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게이트뉴스 황재희기자] 제 21기 대한전공의협의회장에 기호 1번 안치현 후보(서울대병원 비뇨기과, 3년차)가 당선됐다.
대한전공의협의회(이하 대전협)는 23일 오후 7시 선거 개표 결과, 선거인명부에 등록된 7698명의 전공의 중 투표에 참여한 전공의가 2379명으로, 전체 투표율은 30.9%라고 설명했다.
안치현 당선자(사진 왼쪽)는 2379표 중 1524표를 얻어 64%의 득표율로 회장에 당선됐으며, 기호 2번 이경표 후보(가톨릭중앙의료원 내과, 3년차)는 500표를 받아 21%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안 당선자는 2010년 서울의대 학생회장, 2011년 전국 의대·의전원학생연합 의장를 거쳤으며, 2015년 서울대병원 인턴 수료, 2016년 대한전공의협의회 여성교육수련이사로 활동한 이력이 있다.
안치현 당선자는 "임기 동안 약속한 핵심공약을 이행하고, 낮은 투표율을 독려하기 위해 투표 방식도 개선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와 함께 안 당선자는 "최근 비급여의 전면 급여화가 이슈인데, 의료계 문제 해결에도 힘을 합쳐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안치현 당선자는 당선 공약으로 전공의 수련비용을 정부가 지원할 수 있도록 대전협 내 TF팀을 만들어 구체적인 로드맵을 만들 것을 약속했으며, 전공의 임금 정상화를 위해 매년 근로계약서를 작성하도록 제도를 마련하고 수련병원 간 임금 격차 또한 공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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