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 함께 최근 5년간 '인구 10만 명 당 치핵 질환 진료환자 수'를 비교한 결과 남성이 여성에 비해 진료 인원이 약간 더 많았다.
2016년을 보면 전체 인구 10만 명 당 진료인원수는 1204명이었는데, 이를 성별로 구분하면 남성 1252명, 여성 1157명으로 남성이 약 95명 정도 더 많았다.
더불어 2016년 기준으로 치핵 질환의 인구 10만 명 당 진료인원을 연령별로 분석한 결과 남성은 60대가 1651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70대가 1650명이었다.
여성의 경우는 20대에서 1492명으로 가장 많았고, 뒤이어 30대가 1482명 순이었다.
2016년 기준으로 치핵 1인당 연평균 진료비 지출현황은 남녀 공통으로 40대에서 가장 높았다.
남성의 경우 1인당 진료비 지출액이 40대가 43만 1395원으로 가장 많았고, 뒤이어 30대 41만 2399원, 50대 41만 1394원 순이었다.
여성도 40대에서 45만 6501원으로 지출액이 가장 높았고, 뒤이어 50대 39만 6722원, 30대 39만 2891원이었다.
또한 치핵의 진료비 지출(2016년)을 분석한 결과, 전체 진료비 2332억 원 중 입원 진료비가 1711억원으로, 전체 중 73.4%를 차지했으며, 외래 진료비(약국포함)는 621억 원으로 26.6%를 차지했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외과 남수민 교수는 최근 5년간 치핵 진료인원이 감소하는 이유로 "최근 들어 건강한 삶에 대한 관심 증가, 식이 조절과 변비 예방 등 생활 습관의 변화"라고 설명하며, 치핵 예방을 위해서는 배변습관과 생활습관을 교정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남수민 교수는 "배변 시에 화장실에 오래 앉아있거나, 과도한 힘을 주지 않아야 한다"면서 "적당한 운동과 규칙적인 배변습관, 하루 10잔 정도의 충분한 수분섭취 등의 변비를 예방하는 생활습관으로 변이 단단해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 치핵의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항문 혈관이 확장되지 않도록, 쪼그리고 앉거나 무거운 것을 드는 것은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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