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2023년도 전국 대학 부속 동물병원의 연 매출 평균이 20억 5000만원으로 나타났다. 가장 높은 연 매출을 기록한 곳은 서울대 부속 동물병원으로 지난해 약 77억 2000만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17일 수의미래연구소가 정보공개포털을 통해 전국 대학 부속 동물병원 현황 비교 분석 자료를 공개한 결과다.
해당 자료에 따르면 총 진료건수가 가장 많은 병원은 서울대 동물병원으로 2023년도 2만1441건이었다. 그 뒤를 이어 충북대 동물병원이 8260건으로 높게 나타났고, 경북대 동물병원도 4183건, 강원대 동물병원도 4170건으로 높았다.
연 매출은 단연 서울대 동물병원이 가장 높았다. 지난해 서울대 동물병원은 약 77억2000만원의 연 매출을 올렸다. 그 뒤를 이어 충북대 동물병원이 약 28억3000만원, 충남대 동물병원이 약 18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가장 매출이 낮은 병원은 매출 7억원을 달성한 전남대 동물병원이었고, 경상국립대병원도 7억9000만원으로 매출이 낮은 편에 속했다.
9개 대학동물병원의 연 매출 평균은 약 20억5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수의사법 제17조3항 및 수의사법 시행규칙 제15조제5항에 따른 '등록 진료수의사 수'의 경우 서울대 98명, 건국대 87명, 충북대(청주) 65명, 충남대 53명 순으로 나타났으며 경북대, 전남대, 제주대를 제외한 대학 동물병원에서는 수의사의 보조인력인 동물보건사가 직원으로 포함돼 있었다.
수의사 면허가 있는 전체 교직원 수도 서울대 동물병원이 98명으로 가장 많았고, 그 뒤를 이어 전북대 동물병원이 67명으로 많았다. 가장 교직원 수가 적은 곳은 경사국립대 동물병원으로 10명이었다.
댓글보기(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