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3.03.09 14:42최종 업데이트 23.03.09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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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피씨코리아, COPD 치료제 에클리라·듀어클리어 국내 독점 판매

코비스파마그룹과 국내 허가 및 판매 계약 체결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에스피씨코리아가 1일 유럽 다국적제약사 코비스파마(COVIS Pharma GmbH)와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치료제인 에클리라(Eklira, 성분명 아클리디니움브롬화물)와 듀어클리어(Duaklir, 성분명 아클리디니움브롬화물/포르모테롤)의 국내 독점 판매·유통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에클리라와 듀어클리어 글로벌 판권은 2021년 코비스가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로부터 인수했다. 이번에 국내에서 코비스와 에스피씨코리아가 계약을 체결하면서 국내 독점 유통 및 판매 권한이 에스피씨코리아로 양도됐으며, 제품의 허가증도 양도가 진행중이다.

에클리라와 듀어클리어는 COPD 유지치료를 위해 사용되는 흡입형 호흡기 약물이다. 에클리라는 지속성 무스카린 길항제(LAMA)이며 듀어클리어는 LAMA와 지속성 베타2 항진제(LABA)의 복합제이다. 두 약물은 건조분말로써 제뉴에어 흡입기를 통해 약물을 구강 흡입해 체내 전달된다. 에스피씨코리아는 국내 COPD치료제 시장에서 이 제품들의 시장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마케팅을 강화할 예정이다.

에스피씨코리아의 마케팅/개발 담당 임원인 현재명 본부장은 "에스피씨코리아는 해외도입 의약품 개발 및 마케팅 전문회사로 이번 계약으로 회사의 기존 호흡기치료제의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지속해서 우수한 글로벌 신약을 도입해 국내에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할 것이다"고 밝혔다.

박도영 기자 (dypark@medigatenews.com)더 건강한 사회를 위한 기사를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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