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K는 9가 영유아 폐렴구균 백신 '신플로릭스'와 13가 폐렴구균 백신의 실제 예방효과를 동일한 지역에서 살펴본 결과, 두 백신 모두 침습성 폐렴구균 질환 예방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3일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학술지인 백신(Vaccine)지에 게재되었다.
이 2005년부터 2013년까지 캐나다 퀘벡 주 내 생후 2개월~59개월 영유아에서 보고된 침습성 폐렴구균 질환 사례와 보험 기록을 토대로 무작위로 추출한 대조군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필수예방접종에 도입된 3가지 폐렴구균 백신의 실제 예방효과를 분석한 것으로, 최초로 동일한 지역에서 침습성 폐렴구균 질환 예방 효과를 확인한 연구다.
폐렴구균은 폐렴, 수막염, 균혈증 등 영유아의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심각한 침습성 폐렴구균 질환과 중이염 등 재발이 잦은 비침습성 폐렴구균 질환의 원인균이다.
퀘벡 주에서는 이들 질환의 예방을 위해 2004년부터 폐렴구균 백신을 영유아 필수 접종으로 도입했다.
먼저 7가 폐렴구균 백신으로 예방접종을 실시했으며, 2009년 6월부터는 GSK의 9가 백신 신플로릭스로 교체했고, 다시 2011년 1월에 13가 폐렴구균 백신으로 바꾸어 세가지 백신의 실제 예방효과를 확인하는 연구가 가능했다.
이번 연구를 통해 신플로릭스와 다른 두 백신 모두 침습성 폐렴구균 질환 예방에 효과적이라는 것이 확인되었다.
질환 별로 보면 백신에 포함된 혈청형에 의한 침습성 폐렴구균 질환에 대해 신플로릭스는 97%, 13가 백신은 86%, 7가 백신은 90%의 예방효과를 나타냈다.
또 혈청형과 관계 없이 모든 침습성 폐렴구균 질환에 대해서 신플로릭스는 75%, 13가 백신은 65%의 예방효과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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