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새해를 맞아 가장 많이 개원을 고민하는 의사는 '정형외과'와 '내과' 의사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개원을 고민하며 조회해 본 지역 1위는 '서울시 강남구'로 독보적인 관심을 보인 가운데 전국 톱(TOP)10 안에 유일한 지방은 전체 7위인 '대구시 수성구'로 집계됐다.

개원 앞둔 의사 회원 위한 '입지분석'…서비스 오픈 한 달만에 조회수 1만3023건 기록

22일 국내 최대 의사 포털 메디게이트가 지난해 12월부터 개원을 준비하는 의사들을 위한 빅데이터 기반의 '개원입지' 서비스를 전격 오픈한 가운데 서비스 오픈 후 첫 통계 자료를 공개했다.

메디게이트의 '개원입지' 서비스는 의사회원만 이용 가능한 '입지분석'과 모든 회원이 로그인 없이도 이용 가능한 '뜨고지는'과 '임대정보' 등으로 구성돼 있다.

그중 개원입지 서비스는 개원을 앞둔 의사들이 가장 알고 싶은 개원 입지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로 ▲관련 전문과 의원 수와 최근 개폐업 현황 ▲평균 카드매출액 및 과거 월별 매출 추이 ▲이용자의 연령별 및 거주동 정보를 이해하기 쉬운 시각적 정보로 제공한다.

약 한 달간의 '개원입지' 서비스 오픈 후 의사회원만 이용 가능한 '입지분석'은 의사회원 1753명이 접속해 조회수 1만3023건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로그인 없이도 이용 가능한 '뜨고지는'과 '임대정보'도 각각 조회수 2052건과 1130건이었다.

'입지분석' 조회 건수 정형외과>내과>피부과>이비인후과>정신건강의학과 순
 
 개원을 앞두고 메디게이트의 '입지분석'을 가장 많이 조회한 진료과목은 어디일까. 

'입지분석'을 조회한 의사 회원을 진료과목별로 분석한 결과, '내과'와 '정형외과'가 각각 541명, 540명으로 가장 많았다. 

그 뒤를 이어 '피부과'가 297명, '마취통증의학과'가 225명으로 많았고, '이비인후과' 190명, '정신건강의학과'도 113명으로 상위권에 속해 높은 개원에 대한 관심을 보여줬다.

의사회원 수가 아닌 '입지분석'을 실제로 조회한 건수로만 살펴보면 '정형외과'가 3458건으로 가장 많았다. 

그 뒤를 이어 '내과'가 2644건, '피부과'가 1798건, '이비인후과'가 988건, '정신건강의학과'가 882건, '마취통증의학'과 710건으로 자주 서비스를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원 관심지역 1위는 '서울시 강남구'…TOP10 중 7곳 '서울시', 2곳 '경기도', 1곳 '대구시'
 
메디게이트뉴스는 메디게이트 의사 회원들이 '입지분석'을 통해 가장 많이 조회한 지역도 분석했다.

1위는 조회 건수 775건을 기록한 '서울시 강남구'였다. 2위인 '서울시 서초구'는 490건으로 1위와 격차가 285건으로 크게 나타났다.

3위는 '서울시 송파구'로 조회 건수는 441건이었고, 4위는 '서울시 영등포구'로 조회 건수 291건이었다. 5위는 '경기도 남양주시'로 조회 건수 281건을 기록했고, 6위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로 조회 건수 278건이었다.

7위는 10위권 안에서 유일한 지방인 '대구시 수성구'로 조회 건수 260건을 기록했다. 공동 8위는 258건인 '서울시 강서구'와 '서울시 마포구'가 차지했고, 10위는 256건인 '서울시 강동구'였다.

입지분석 누적 조회랭킹 30위권 안에는 7위였던 '대구시 수성구'를 제외하고는 모두 서울과 경기도, 인천 등 수도권이 차지했다.

경기도 내 TOP5는 전체 5위를 기록한 '남양주시', 전체 6위를 기록한 '성남시 분당구', 전체 13위를 차지한 '광명시', 전체 15위인 '화성시', 전체 17위인 '부천시' 등이었다.

인천시 내 TOP5는 전체 23위를 차지한 '연수구', 전체 33위를 차지한 '부평구', 전체 34위를 차지한 '서구', 전체 62위인 '남동구', 전체 86위인 '계양구' 순이었다.

지방에서는 7위인 대구시 '수성구', 전체 42위인 '부산시 해운대구', 전체 44위인 '부산시 부산진구', 전체 54위인 '대구시 중구', 전체 55위인 '세종시' 등이 TOP 5에 올랐다.

한편, 메디게이트의 '개원입지'는 나이스지니데이타의 매출분석 데이터, SK텔레콤 지오비전의 인구 통계 데이터와 함께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한국부동산원 등 다양한 데이터를 활용해 제공하고 있다.

오는 2월 모바일 전용 서비스를 시작으로 상반기에 다양한 매출데이터와 인구, 지역데이터를 추가해 배후지 분석, 대중교통 접근성 등 다양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