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보 노디스크, 비만 파이프라인 강화 위해 캐나다 바이오텍 10억달러에 인수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노보 노디스크(Novo Nordisk)가 비만 사업 강화를 위해 캐나다 바이오텍을 10억 달러에 사들였다. 노보 노디스크는 특정 개발 및 상업적 마일스톤 달성 시 현금으로 최대 10억7500만 달러에 인버사고 파마(Inversago Pharma)를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10일(현지시간)발표했다. 캐나다 몬트리올에 본사를 둔 인버사고는 비만과 당뇨병, 대사장애와 관련된 합병증을 치료할 수 있는 CB1 수용체 기반 치료제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CB1은 식욕 조절 및 기타 심장 대사 경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다양한 심장대사 및 섬유성 질환에서 말초 CB1 수용체 차단에 대한 메커니즘과 전임상 치료 효과 연구가 이뤄졌다. 인버사고 인수로 노보는 경구용 CB1 역작용제 INV-202를 확보하게 됐다. INV-202는 지방 조직, 위장관, 신장, 간, 췌장, 근육, 폐와 같은 말초 조직에서 신진대사와 식욕 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수용체 단백질 CB1을 우 2023.08.11
릴리 '레테브모', 면역항암제·항암화학요법 병용 대비 무진행생존기간 개선
일라이 릴리가 진행성 또는 전이성 RET 융합-양성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위한 1차 치료제로서 백금 기반 항암화학요법+페메트렉시드±펨브롤리주맙 대비 레테브모(성분명 셀퍼카티닙)를 평가한 3상 임상시험인 LIBRETTO-431의 탑라인(top-line) 결과를 발표했다. 레테브모는 독립적 데이터 모니터링 위원회(Independent data monitoring committee, IDMC)에서 수행한 사전 정의된 중간 분석에서 1차 유효성 평가지표인 무진행생존기간(Progression-free survival, PFS)을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개선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레테브모와 관련해 확인된 이상반응은 이전에 보고된 레테브모 연구(LIBRETTO-001, LIBRETTO-121, LIBRETTO-321)와 일관되게 나타났다. LIBRETTO-431은 레테브모 치료 요법과 EGFR-ALK 음성 비소세포폐암에서 1차 표준 치료 요법인 백금 기반 항암화학요법(시스플라틴 또는 카보플라틴)+페메 2023.08.11
에이비엘바이오, ABL103 국내 임상 1상 승인
에이비엘바이오가 식품의약품안전처(MFDS)로부터 이중항체 면역항암제 ABL103의 국내 1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B7-H4와 4-1BB를 동시에 타깃하는 ABL103은 블록버스터 신약 키트루다로 대표되는 PD-(L)1 기반의 기존 면역항암제와 유사한 작용기전을 보이면서도, 발현하는 환자와 암종에 있어서는 PD-(L)1 기반 치료제와 음의 상관관계(Negative correlation)를 보인다. 이는 ABL103이 전체 환자의 20%에서만 효과를 보이는 PD-(L)1 기반 면역항암제의 한계를 극복하고, 그 동안 치료 혜택을 누리지 못했던 환자들을 위한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이번 임상에서는 질병이 진행중인 진행성 또는 전이성 고형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ABL103을 단독 투여해 용량 증량 및 종양 확장 시험을 진행하며 약 36명 환자의 용량 증량 파트 데이터를 통해 약물의 안전성과 내약성을 평가하고 최대 내성 용량 및 2상 권장 용량을 2023.08.10
노보 노디스크 위고비, 심근경색·뇌졸중 등 주요 심혈관 사건 위험 20% 줄여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삭센다 주1회 버전인 GLP-1 비만 치료제 위고비(Wegovy, 성분명 세마글루티드)가 당뇨병이 없는 과체중·비만 성인의 심혈관 건강을 보호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보 노디스크(Novo Nordisk)가 3상 SELECT 임상시험 결과 위고비가 과체중 또는 비만 성인에서 주요 심혈관계 이상반응 위험을 20% 줄이며 1차 평가변수를 충족시켰다고 8일(현지시간) 밝혔다. 이 연구는 최대 5년 동안 주요 심혈관 사건(MACE) 예방을 위한 표준 치료의 보조제로 2.4㎎ 용량의 위고비 주1회 투여와 위약을 비교한 임상시험이다. 과체중 또는 비만이면서 당뇨병 병력이 없고 심혈관 질환이 있는 45세 이상 성인 1만7604명이 등록됐으며, 2018년에 시작돼 41개국 800개 이상 시험기관에서 실시됐다. 1차 평가변수는 심혈관 사망, 비치명적 심근경색 또는 비치명적 뇌졸중으로 정의된 MACE의 첫 번째 발생에 대한 복합 결과였다. 그 결과 위고 2023.08.10
삼성바이오에피스, 바이오 인재 대상 '여름에 뭐하니' 진행
삼성바이오에피스가 바이오 인재를 대상으로 직무 멘토링 프로그램 및 회사 설명회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여름에 뭐하니?' 라는 주제로 '에피스 프라이데이(EPIS Friday)', '에피스와 랜선사(社)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며 15일까지 삼성바이오에피스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 신청 접수를 받는다. '에피스 프라이데이(EPIS Friday)'는 삼성바이오에피스의 5년차 이상 직원들이 멘토로 나서 바이오 인재들에게 회사 및 직무 소개, 취업 관련 노하우 등을 공유하는 오프라인 멘토링 프로그램이다. 16개 직무 별 멘티를 선정해 밀착형 멘토링을 제공하고 바이오 인재들과 더욱 가깝게 소통할 예정이다. '에피스와 랜선사(社)담'은 온라인 회사 설명회로 회사 소개 및 질의 응답, 임원특강 등의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 인사팀장 노성원 상무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 바이오 산업을 이끌 인재들에게 회사의 주요 업무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2023.08.09
한국오가논, 모범적 노사관계 바탕 '조직 결속력 향상 및 지속적인 비즈니스 성장' 이뤄가
한국오가논이 노동조합과 1일 광화문에 위치한 서울 사무소에서 ‘2023~2024년도 임금 및 단체협약 체결식’을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체결은 2021년 한국오가논이 분사 및 공식 출범한 후 노·사가 이뤄낸 첫 단체협약으로 이로써 올해와 내년도에 대한 협약을 마치게 됐다. 협약의 주요 내용으로 임금 인상과 추가 휴가일수 부여, 가족 건강검진 확대, 중식비 증액, 경조사 지원 혜택 등이 포함됐고 이를 통해 직원들이 업계에서 경쟁력 있는 보상을 제공받고 일과 삶의 조화를 이룰 수 있는 근무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 한국오가논과 노동조합은 앞으로도 노·사간의 상생과 협력하는 문화 정착을 위해 지속적인 소통과 협의를 이어 나갈 방침이다. 한국오가논 김소은 대표는 "회사 분사와 출범 이후 지난 2년여간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며 의미 있는 성과를 이뤄 왔으며, 이번 협약도 직원을 가장 우선으로 두고 노·사가 성실하게 대화에 임한 끝에 지속적인 성장과 상생의 기반이 될 합의를 이 2023.08.09
한국MSD-진흥원 신약개발 글로벌 협력의 장, ‘리서치데이’ 성황리 개최
한국MSD가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공동 주관하고 보건복지부가 주최한 ‘리서치 데이(Research Day)’가 약 190여명의 제약바이오산업 관계자 및 연구자가 참가한 가운데 8일 성공리에 열렸다고 9일 밝혔다. 리서치데이는 국내 제약산업 연구개발(R&D) 생태계 조성과 동반성장을 돕고 국내기업과 MSD간의 오픈이노베이션 협력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발표를 맡은 데이비드 웨인스톡 부사장(MSD 연구개발, 항암 부문)은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한 암 치료분야의 혁신'을 주제로 MSD가 선도하고 있는 항암 연구에서 다양한 의학적 미충족 분야에 새로운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자사의 전략적 방향성과 연구자로서 지견을 공유했다. 데이비드는 ▲PD-1 면역억제제를 통한 혁신 ▲다양한 분자적 맥락(Molecular contexts)에 따라 결정되는 종양 표적을 고려한 개인 맞춤형 신항원 치료제 및 임상 ▲병용요법 활용 단일제 선택시 고려점 ▲암환자치료 혜택 향상을 위한 MSD의 연구개발 비전과 방 2023.08.09
J&J,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세번째 출시 합의…2025년 이후 출시로 굳히나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스텔라라(Stelara, 성분명 우스테키누맙)의 물질특허는 미국에서 올해 9월 만료되지만, 오리지널사인 존슨앤드존슨(J&J)의 특허 방어에 가로막혀 라이선스 계약에 서명하는 바이오시밀러사가 늘고 있다. 특히 현재까지 합의 계약이 늦어질수록 이전 합의자들보다 출시일이 늦춰지는 경향을 보이며 다른 경쟁사들의 행보에도 관심이 쏠린다. 프레지니우스 카비(Fresenius Kabi)·포미콘(Formycon AG)이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FYB202와 관련해 J&J와 합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번 합의로 FYB202는 규제 당국의 승인에 따라 늦어도 2025년 4월 15일까지 미국에서 판매를 시작할 수 있다.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미국 출시 관련 합의 계약은 암젠(Amgen)과 알보텍(Alvotech)·테바(Teva Pharmaceuticals)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암젠은 5월 계약을 통해 ABP 654를 늦어도 2025년 1월 1일 2023.08.09
에이치이엠파마-지놈앤컴퍼니, 마이크로바이옴 신약개발 MOU 체결
에이치이엠파마(HEM Pharma)가 지놈앤컴퍼니와 신약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난치성 질환 치료제 공동연구 및 개발 ▲기타 LBP(Live Biotherapeutic Product) 개발을 위한 상호 기술 교류 전반 등 마이크로바이옴 산업의 발전과 육성을 도모하고, LBP 신약개발 고도화를 위한 기술 공동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이번 협약을 필두로 양사는 기존 파이프라인 강화 및 혁신적 타겟 발굴 등 신약개발 프로세스에 주력할 계획이다. 특히 에이치이엠파마는 신약개발에서 마이크로바이옴 솔루션의 효능을 극대화시키는 독자적 특허 기술 PMAS(Personalized Pharmaceutical Meta-Analysis Screening, 장내 환경 개선 물질 스크리닝 기술) 등을 접목시킬 예정이다. 에이치이엠파마 지요셉 대표는 "이번 협약으로 마이크로바이옴 신약개발 전문기업인 양사가 보유한 독자적 기술과 연구개발의 경험이 더해져 공동 2023.08.08
클리노믹스, 휴믹과 AI기반 암백신 임상실험 및 다중오믹스 서비스 협력 양해각서 체결
클리노믹스가 휴믹과 인공지능(AI) 기반 암백신에 대한 인간화 마우스 임상실험(전임상) 공동연구와 다중오믹스 서비스 분야의 사업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클리노믹스는 올해 3월 항암/항노화 AI 신약개발 전문기업인 자회사 제로믹스를 통해 AI 기반의 바이오 게놈엔진 이용 맞춤형 암백신 시스템 기술을 개발했다. 이번 MOU를 통해 높은 면역원성을 갖는 네오에피토프(neoepitope) 등 후보군들의 동물 임상실험을 통하여 예측 정확도, 효능 등을 실증을 추진할 계획이다. 휴믹은 인간화 마우스에 특화된 기술력을 보유한 동물실험 임상시험수탁기관(CRO)이다. 인간화 마우스는 맞춤형 항암제, 인간 특이질환 치료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클리노믹스 관계자는 “글로벌 수준의 액체생검 기술과 노하우를 제로믹스의 암백신 기술과 연계해 장기적으로 연구개발의 시너지를 극대화함과 동시에 피만 뽑으면 간편하게 질병을 미리 예측(진단)하고, 환자에게 적합한 맞춤형 치료제를 2023.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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