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K 전 임원이 설립한 유전자 치료제 회사 코드 바이오, 1000만달러 시드투자 유치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GSK 전직 임원이 설립한 차세대 유전자 치료제 개발 바이오기업이 100억원이 넘는 시드(seed) 투자를 받아 관련 업계의 화제를 모으고 있다. 코드 바이오테라퓨틱스(Code Biotherapeutics, Inc.)는 1000만 달러(약 112억원)의 시드 투자금을 바탕으로 유전자 치료의 진원지인 미국 필라델피아에 본사를 두고 본격적인 비즈니스를 시작한다고 20일(현지시간) 밝혔다. 코드 바이오는 희귀 및 유전 질환에 대한 표적 비바이러스(non-viral) 유전자 치료제를 개발하는 회사다. 공동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인 브라이언 맥베이(Brian P. McVeigh)는 GSK에서 25년간 근무했으며, 가장 최근에는 글로벌 사업 개발 및 투자 관리 부사장을 역임했다. 또다른 공동 설립자인 로버트 게츠(Robert C. Getts) 박사는 나노 기술 분야의 전문가로 비바이러스 표적 전달 플랫폼인 3DNA 개발을 주도했으며, 최고기술책임자(CTO) 2021.04.22
삼성바이오로직스, 창립 10주년 기념행사 개최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창립 10주년을 맞아 21일 사내 임직원을 대상으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별도의 오프라인 행사 없이 특집방송을 제작해 임직원들이 사내방송으로 기념식을 시청할 수 있도록 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존림 사장은 CEO 메시지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가 10년간 눈부신 성장을 거듭하며 글로벌 CDMO 리더로 성장할 수 있게 한 임직원들의 열정과 노력에 다시 한번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지난 10년간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성장을 이끈 혁신의지와 도전정신을 계승하고 협업문화를 더욱 강화해 2030년 글로벌 톱티어(top tier) 바이오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날 행사를 통해 2030년 글로벌 톱티어 바이오 기업 도약이라는 비전을 공표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새로운 미션(mission)인 'Driven. For Life.'를 공개했다. 'Driven. For Life.(생명을 향한 끊임없는 도전)'는 인류 2021.04.21
아반토, 전문가용 화학 및 미생물 실험용 장갑 신제품 출시
아반토가 화학물질 및 미생물 노출의 위험으로부터 연구원의 손을 안전하게 보호해주는 VWR 실험용 장갑 제품군을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이후 전 세계적인 개인보호장비(PPE)의 수요 증가로 인해 실험용 장갑의 원자재 가격 상승과 함께 제품 재고 부족으로 국내 연구원들의 안전 확보에 우려가 제기됐다. 아반토는 세계 고무장갑의 65%를 생산하고 있는 말레이시아 현지에서의 적극적인 재고 확보 노력을 통해 전문가용 안전 제품 공급을 지속 가능하게 했다. 이번 출시된 VWR 실험용 장갑 신제품들은 라텍스 장갑과 니트릴 장갑 2종으로 두 제품 모두 화학물질 및 미생물 취급을 위한 실험용 장갑의 기준으로 통용되고 있는 EN 374 산업 표준을 충족한다. 특히 바이러스 침투 테스트인 EN ISO 374-5 기준까지 만족시키면서 본 제품이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실험을 수행하는 연구원들의 안전을 도모하는 데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된다. 분말 제거 처리된 일회용 장갑인 두 2021.04.21
레모넥스, 시리즈C 투자유치…누적 투자액 약 305억원
DegradaBALL 약물전달 플랫폼 기술로 RNA유전자 치료제와 면역항암제를 개발하는 레모넥스가 시리즈C 투자를 유치했다고 21일 밝혔다. 시리즈C까지 누적 투자액은 약 305억원이다. 이번 시리즈C는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케이클라비스-메타인베스트먼트, 퀀텀인베스트먼트, 펜쳐인베스트먼트, DB금융투자, IBK기업은행 등 신규 투자사가 대거 참여한 가운데 기존 투자사인 유니온투자파트너스와 L&S벤처캐피탈이 후속 투자를 진행했다. 레모넥스에서 보유하고 있는 DegradaBALL 약물전달 플랫폼은 기존 약물전달 기술과의 차별화를 통해 의약품의 효능을 극대화시킬 뿐만 아니라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 또한 RNA, 항체, 싸이토카인 등 다양한 약물에 적용 가능하고 장시간 약효를 지속시킬 수 있어, 다양한 조직 및 장기에 대한 치료제 또는 백신에 적용 가능하다. 레모넥스는 이번에 유치한 투자금을 DegradaBALL 나노바이오 약물전달 플랫폼 기술을 적용한 LEM-S401의 글로벌 임 2021.04.21
전이성 유방암 치료의 '게임 체인저' CDK4&6 억제제…조기 유방암에서도 기대할 수 있을까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유방암은 세계에서 가장 흔한 여성암으로 전체 여성암의 24.2%를 차지하며, 사망률도 15%로 가장 높다. 국내에서도 유방암 발병률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이며, 국가암등록통계 분석 결과 2018년 여성암 1위는 유방암이었다. 4기에 해당하는 전이성 유방암은 뇌, 폐, 간 등의 다른 장기로의 전이와 재발이 잦아 완치가 어렵고, 암 세포가 원격 전이되면 5년 상대생존율은 40.2%에 불과하다. 전이성 유방암 치료에는 주로 내분비요법, 항암화학요법, 표적치료제 등이 사용된다. 많은 유방암 환자들이 1차 치료로 내분비요법을 받지만 치료 도중 내성이 생겨 질병이 진행되는 경험을 한다. 또한, 내분비요법에 실패하고 항암화학요법을 받아야 하는 환자들은 구토, 전신쇠약, 탈모 등의 부작용으로 인해 삶의 질은 더욱 악화될 수밖에 없다. 그동안 치료 대안이 많지 않았던 전이성 유방암 치료 분야에서 여러 치료 옵션이 생겨나고 있다. 그 중에서도 표적치료제인 사이클린 의존성 2021.04.21
휴마시스 군포 신공장, 식약처 GMP 인증 획득
현장형 신속검사 전문기업 휴마시스가 경기도 군포시 첨단산업단지내 위치한 신공장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체외진단의료기기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 적합인정서(GMP)'를 4월 16일자로 획득했다고 20일 밝혔다. 휴마시스의 군포 신공장은 지난해 9월 1일 군포시로부터 사용승인을 받았다. 약 3200㎡ 대지와 연면적 약 9900㎡ 규모로 지하 1층 지상 4층의 건물로 구성돼 있다. 최적화된 레이아웃을 바탕으로 최신의 공조설비 및 전자동 조립장비를 도입함으로써 생산 효율성 증대에 초점을 맞췄다. 이번 인증으로 휴마시스는 진단키트 공급을 위한 생산 물량에 대해 기존 안양 공장과 군포 신공장 모두에서 생산이 가능해졌으며, 두 공장에서 생산될 수 있는 진단키트 생산량은 월 최대 약 2000만 개, 연간 약 2억 5000만 개 가량으로 예상된다. 기존 생산량에 대비 약 7~8배 증가된 규모다. 휴마시스 차정학 대표이사는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 긴급승인 및 해외 자가사용 승인 등으로 생산량 증 2021.04.20
이뮨메드, 대구첨복재단과 'hzVSF-v13' 치료제 개발 분야 공동연구
항바이러스제 연구개발 전문 이뮨메드가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신약개발지원센터와 코로나19(COVID-19) 등 바이러스 감염 질환 및 섬유화 질환 치료제 개발 분야의 연구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대구첨복재단과의 연구 협력을 통해 이뮨메드는 바이러스 감염병뿐만 아니라 염증성 섬유화 등 면역질환에도 적용할 수 있는 비멘틴(vimentin) 조절 저분자 신약을 추가로 확보해 환자의 생명을 구하고 삶의 질을 개선하는 혁신 신약을 개발할 예정이다. 최근 이뮨메드 연구진은 hzVSF-v13을 특발성폐섬유화증(idiopathic pulmonary fibrosis, IPF) 및 피부경화증(scleroderma) 모델에 적용했을 때 유효성을 나타낸 것을 확인했다. 블레오마이신(Bleomycin)으로 유발한 IPF 마우스 모델에 투여 후 염증과 대식세포 수치, 콜라겐 침착 부위가 유의하게 감소했고, TGF-β1으로 유도되는 섬유아세포(fibroblast)의 근 2021.04.20
팬젠, 휴온스랩과 바이오시밀러 항체 생산세포주 및 공정기술 이전 계약 체결
바이오의약품 전문기업 팬젠은 휴온스 그룹의 자회사인 휴온스랩과 프롤리아 바이오시밀러 개발에 필요한 생산용 세포주와 생산공정 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계약 금액은 7억원으로 최근 매출액 대비 11.3%에 해당하며 계약기간은 2021년 4월 20일부터 2021년 12월 31일까지다. 프롤리아(성분명 데노수맙)는 암젠이 개발한 폐경 후 골다공증 치료용 항체로 지난해 글로벌 시장규모가 5조원 이상에 달하는 블록버스트 항체 치료제다. 팬젠 관계자는 "최근 당사의 신약개발용 비 임상 및 임상개발도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고 CDMO사업에서도 다수의 국내 제약 바이오 업체들과 추가 계약이 예상되다. 특히 바이오시밀러 EPO 제품인 팬포틴이 올해 중 2개국 이상에서 추가로 등록이 가능해 2021년은 회사 영업 측면에서 높은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1.04.20
미국, 코로나19 백신은 충분히 확보했지만 일부 지역서 '접종 저조'에 골머리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미국에서 모든 성인이 코로나19 백신을 맞을 수 있게 된 지 거의 2주만에 일부 주에서는 백신 수요가 감소하고 있다는 현지 언론보도가 나오고 있다. CNN 방송의 18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오하이오주 머서카운티에서 하루에 백신 첫 번째 접종을 받는 사람은 약 264명으로 초기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머서카운티에서는 16세 이상 모든 거주자가 백신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수요가 줄면서 주 보건당국은 첫 번째 접종을 위한 대규모 예방접종클리닉을 폐쇄하고 물적 자원과 자원봉사자가 적은 소규모 클리닉으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 백신 공급 업체들도 동일한 수요 둔화 패턴을 보고하고 있지만, 오하이오주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데이터에 따르면 예방접종을 시작한 주민은 약 27%에 불과하다. 또한 보도에 따르면 이는 오하이오주만의 문제가 아니다. 루이지애나주의 한 지역에 있는 약국들도 코로나19 백신 수요가 완전히 감소했다고 말하고 있으며, 조지아주는 최근 수 2021.04.19
셀트리온, 코로나19 현장형 항원신속진단키트 디아트러스트 美FDA 긴급사용승인
셀트리온은 체외진단 전문기업 휴마시스와 공동개발한 코로나19 현장형항원신속진단키트 '디아트러스트(Celltrion DiaTrust COVID-19 Ag Rapid Test)'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긴급사용승인을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12월 미국 자회사 셀트리온USA를 통해 미국 뉴욕 소재 진단키트 및 개인보호장비 전문 도매유통사 프라임 헬스케어 디스트리뷰터스(Prime Healthcare Distributors)와 2400억원 규모의 코로나19 항원진단키트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FDA 긴급사용승인에 따라 디아트러스트를 미국 내 즉시 공급할 예정이다. 디아트러스트는 코로나19에 특이적으로 강하게 결합하는 셀트리온 개발 항체를 적용해 바이러스의 항원을 인식하는 제품으로, 감염 여부를 15분 이내에 진단할 수 있다. 특히, 일반적으로 N항원이나 S항원중 하나만을 검출하는 타경쟁사의 신속진단키트와는 달리 두 항원 모두를 검출하는 듀얼항원 방식으로 민감도 2021.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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