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 제약사 '매각 붐' 현실화
지난 2012년 약가 일괄인하 단행 후 몇 년 안에 중견‧중소 제약사들이 대형 업체에 매각될 것이라던 예상이 현실화되고 있다. 다른 회사에 인수되는 방식으로 명맥을 이어가는 중견 규모 제약사들이 우후죽순처럼 생기고 있는 것이다. 제약업계의 M&A 지각변동은 최근 1~2년 사이 급속도로 많아졌다. 원료의약품 전문 도매업체인 동우약품은 지난해 7월 완제의약품 제약사 제이알피를 인수한 후 1년 2개월만인 지난 1일, 통합 사명 '이니스트'로 재출범했다. 동우약품은 '이니스트팜'으로, 원료의약품 제조 자회사인 동우신테크는 '이니스트ST'로, 제이알피는 '이니스트바이오제약'으로 개명한 것이다. 동우약품에 인수된 제이알피는 진로그룹의 자회사였던 구 진로제약이다. 진로제약 당시 매출 상위권에 랭크될 정도로 잘 나갔지만, 진로그룹의 경영악화와 변화하는 제약환경에 부응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다 동우약품에 인수됐다. 원료의약품 전문 도매 및 제조업체로서 한계를 느끼던 동우약품은 완제의약품 진출을 위해 2015.09.02
일동, 고혈압·고지혈 복합제 '텔로스톱' 출시
일동제약이 1일 항고혈압·고지혈 복합제 텔로스톱(텔미사르탄+로수바스타틴)을 출시했다. 텔로스톱은 ARB(안지오텐신Ⅱ수용체차단제)계열 혈압강하제인 텔미사르탄과 스타틴 계열의 지질 저하제 로수바스타틴 성분을 합친 약제로, 총 3건의 임상을 거쳐 개발된 복합제다. 일동제약은 "텔미사르탄은 ARB 계열 혈압강하제 중 혈중 농도 반감기가 가장 길어 새벽 등 심혈관계 위험성이 높은 시간대까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심혈관질환 위험성 감소 적응증을 보유했고, 로수바스타틴은 스타틴 계열 약물 중 지질저하 효과가 가장 강해 이상적인 조합"이라고 강조했다. 임상시험을 통해 효과와 안전성을 모두 입증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원료합성과 제제기술을 개량해 고순도의 원료를 안정적으로 복합제제화 하는 데 성공했다"면서 "특허기술을 통해 텔미사르탄과 로수바스타틴 원료 모두 99.9%에 이르는 순도를 확보했고, 이층정 구조로 각각의 효과와 안정성은 유지하면서 화학적 상호작용을 최소화 하도록 2015.09.01
"골다공증 관리 부실" 한 목소리
대한골다공증학회는 지난달 26일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중증 골다공증 보장성 강화를 위한 정책토론회 '노년의 부러진 삶, 어떻게 다시 세울 것인가'를 박인숙 의원실(새누리당, 서울 송파갑)과 함께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고령화 사회의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된 중증 골다공증에 대한 예방 및 치료를 위해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골다공증성 골절이 반복되는 '중증 골다공증'은 심각한 통증과 내과적 합병증을 초래할 뿐만 아니라 조기 사망의 위험을 높이고, 막대한 사회경제적 부담을 야기하는 치명적인 질환이다. 대한골다공증학회 정윤석 회장은 "고령의 중증 골다공증 환자들은 반복적인 골절로 사망에 이를 수 있어 추가적인 골절 예방을 막기 위한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면서 "그러나 효과적인 약제와 수술 방법이 비급여로 운영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정 회장은 "고령화 사회에 발맞추어 환자들의 건강한 삶을 보장할 수 있는 선진화된 치료 환경이 마련되 2015.09.01
신세경, '미인활명수' 홍보대사로 발탁
배우 신세경이 동화약품(회장 윤도준) '미인활명수'의 홍보대사로 변신했다. 활명수의 모델로 활약하고 있는 배우 신세경은 지난 31일 서울시 중구의 한 약국을 방문해 미인활명수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약국에서 신세경은 '오매'가 함유되어 정장 효과가 있는 미인활명수의 홍보 활동을 펼쳤다. 동화약품 관계자는 "활명수 출시 118년 만에 처음으로 여성을 위해 선보이는 제품인 만큼 고객을 더 가까이 만나기 위해 이번 자리를 마련했다. 앞으로도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더욱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인활명수는 여성들에게 소화불량이 더 많이 발생하고, 하복부 증상 등 다양한 동반 증상으로 인해 고통받고 있다는 데 착안해 개발됐다. 정장 성분인 오매 1200mg을 함유해 정장, 변비, 장내이상발효 등의 증상에 대해 효능효과가 있다는 설명이다. 약국에서 구매 가능한 일반의약품으로 만 1세 이상 모든 연령대의 소화불량에 연령 별로 용량을 달리해 복용할 수 있다. 2015.09.01
바헬바 레스피맷, COPD 유지요법제로 허가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의 차세대 호흡기 치료제 '바헬바 레스피맷(티오트로퓸+올로다테롤)'이 성인의 만성폐쇄성폐질환 증상 완화를 위한 유지요법제로 허가 받았다. 베링거인겔하임 최초의 LAMA+LABA 복합제 '바헬바 레스피맷'은 티오트로퓸(제품명 스피리바)+올로다테롤 복합제로, 권장용량은 티오트로퓸5mcg+올로다테롤 5mcg을 1일 1회 레스피맷 흡입기로 흡입하는 것이다. 회사측에 따르면, 이 제품은 유지요법 치료 시작 직후부터 기존의 티오트로퓸 또는 올로다테롤 단독요법 대비 폐기능과 숨 가쁨, 삶의 질에서 유의한 개선 효과가 나타났다. 또 각각의 단독 요법과 대등한 수준의 안전성 프로파일을 보였다. 치료 경험이 없는 초기 단계의 COPD 환자에서는 티오트로퓸 대비 폐 기능을 2배 이상 개선시켰다. 2015.09.01
BMS, 박혜선 신임 사장 선임
한국BMS제약은 9월 1일 부로 박혜선씨를 신임 사장으로 임명했다. 박혜선 사장(사진)은 향후 스페셜티 케어 전문 바이오 제약기업인 한국BMS제약에 최적화된 기업 전략 개발과 실행을 총괄하게 된다. 박 사장은 지난 18년 간 바이엘코리아 및 한국애보트, 한국화이자 등 여러 다국적 제약사에서 근무하며, 비즈니스 사업부 총괄, 영업마케팅, 마켓 엑세스 및 전략적 제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풍부한 사업 경험과 조직 경영 경력을 쌓아왔다. 박혜선 사장은 "BMS가 갖춘 제품 포트폴리오를 최적화하고 탄탄한 조직 및 기업 문화를 기반으로 높은 성과를 이뤄내 궁극적으로는 환자와 의료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혜선 신임 사장은 서울대학교 약학대학을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2015.09.01
휴온스 심포지엄에 한-중 의사 700명 모여
휴온스(대표 전재갑)가 최근 개최한 국제 심포지엄에 우리나라와 중국 의사 700명이 참석했다. 휴온스는 지난 달 31일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우리나라 의사 600여 명과 중국 의사 100여 명이 참석한 '한-중 휴온스 토탈헬스케어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휴온스는 올해 중국 시장에 진출한 자사 제품이 큰 호응을 받으면서 이번 심포지엄을 기획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IVNT(혈관영양주사요법), 더마샤인을 활용한 물광주사, 히알루론산 필러 엘라비에와 PLA 필러 에스테필의 최신 지견 등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내용을 다양하게 담았다. 이날 행사의 좌장과 연자를 맡은 대한임상고혈압학회 김일중 회장과 APAS 쁘띠성형학회 고익수회장, 대한비만체형학회 윤장봉 회장은 "실질적으로 진료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내용을 구성하는데 힘썼다"면서 "점점 인기가 높아지는 필러 시술부터 혈관영양 주사까지, 다양한 주제를 한 자리에서 만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인사말을 전했다. 2015.09.01
한화 공장 인수한 바이넥스, 이혁종 사장 선임
바이넥스는 한화케미칼 오송공장 인수를 9월 1일자로 마무리하고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으로 1일부터 이혁종 총괄부사장이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했다. 정명호 전 대표이사는 바이넥스 등기이사직을 유지하며 이사회 의장 역할을 수행한다. 이혁종 신임 대표이사는 그동안 바이넥스 총괄부사장으로 내부 총괄 업무뿐 아니라 해외 사업개발 및 전략적 제휴 등 핵심적 대외 업무를 담당했다. 바이오 전문 투자 및 바이오 기업 경영에 13년 이상 종사해 왔으며, 특히 바이넥스 합류 전 코스닥 상장업체인 제넥신 대표이사로 코스닥 상장 및 국내외 파트너십을 주도했다. 2015.09.01
마약류 관리 시범사업 참여 병·의원 모집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의 시범사업에 참여를 원하는 병·의원, 약국, 의약품 도매상 360여곳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범사업은 2016년부터 도입될 마약류통합관리 시스템 시행에 앞서 시스템의 일부 문제점을 개선하고 안정적인 운영과 기능 개선을 위해 올해 말까지 실시될 예정이다.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은 오·남용 방지 등 마약류 안전관리를 강화화기 위한 시스템으로 마약류 제조부터 사용까지 전과정을 온라인으로 관리한다. 2016년부터 순차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며, 국내 모든 마약류 제조·수출입업소, 병·의원, 약국 등에서 마약류 취급시 사용하게 된다. 시범사업은 서울특별시(강남구), 부산광역시, 인천광역시, 광주광역시, 대전광역시, 경기도(고양시) 등 6개 지역에서 실시하며, 이들 지역에 소재한 중소 병·의원, 약국, 의약품 도매상은 참여 신청할 수 있다. 아울러 사전에 별도 공모를 통해 선정된 건국대병원, 인하대병원, 원자력병원과 같은 종합병원도 참여할 예정이다. 시범 2015.09.01
리베이트 받은 의사 536명 처분은?
검찰이 536명의 의사가 적발된 리베이트 사건의 형사처벌 기준을 300만원 이상 수수자로 정하면서 대부분의 의사들은 경고 수준의 행정처분을 받을 전망이다. 서울서부지방검찰청 정부합동의약품리베이트 수사단은 31일 A제약회사가 2010년 9월부터 2011년 6월까지 의약품 판매를 촉진하기 위해 거래처 의사 등 461명에게 554회에 걸쳐 합계 약 3억 5900만원의 리베이트를 제공한 사실을 적발했다. 또 외국계 의료기기 B판매업체는 2013년 1월부터 2015년 2월경까지 종합병원 정형외과 의사 등 74명에게 해외제품설명회 명목으로 약 2억 4000만원 상당의 리베이트를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와 관련 서울서부지방검찰청 공보담당관은 메디게이트뉴스와의 통화에서 "300만원 이상 수수자 4명에 대해서만 불구속 기소했다"면서 "행정기관도 리베이트 수수액 300만원 미만에 대해서는 경고 처분을 내리는 등 주의를 주는 수준에서 그친다. 하물며 형사처벌 기관에서 300만원 미만에 대해 처벌하 2015.09.01
전체 뉴스 순위
칼럼/MG툰
English News
유튜브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