제2형 당뇨병 환자의 2차 치료제 종류와 우울증 발생 관련성을 분석한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고 12일 밝혔다.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활용해 메트포르민 복용 환자에게 SGLT2 억제제 또는 DPP-4 억제제를 추가한 성인 3만8297명을 분석했다. 분석 대상 기간은 2014년 9월부터 2022년 12월까지로, SGLT2 억제제 사용자는 1만29명, DPP-4 억제제 사용자는 2만8268명이었다.
 
연령, 성별, 생활습관, 동반질환 등 변수를 보정한 결과 SGLT2 억제제 추가 환자군에서 DPP-4 억제제군보다 우울증 발생이 약 15% 낮게 나타났다. 실제 약물 복용 기간을 반영한 분석에서도 유사한 결과가 확인됐다.

65세 이상 환자군에서 이러한 경향이 상대적으로 뚜렷했으나 연구팀은 연령별 결과에 대해 추가 검증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자살 사망은 두 군 모두 발생 사례가 적어 의미 있는 차이를 확인하기 어려웠다.

최수정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만으로 특정 당뇨병 치료제를 권고하기에는 이르다"며 "향후 무작위 배정 연구나 실제 진료환경을 반영한 임상시험 등을 통해 두 약제와 우울증 발생의 관련성을 추가로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다만 연구팀은 이번 연구가 관찰연구인 만큼 SGLT2 억제제가 우울증 발생을 직접 낮춘다고 단정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두 약제군의 우울증 발생 차이는 환자 1000명을 1년간 관찰했을 때 약 1.35건 수준으로 크지 않았다.

#가천대 길병원 # 제2형 당뇨병 # SGLT2 억제제 # DPP-4 억제제 # 우울증 # 국민건강보험공단 # 관찰연구 # 최수정 교수

조운 기자 (wjo@medigatenews.com)

전체 뉴스 순위

칼럼/MG툰

English News

전체보기

유튜브

전체보기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