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리빌리언, 진단 성능 향상 입증 연구 국제학술지 게재
쓰리빌리언이 희귀질환 환자 1만8994명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유전 진단 연구 결과를 의학 유전학 분야의 권위 학술지 npj 지노믹 메디슨(npj Genomic Medicine )에 발표했다고 24일 밝혔다. 2023년 워싱턴 DC에서 개최된 세계 최고 권위의 유전학 학회 ASHG에서 연구 초기 결과를 구두 발표했으며, 이번에 구체적인 내용을 논문으로 출간했다. 현재 글로벌 의학 유전학계는 기존 코카시언 백인 중심의 유전체 데이터가 질병 원인 유전변이를 정확히 해석하는 데 한계를 보인다는 문제를 지적하고 있다. 쓰리빌리언 연구팀은 2020년부터 2022년까지 6개 대륙 50개국에서 의뢰된 희귀질환 환자 1만8994명의 전장 엑솜 시퀀싱(WES) 데이터를 분석해, 다인종 대규모 데이터의 활용이 유전변이 해석력을 얼마나 향상시킬 수 있는지 연구했다. 인종 구분을 정확하게 하기 위해 자체 개발한 인종 구분 알고리즘을 활용해 8개 인종으로 정확히 분류했으며, 해당 방법론은 특허로 등록됐다. 2025.01.24
프리클리나, 스위스 기업 abc 바이오플라이와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면역 질환 및 인간화 동물 모델을 전문으로 하는 비임상 CRO 프리클리나가 인간화 다기관 오가노이드 모델의 선도적 혁신 기업 스위스 abc 바이오플라이(abc biopply)와 전략적 협력을 맺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양사는 초기 인비트로(in vitro) 연구부터 인비보(in vivo) 연구까지 인간화 비임상 모델을 기반으로 하는 통합적 솔루션을 제공하며, 신약의 임상 시험 예측성을 혁신적으로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협력은 KOTRA 취리히 무역관의 가교 역할로 성사됐다. 약물 개발에서 가장 큰 제약 중 하나는 비임상 연구 결과를 인간을 대상으로 한 임상 시험의 효능 및 안전성과 연계하는 데 있다. 이러한 예측 가능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최근 몇 년 간 비임상 모델을 인간 시스템에 더 가깝게 개발하려는 노력이 지속돼 왔다. 양사는 각각 다른 기술을 바탕으로 비임상 인비트로 및 인비보 모델 분야에서 글로벌 리더로 자리잡고 있다. 프리클리나 강영모 대표는 " 2025.01.24
써모피셔, 글로벌 1위 바이오 소부장 기업에서 CDMO 강자로 도약 노린다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글로벌 바이오 소재부품장비(소부장) 1위 기업인 미국 써모피셔 사이언티픽(Thermo Fisher Scientific)이 위탁개발생산(CDMO) 강자로 도약을 모색하고 있다. 노보 홀딩스(Novo Holdings)에 인수된 세계 2위 CDMO 카탈런트(Catalent)의 빈자리를 차지하고자 하며, 현재 이를 위한 내외부적 환경이 모두 우호적이라는 분석이다. 한국바이오협회 바이오경제연구센터는 24일 보고서를 통해 2024년 미국 생물보안법(Biosecure Act)이 불발됐으나 트럼프 2기 행정부의 반중 정서로 생물보안법이 부활할 수 있는 만큼 써모피셔를 비롯한 미국 기업들이 반사이익을 보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써모피셔는 써모 일렉트론과 피셔 사이언티픽이 2006년 합병을 통해 탄생한 기업으로 공격적인 인수합병(M&A)을 통해 사업의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 2017년 파테온(Patheon) 인수를 시작으로 2019년 바이러스벡 2025.01.24
그래디언트 바이오컨버전스, 큐어버스와 뇌질환 및 항암제 개발 MOU 체결
그래디언트 바이오컨버전스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연구소 기업 큐어버스와 뇌질환 및 희귀난치성질환 치료제와 항암제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는 그래디언트 바이오컨버전스의 환자 유래 뇌 오가노이드와 종양 오가노이드 플랫폼을 활용해 큐어버스가 개발하는 신약에 적합한 약효평가 방법을 공동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이는 큐어버스의 후속 신약 후보물질 도출 및 효능 평가, 작용 기전 분석 등에 적용될 예정이다. 그래디언트 바이오컨버전스는 AI를 활용해 방대한 오가노이드 빅데이터를 분석하고, 이를 통해 혁신적인 신약 후보물질을 발굴하는 기업이다. 자체 개발한 정교한 오가노이드 약물 평가 플랫폼과 다양한 환자로부터 확보한 800여 종의 오가노이드를 바탕으로 신약 개발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큐어버스는 뇌질환에 특화된 저분자 후보 약물을 개발하는 기업으로, 주요 파이프라인으로는 특정 단백질(NRF2)을 활성화하는 알츠하이머 치 2025.01.24
J&J "대규모 인수는 예외적…50억달러 가치 창출하는 소규모 인수에 초점 맞출 것"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존슨앤드존슨(J&J)은 지난해 심혈관 치료 의료기기 업체 쇼크웨이브 메디칼(Shockwave Medical)을 131억 달러에 인수한데 이어 최근 신경과학 생명공학 기업 인트라셀룰러 테라피스(Intra-Cellular Therapies)를 146억 달러에 인수한다고 발표해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앞으로는 이러한 대규모 인수를 진행하는 대신 소규모 인수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J&J 호아킨 두아토(Joaquin Duato) 최고경영자(CEO)는 22일(현지시간) 2024년 4분기 실적발표에서 "쇼크웨이브, 인트라셀룰러와 같은 대규모 인수는 더 이례적인 것으로 생각해야 한다"면서 "앞으로 라미나(Laminar)나 V-웨이브(V-Wave) 또는 타리스(TARIS) 플랫폼과 IL-23 길항제와 같이 50억 달러 이상 매출 잠재력을 가진 소규모 기회에 초점을 맞출 것이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부분이다"고 밝혔다. J&J는 심혈관 의료기기 2025.01.24
신테카바이오, 임시주주총회 통해 정관변경 등 승인…신사업 확대 가속
신테카바이오가 23일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데이터센터의 운영 및 임대업, AI,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의 컨설팅 관련업 등의 사업목적을 추가하면서 IDC사업에 대한 본격적인 비즈니스 활동을 예고했다. 이번에 통과된 안건의 하나인 코로케이션(Co-Location) 사업은 신테카바이오의 ABSC(AI Bio SuperCom Center)를 활용한 비즈니스 모델로 단기간내 추가 비용 없이 바로 매출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올해 초 인공지능(AI)기술 전문기업인 모아데이터에서 1호 매출을 확보함에 따라 안정적인 캐쉬카우(Cash-Cow)로써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신테카바이오의 ABSC는 에너지가 현저하게 절약되는 아프리카 흰개미집 자연대류 구조로 설계해 연평균 전력효율지수(PUE) 1.13을 유지하는 혁신적인 데이터센터이다. 구글, 메타, 네이버의 PUE가 1.10-1.13 범위에 있다. 국내 데이터센터 평균은 1.76 이다. 최근 그린데이터센터 최고등급인 플래티넘 2025.01.23
한국바이오협회 "한국거래소 상장폐지 제도 개선방안 환영"
한국바이오협회는 "21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 금융투자협회, 자본시장연구원이 공동으로 개최한 'IPO 및 상장폐지 제도 개선 공동 세미나'에서 상장폐지 제도 개선방안이 발표됐다"면서 ""이번에 발표된 상장폐지 제도 개선방안이 시장 건전성 강화 및 상장 바이오기업의 가치증대를 염두에 두고 개편한 점에 대해 크게 환영한다"고 23일 밝혔다. 협회는 "현재 매출발생 및 미래성장성 모두를 증명해야 했던 바이오기업들에게 최소 시가총액인 300억원의 2배, 즉 600억원을 달성하는 경우 매출기준을 면제해준다는 '매출액 요건 강화와 함께 완충장치 도입'은 매출 발생 및 이익 실현까지 타 산업에 비해 다소 시간이 소요되는 바이오산업의 현실을 고려한 것으로 매우 고무적으로 생각한다"고 밝다. 또한 "이번 개편안은 최근 기술성특례상장 바이오기업들이 매출액 기준을 충족하기 위해 본업과 무관한 사업으로 진출하거나 인수하는 사례를 방지하고, 신약 개발연구에 집중해 본질적인 사업가치를 높이는 2025.01.23
지난해 2억달러 이상 VC 투자받은 바이오텍은…AI 기술과 GLP-1 파이프라인 투자 이어졌다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지난해 글로벌 바이오제약 벤처캐피탈(VC) 투자금이 전년 대비 소폭 증가한 가운데, 2억 달러(약 2875억 원) 이상 대규모 투자를 받은 바이오텍 기업은 14곳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단일 투자로 10억 달러를 투자 받은 기업도 있었고, 1년 동안 시리즈A부터 시리즈B까지 연속으로 투자 유치에 성공하며 총 5억 달러 넘게 자금을 조달한 곳도 있었다. 대형 다국적 제약사에 인수된 바이오텍 대표 출신이 설립하거나 CEO를 맡고 있는 곳이 상당수를 차지한 것도 특징이다. 여러 투자자 가운데 미국 대표 생명과학 VC인 아치 벤처 파트너스(ARCH Venture Partners)가 8곳 투자에 참여하며 가장 활발한 활동을 보였고, 소프트뱅크 비전 펀드(SoftBank Vision Fund 2)도 3곳에 투자해 눈길을 끌었다. 제약사로는 사노피(Sanofi)와 리제네론(Regeneron), BMS(Bristol-Myers Squibb), 일라이 릴리(Eli L 2025.01.23
엔젠바이오, 폴란드 암 센터 향 제품 공급 수주
엔젠바이오가 폴란드 비드고슈치암센터(Centrum Onkologii im. profesora Łukaszczyka w Bydgoszczy)에서 진행된 유전성 유방암 NGS 정밀진단 제품 입찰에 성공하며 동유럽 NGS 시장 확대를 본격화 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유럽에서의 입지 확장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으로 기대된다. 비드고슈치암센터는 폴란드에서 가장 권위 있는 암 전문 병원 중 하나로, 약 300개 이상의 병상을 갖추고 연간 수만 명의 환자를 진료한다. 최첨단 암 진단 및 치료 기술을 도입하며, 동유럽 전역에서도 중요한 의료기관으로 자리잡고 있다. 특히 유럽 내에서도 종양학 연구 및 임상 시험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암 환자들에게 포괄적인 치료를 제공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엔젠바이오는 3년 전부터 폴란드 시장 진입을 시도했으나 초기 단계에서는 성과가 제한적이었다. 작년부터 새로운 유통사와 계약을 체결하고 폴란드 의료진을 한국으로 초청해 인하우스 트레이닝을 진행하며 시장 2025.01.22
마크로젠, 구강 미생물 분석 서비스 '더바이옴 화이트 플러스' 출시
마크로젠이 임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구강 미생물(마이크로바이옴) 검사 서비스인 ‘더바이옴 화이트 플러스(the Biome White+)’를 공식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구강 건강 상태를 정밀 분석하고 맞춤형 관리 가이드를 제공해 이용자가 구강 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더바이옴 화이트 플러스는 구강 내 미생물 생태계의 균형 상태를 평가해 치주염, 충치, 구취 등의 주요 구강 질환을 비롯해 구강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위험 요인을 사전에 예측할 수 있는 서비스다. 구강 미생물은 약 700종으로 구성된 생태계로, 인체 내에서 장에 이어 두 번째로 큰 미생물 생태계를 형성한다. 이러한 구강 미생물의 불균형에 따른 치주질환은 전 세계 성인의 약 35.2%가 경험할 정도로 흔한 질환으로, 조기 발견과 예방적 관리가 필수다. 마크로젠은 NGS(Next Generation Sequencing) 기반의 첨단 분석 기술을 적용해 기존 qPCR 2025.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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