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6.09.03 05:44최종 업데이트 26.09.03 0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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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손메드, 병원 전용 'AXON 메신저' 정식 출시

인사·근태 시스템 연동으로 퇴사자 접근 즉시 차단…전국 병·의원에 무상 제공


엑손메드가 병원 인사·근태 시스템과 실시간으로 연동되는 병원 전용 협업 메신저 'AXON 메신저'를 정식 출시하고 전국 병·의원에 무료로 제공한다고 2일 밝혔다.

AXON 메신저는 범용 메신저를 개조한 것이 아니라 병원의 인사·급여 데이터 기반으로 설계된 제품이다. 직원이 입사하면 계정과 대화방 권한이 자동으로 부여되고, 퇴사 처리가 완료되면 같은 시점에 접근 권한이 회수된다. 관리자가 별도로 계정을 찾아 삭제하는 절차가 필요 없다.

AXON 메신저는 전직 간호사, 물리치료사 등 병원 현업 출신 전문가들이 개발 과정에 참여해 설계됐다. 교대 근무, 급작스러운 진료 지원, 복잡한 원내 동선 등 의료 현장의 소통 생태계와 업무 동선을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AXON ERP와의 실시간 연동 체계를 통해 환자 개인정보 및 민감 의료정보 유출 위험을 차단한다. 일반 범용 메신저를 사용할 경우 직원 퇴사 시 기존 대화방이나 공유 파일에 남아있는 환자 명단, 진료 기록 등이 유출될 위험이 있었으나, AXON 메신저는 인사 시스템에서 퇴사 처리가 완료되는 즉시 계정 권한이 차단 및 삭제된다. 또한 의료법 준수 설계와 전 구간 데이터 암호화 기술을 적용했다.

AXON 메신저는 원내 채팅 기능 외에도 5대 핵심 인사행정 기능을 플랫폼 안에서 제공한다. 교대 근무 특성에 맞춘 연차 신청 및 승인, 연장·야간·휴일 근무의 실시간 신청 및 시간 집계, 입사 서류 및 면허증 등 민감 서류의 디지털 보관 및 유효기간 관리, 직군별·파트별 근무표 실시간 공유 및 변경 승인, 근무 시간 및 수당 데이터와 연동된 급여 명세 확인 기능이 포함된다. 

신승호 엑손메드 대표는 "병원 현장을 아는 인력이 모여 원장과 행정 관리자가 겪는 보안 불안과 행정 과부하를 풀어보자는 목표로 AXON 메신저를 기획했다"며 "메신저를 무료로 제공하는 이유는 병원이 비용 부담 없이 디지털 전환을 시작할 수 있어야 한다고 봤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SOAP 진료노트가 진료실을 바꿨다면, AXON 메신저는 진료실 밖 병원 운영을 바꾸는 제품"이라며 "메신저와 ERP, AI 차팅을 하나로 잇는 스마트 헬스케어 생태계를 완성해 병원이 진료와 경영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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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호 기자 (shyoo@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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