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의들의 내과 기피현상이 갈수록 심화되는 분위기다.
대한병원협회는 11일 '2015년도 후반기 전공의 모집계획
(바로가기 http://www.medigatenews.com/board/pds/view/62)'을 발표했다.
전공의 후반기 모집은 전반기 모집에서 미달하거나 중도에 수련을 포기한 인턴과 레지던트 결원을 보충하기 위해 시행한다.
전문과목별 모집 인원을 보면 내과가 124명으로 가장 많았다.
수련병원별로 보면 부산대병원, 을지대병원이 각각 6명, 순천향대 천안병원, 길병원, 제주대병원이 각각 5명, 동아대병원, 가톨릭중앙의료원, 춘천성심병원, 세브란스기록병원, 경상대병원, 충북대병원, 강릉아산병원이 각각 4명을 모집한다.
내과의 후반기 모집인원을 보면 2014년 이후 증가 추세가 뚜렷해지는 양상을 보이는 게 특징이다.
내과의 후반기 모집인원은 2011년 28명, 2012년 44명, 2013년 59명으로 소폭 증가하다가 2014년 90명으로 약 2배 증가했고, 2015년에는 124명으로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외과의 후반기 모집인원을 보면 2012년 93명에서 2013년 115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2014년 102명, 2015년 103명으로 다소 줄긴 했지만 내과와 마찬가지로 기피과 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이들 과 이외에 2015년도 후반기 모집인원을 보면 가정의학과 57명, 비뇨기과 59명, 산부인과 22명, 신경과 13명, 신경외과 11명, 인과 17명, 영상의학과 5명, 응급의학과 11명, 흉부외과 19명 등이다.
전공의 모집 원서 교부 및 접수는 14~18일까지이며, 필기시험은 22일, 면접 24일이며 25일 합격자가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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