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리빌리언, AI로 폐암 환자 유전자 변이의 세포 내 기능 예측 세계 최고 수준 달성 논문 출판
쓰리빌리언이 2021~2022년 열린 글로벌 유전체 해석 인공지능 경진대회 CAGI6(Critical Assessment of Genome Interpretation 6)의 STK11 문제에 참가해 우수한 성과를 거둔 내용이 인간유전학(Human Genetics)저널에 게재됐다고 26일 밝혔다. CAGI6의 STK11 문제는 비소세포폐암 환자에게서 발견된 STK11 유전자의 28개 변이에 대한 기능을 AI 모델로 예측하는 과제를 다뤘다. STK11 유전자는 암 억제자로서 폐암 발병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변이 기능의 정확한 예측은 암 진단과 치료에 필수다. 쓰리빌리언은 AUC 93%라는 뛰어난 정확도로 참가팀 중 가장 우수한 예측 정확도를 내는 인공지능 모델로 꼽혔다. 이는 실제 반복 실험으로 확인된 최대 정확도 96%와 큰 차이가 없는 수준이다. 겔 이동 분석(gel-shift assay) 실험 결과를 기준으로 평가했을 때는 AUC 100%를 기록하며, 대회 참가 팀 및 기존 변이 2025.02.26
오가노이드사이언스, 코스맥스BTI와 피부 오가노이드 기술 협력 강화
오가노이드사이언스가 글로벌 화장품 ODM 기업 코스맥스BTI와 전략적 협약을 체결하며 피부 오가노이드 기술을 활용한 차세대 화장품 소재 개발 및 사업 확장을 본격화한다고 26일 밝혔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2022년 피부 오가노이드 기반 신소재 평가 솔루션인 ODISEI-SKIN을 상용화해 서비스를 개시했다. 코스맥스는 같은 해 4월 첫 고객사로 오가노이드를 활용한 피부 관련 신소재 발굴을 진행해왔다. 이후 양사는 연구개발 협력을 더욱 확장해 모낭이 포함된 피부 모델을 활용, 남성형 탈모 증상이 발생하는 과정을 정확히 재현한 남성 탈모 모델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연구 성과는 2023년 국제화장품화학자협회(IFSCC)에서 발표됐다. 이를 기반으로 생산된 원료는 현재 시장에서 안정적으로 판매되고 있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2024년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추진하는 피부 오가노이드 기반 평가법 표준화 사업의 주관사로 선정됐으며, 해당 사업에는 코스맥스도 참여해 공동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2025.02.26
美 트럼프 대통령, 의료비용 투명성 규정 신속 시행 지시하는 행정명령에 서명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의료 서비스 가격의 투명화를 위한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바이든 행정부에서 느리게 진행됐던 트럼프 1기 행정부의 의료 비용 투명성 규정을 신속하게 시행하기 위한 조치다. 미국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명확하고 정확하며 실행 가능한 의료 서비스 가격 정보를 환자에게 제공하기 위한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이 명령은 재무부, 노동부, 보건부에 트럼프 행정부의 의료 서비스 가격 투명성 규정을 신속하게 이행하고 시행할 것을 지시한다"고 25일(현지시간) 밝혔다. 행정명령에 따라 해당 부처에서는 병원과 보험사가 예상 가격이 아닌 실제 가격을 공개하도록 하고, 처방약 가격을 포함해 병원과 보험사의 가격을 비교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또한 병원과 보험사가 가격 투명성 요건을 준수하도록 시행 정책을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행정명령 제1조 목적에서는 "너무 오랫동안 환자와 고용주들은 진료비를 미리 알고 싶거나 진료나 시술을 받기 전 2025.02.26
리가켐바이오, 우시 XDC와 ADC개발 가속화 위한 확장 MOU 체결
리가켐 바이오사이언스가 26일 우시 XDC(WuXi XDC)와 차세대 ADC 치료제 개발을 위한 확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사가 2021년 체결했던 기존 임상시료생산 뿐만 아니라 연구개발까지 협력분야를 확대한 것으로, 리가켐바이오의 차세대 ADC 치료제 개발 가속화가 목적이다. 이번 협력은 리가켐바이오의 ADC플랫폼이 적용된 개발파이프라인 조기확보 전략의 일환으로 내부연구와 동시에 우시 XDC의 연구인력과 시스템을 활용해 개발후보 발굴시간을 단축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리가켐바이오는 VISION 2030 조기달성을 통해 매년 5개 전후의 개발후보물질을 발굴한다는 목표로 국내 및 해외 임상시험수탁기관(CRO)들과도 신규항체 발굴 계약을 체결하는 등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리가켐바이오 김용주 대표이사는 이번 협력에 대해 "오랜 기간 파트너십을 유지해 온 우시 XDC와의 협력을 강화하게 돼 기쁘다"며 "그 동안 3년여가 걸렸던 후보물질 발굴기간 2025.02.26
와이바이오-유빅스, 초격차 DAC 신약 탄생 이끈다
와이바이오로직스가 유빅스테라퓨틱스와 항체-분해약물접합체(DAC) 신약 공동연구를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각 사의 전문성을 결합한 혁신적인 신약개발 프로젝트로, 항체 신약 개발 전문 바이오텍과 표적단백질분해 전문 바이오텍 간의 효율적 협업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와이바이오로직스가 발굴한 항체와 유빅스테라퓨틱스의 표적단백질분해(TPD) 기술을 결합한 DAC 신약을 개발하는 것이 이번 연구의 핵심이다. 와이바이오로직스는 2007년 설립 이후 독자적인 항체 디스커버리 플랫폼을 기반으로 다양한 바이오 의약품 신약 후보물질을 자체적으로 개발하거나 국내외 파트너 기업과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다. 현재까지 8건의 독자 혹은 공동 개발한 신약 후보 물질의 기술이전 계약을 성사시켰으며, 다수의 신약 파이프라인을 자체 개발하는 동시에 ADC, 이중항체, 세포치료제 등을 이용한 항암 면역제부터 자가면역질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질환을 대상으로 여러 건의 신약 공동개발 프로젝 2025.02.26
AI 신약 개발 투자자 관심 지속…대표주자의 특징과 파트너십 현황은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신약 개발 비용을 줄이고 속도를 크게 늘릴 수 있는 방안으로 인공지능(AI) 신약개발이 꼽히면서 이 분야에 많은 투자가 이뤄지고 있다. AI를 사용하면 새로운 표적이나 기존에 약물화하기 어려웠던 표적에 대한 약물을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찾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자이라 테라퓨틱스(Xaira Therapeutics)는 분자에서 사람에 이르기까지 질병 관련 생물학을 포괄적으로 특성화하는 방대한 데이터 세트를 생성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기존에 신약 개발이 어려웠던 표적에 초점을 맞춰 신약 프로그램을 발전시키고자 한다. 지난해 벤처캐피탈(VC)로부터 10억 달러 투자를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관련업계에서 이미 AI 기반 신약 개발에 대한 누적 투자금은 600억 달러가 넘었으며, 이러한 기술을 가진 회사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올해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 메디게이트뉴스는 글로벌 빅파마와 파트너십을 맺고 있거나 임상 단계에 진입해 앞서가고 있는 대표 AI 2025.02.26
산텐 알레지온 LX "건성안 동반 알레르기 결막염 환자 치료의 강력한 무기될 것"
대한안과의사회가 최근 스위스 그랜드 호텔 컨벤션 홀에서 '대한안과의사회 제24회 정기학술대회'를 열었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안과의와 안과의학 전문가 약 800명이 참석해 알레르기성 결막염을 포함한 다양한 안과 질환의 예방과 치료 방법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나눴다. 학술대회에서는 '알레르기성 결막염의 손쉬운 치료 전략'이라는 연제로 발표가 이어졌다. 이번 산텐 런천 심포지엄에는 500여명의 안과의가 참석했으며, 연세플러스안과의원 이재범 원장이 좌장을 맡고 새빛안과병원 최진석 부원장이 연자로 참여했다. 최 부원장은 알레르기성 결막염의 사전 예방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하며 알레르기성 결막염 환자들에게 보다 효과적인 치료 옵션을 제공하기 위해 개발된 혁신적인 제품인 '알레지온 LX 점안액 0.1%'를 소개했다. 그는 해당 신제품의 임상적 유효성과 안전성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 실제 임상에서의 적용 가능성에 대해 논의했다. 알레르기성 결막염은 눈꺼풀 안쪽에 위치한 결막에 알레르기 물질이 접 2025.02.25
경도인지장애 또는 치매 우려 환자에 기넥신 추천…다양한 연구서 인지기능개선 확인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뇌 기능 개선제 콜린알포세레이트의 효능 논란이 불거지며 임상재평가가 진행되는 가운데, 콜린제제를 대체할 수 있는 인지기능개선제로 SK케미칼의 기넥신과 같은 은행잎추출물이 떠오르고 있다. 아시아 신경인지질환 전문가그룹(ASCEND)은 2021년 발표한 합의문에서 은행잎추출물이 무작위대조군임상시험(RCT) 4건 이상에서 경도인지장애(MCI) 증상 개선을 입증했고, MCI 증상 치료에 대한 기존 지침에서 권장되는 유일한 약제(Class I, Level A)라 했다. 경희대병원 신경과 우호걸 교수는 22일 백범기념관에서 열린 '대한뇌졸중학회 Stroke Update' 런천 심포지엄에서 '차세대 신경보호제: 은행잎추출물'을 주제 발표를 통해 기넥신의 인지기능개선 효능 및 안전성에 대한 임상 데이터를 소개했다. 심포지엄 좌장은 세브란스병원 신경과 남효석 교수가 맡았다. 우 교수는 "노인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질병은 치매로, 조사 결과 암보다 더 무서운 질병으로 인식 2025.02.24
빅파마, 신약 발굴부터 임상시험·진단 효율화까지 대표적인 AI 기업 협력사례는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화이자(Pfizer)는 2022년 승인된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팍스로비드(Paxlovid)를 개발하기 위해 IBM의 슈퍼컴퓨팅과 인공지능(AI)을 사용했다. 화이자는 모델링과 시뮬레이션을 사용해 수백만 개의 프로테아제 억제제 화합물을 선별해 잠재적 표적을 발굴했다. 또한 슈퍼컴퓨팅을 활용해 정맥 주사용이 아닌 알약 형태로 투여할 수 있는 분자를 찾는 복잡한 계산을 수행했다. 그 결과 계산 시간이 80~90% 단축됐고, 4개월 만에 약물을 설계할 수 있었다. AI는 신약 개발의 주요 허들로 꼽히는 높은 실패율과 긴 개발 기간, 자원 비효율성을 극복하는 데 유망한 도구로 각광받고 있다. 글로벌 제약회사들은 신약 개발과 임상 시험, 제조 과정 등 의약품 개발의 전주기에 AI 기술을 적극 도입하고 있다. 메디게이트뉴스는 대표적인 사례 분석을 통해 빅파마들은 AI를 어떻게 활용하고 있으며, AI가 신약 개발 지형을 어떻게 변화시키고 있는지 알아봤다. 사노피, 2025.02.24
얼굴의 자연스러운 볼륨감 위한 필러 시술, 주사기의 역할이 중요하다
최근 안티에이징에 대한 관심이 나날이 높아지면서, 자연스러운 동안 얼굴을 유지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나이가 들면서 생기는 얼굴의 볼륨 감소는 동안 이미지를 방해하는 주요 요인 중 하나로 꼽힌다. 나이가 들수록 옆볼과 관자놀이, 팔자주름 부위가 꺼지면서 얼굴이 해골형이나 땅콩형으로 보이게 되는 경우가 많다. 이런 변화는 단순히 나이로 인한 외형적 변화이기도 하지만 자신감을 저하시킬 수 있는 요소로 작용하기도 한다. 이와 같은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최근 필러 시술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필러는 얼굴의 꺼진 부위에 볼륨을 채워줘 자연스럽고 매끄러운 얼굴 윤곽을 만들어 줄 뿐 아니라, 즉각적인 동안 효과를 선사하는 시술로 선호되고 있다. 자연스럽고 만족스러운 필러 시술 결과를 얻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시술 부위에 따라 적절한 용량을 세심하게 조절하는 것이다. 얼굴의 각 부위는 피부 두께, 근육 구조, 그리고 볼륨의 정도가 모두 달라 단순히 필러를 주입하는 것만 2025.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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