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18.05.11 17:03최종 업데이트 18.05.11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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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협 임영진 회장 "의사 총궐기대회 참여 의사 존중, 동참은 어려워"

문재인 케어 안정적 이행하겠지만 견제 병행

사진 : 대한병원협회 유인상 정책부위원장, 고도일 홍보위원장, 임영진 회장, 박용주 상근부회장, 서진수 보험위원장(왼쪽부터)

[메디게이트뉴스 황재희 기자] 대한병원협회 임영진 회장이 오는 20일 열리는 전국의사 총궐기대회에 참여하는 전공의 등 모든 의사들의 의사결정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다만 병협이 총궐기대회에 동참하거나 지원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임영진 회장은 11일 병원협회 회관 대회의실에서 취임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케어 등 여러 현안에 대해 앞으로의 행보에 대해 설명했다. 더불어 의협과 서로 도우며 관계지속을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임 회장은 “병협은 정부의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인 문재인 케어를 안정적으로 이행할 것”이라며 “문재인 케어의 개선책을 관련 전문가들과 신중히 논의해 국민과 병원계가 함께 만족할 수 있는 제도가 될 수 있도록 협조와 견제를 병행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오는 20일 전국의사 총궐기대회 참여는 의사들이 자유롭게 해야 한다. 병협에서 이를 막을 수도 없고, 막아서도 안된다”며 “다만 병원장들은 의사이기도 하지만 병원의 경영자다. 병원에 의사가 10분의 1이라고 하면 나머지 9의 모든 구성원들을 책임져야 한다. (참여)판단을 내리기에는 어려운 부분이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임 회장은 의협과는 서로 돕는 절대적인 관계라고 언급하며, 앞으로도 함께 어려움을 이겨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예전 박상근 회장 때부터 의협과 병협 정책협의체를 운영했는데, 앞으로도 연속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병협 보험위원회 서진수 위원장은 대체로 의협과 이해관계를 공유하고 있지만, 의협이 개원의 입장만을 대변하는 것은 지양해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서 위원장은 “최근 의정협의체 등을 운영하며 느낀 점은 의협은 개원의를 대변하는 성격이 강해 병협과 대립적인 것으로 비춰지기도 한다”며 “의협 내부의 일이라 지나치게 언급할 수는 없으나 개원의 입장만을 대변하는 것은 지양해야 한다. 전체 의사를 대변할 수 있도록 신중히 처신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더불어 서 위원장은 “문재인 케어와 관련해 병협도 공동의 우려가 있다. 과거 복지부의 수가지원이 제대로 되지 않았던 전례들로 인해 이번에도 과연 믿을 수 있을까 하는 우려가 있다”며 “어떤 상황에서도 국민정서에 부합하고 납득할 수 있는 수준에서 의사입장을 관철시키려고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임 회장은 앞으로 병협이 사후약방문식의 정책 대응이 아니라 미리 선제적 대응으로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정부 기관이 정책을 제시하면 그것에 대한 대응을 했지만 앞으로는 병협이 정책을 설계하고 제안해 상대가 우리를 따라오게 하겠다”며 “선제권을 가진다면 현실에 맞는 의료현장을 만들어 갈 수 있다”고 말했다.
 
전공의 수련시간 제한(단축)에 따른 업무공백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정부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설명하며 “의료전문인력 양성과정은 국민 건강권 확보를 위한 사회적 비용이라는 점에서 전공의 수련교육비용에 대한 지원책을 요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임 회장은 올해 3월 복지부가 발표한 간호인력 수급 종합대책 이행을 위해 최대한 협조하겠지만, 간호사 적정공급을 위한 제도개선을 요구할 계획이다. 요양급여비용 계약방식이나 절차 등 수가결정 시스템을 전면 개선하고, 저평가된 왜곡된 수가정상화 또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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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희 기자 (jhhwang@medigatenews.com)필요한 기사를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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