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닛, 160억원 규모 시리즈 B 투자유치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러닝 기술 기반 인공지능 헬스케어의 선두주자인 루닛이 국내외 7개 VC로부터 시리즈 B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6일 밝혔다. 이를 바탕으로 현재 개발중인 의료영상 AI분석 소프트웨어 개발 및 출시에 더욱 속도를 낼 예정이다. 이번 시리즈 B 투자는 인터베스트 주도로 소프트뱅크벤처스, 카카오벤처스, 미래에셋벤처투자, KT인베스트먼트 등 국내 5곳을 포함하여 총 7개 기관이 참여했다. 특히 기존 시리즈 A에 참여했던 미국 실리콘밸리 포메이션 8(Formation 8)이 추가로 투자를 집행했고, 중국 최대 VC인 레전드캐피탈(Legend Capital)이 참여하면서 루닛의 글로벌 행보도 탄력을 받게 됐다. 루닛 백승욱 대표이사는 "이번 시리즈 B를 비롯해 많은 투자자 분들의 협력이 있었기에 전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의학 인공지능을 개발할 수 있었다"며 "개발하는 제품들을 신속하게 출시하여, 다양한 질병으로 고통받는 환우와 가족분들에게 보탬이 되는 기업으로 도약하 2018.07.04
메트포르민이 폐섬유증 역전시킬 수 있을까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세포 대사를 표적으로 하는 약물 치료법이 폐섬유화를 역전시킬 가능성을 처음으로 보여준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앨라배마대학교 의학과 야로슬라프 지미예프스키(Jaroslaw W. Zmijewski), 빅터 타니칼(Victor J. Thannickal) 교수팀은 2일(현지시간) Nature Medicine에 '메트포르민(metformin)은 블레오마이신(bleomycin) 유도 폐섬유화를 역전시킨다'는 논문을 발표했다. 섬유증은 조직 손상에 대한 회복 반응 기능 장애의 병리학적 결과로 폐를 포함해 여러 장기에서 발생한다. 그동안 지속적인 섬유화의 병리학적 기전을 밝히는데 많은 진전이 있었지만 아직까지 효과적인 치료 중재법은 부족하다. 연구팀에 따르면 특발성 폐섬유화증(IPF) 환자와 마우스 모델의 섬유아세포, 폐섬유중 마우스 모델의 조직을 사용해 실험한 결과, 폐섬유증의 역전과 약물 치료에 의해 영향을 받는 근본적인 세포 기전이 확인됐다. 폐섬유증의 해소를 2018.07.03
티쎈트릭+아브락산, 삼중음성 유방암에 효과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면역관문억제제 티쎈트릭(Tecentriq, 성분명 아테졸리주맙)과 항암화학요법인 아브락산(Abraxane, 성분명 nab-파클리탁셀) 병용요법이 전이성 또는 절제 불가능한 국소 진행성 삼중음성 유방암 초치료 환자의 질병 악화 또는 사망 위험을 유의하게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로슈(Roche)는 2일(현지시간) 3상 임상인 IMpassion130 연구에서 무진행 생존(PFS)의 공동 일차평가변수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이는 PD-L1 양성인 전이성 삼중음성 유방암 환자의 1차 치료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개선을 보인 첫 면역요법 3상 임상이다. IMpassion130은 이전에 전이성 유방암으로 전신 치료를 받은 경험이 없는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삼중음성 유방암 환자 902명을 대상으로 티쎈트릭과 아브락산 병용요법의 효능, 안전성, 약물동태학(PK)을 평가하기 위해 진행된 다기관 무작위 이중맹검 연구다. 이번 중간 분석에서 PD-L1 양성인 환자집단의 2018.07.03
"생명의 존엄성, 환자의 고통과 삶의 질 관점으로 전환돼야"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신기술에 기반한 유전자치료법이 각광받고 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지난해 하반기 유전자 치료제 3개를 승인했고, 향후 몇 년 안에 난치성 질환 치료의 주류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고통받는 환자들이 유전자치료에 빠르게 접근할 수 있도록 관련 절차를 간소화하는 방안도 고려하는 등 관련 규제 측면에서 앞서가고 있다. 이에 우리나라에서도 관련 업계에서 연구 참여자의 안전성은 충분히 보장하면서도 유연성 있게 관련 규정을 개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과학이 발전한 만큼 생명의 존엄성에 대한 관점도 고통받는 환자와 그 가족에 맞춰 변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미래의료인문사회과학회와 충남대학교 유전자의약 오픈이노베이션센터는 2일 연세대 에비슨의생명연구센터 유일한홀에서 '유전자 치료의 미래와 대응'을 주제로 2018 춘계공동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연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박지용 교수는 '유전자치료 법제 개선방안 2018.07.03
美ICER, 오래된 약 가격인상 근거 확인…약가인하 가속화되나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미국은 다른 국가보다 의약품 가격이 매우 비싸기로 악명높다.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미국 대통령은 취임 전부터 '약가인하' 카드를 강하게 내세웠고, 지난달 경쟁을 통한 가격인하, 바이오시밀러와 제네릭 장려를 통한 가격경쟁 확대 등을 포함한 약가인하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 의약품 가격 경제성을 평가하는 미국 비영리기관인 ICER(Institute for Clinical and Economic Review)가 신약뿐 아니라 오래된 의약품의 가격 인상에 대한 이슈를 제기하고 나섰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ICER는 최근 새로운 임상 근거 없이 의약품 가격을 인상시키는 것(unsupported price increases)에 대한 대한 연례보고서를 작성할 전문가 그룹을 소집한다고 밝혔다. 전문가 그룹에는 MSD(Merck & Co.), 리제네론(Regeneron Pharmaceuticals) 등 제약회사 관계자와 적정 2018.07.02
씨앤팜, 독성∙부작용 없는 항암제 개발한다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바이오 전문기업 씨앤팜이 29일 열린 글로벌 바이오 컨퍼런스(GBC 2018)에서 항암신약 후보물질 CP-727의 유효성 평가 및 전임상 결과를 발표했다. 씨앤팜 발표에 따르면 CP-727은 체내에 독성을 끼치지 않는 '최대 무독성 용량(NOAEL)' 내에서 환자에게 고통을 주지 않고 암을 치료한다. 현재 처방되고 있는 항암제들은 암 치료를 위해 최대 무독성 용량의 수십 배에 달하는 용량을 사용하고 있다. 췌장암 등에 쓰이는 대표적인 항암제인 아브락산(성분명 냅-파클리탁셀)은 최대 무독성 용량의 약 40배, 난소암 치료에 쓰이는 탁솔(성분명 파클리탁셀)은 약 30배 용량이 투여된다. 씨앤팜은 "'무(無)고통 항암제(Pain-free Cancer Drug)'라 불리는 CP-727은 유방암과 폐암 등 다양한 암 치료에 사용되는 도세탁셀과 무기 고분자를 결합시킨 것으로, 혈중 약물 방출이 최대 3%에 그칠 정도로 낮아 독성이나 부작용을 거의 일으키지 않는다" 2018.06.29
편두통 예방제 에이모빅, 장기 효능·안전성 결과 발표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첫 편두통 예방제인 에이모빅(Aimovig, 성분명 에레누맙)의 장기 효능과 안전성, 내약성에 대한 연구결과가 나왔다. 암젠(Amgen)은 28일(현지시간) 만성 및 삽화성 편두통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에이모빅의 공개 연장(open-label extension, OLE) 연구 2건을 공개했다. 하나는 만성 편두통 환자를 대상으로 장기간 사용했을 때 안전성과 효능 프로파일 확립을 위해 진행한 1년 연구 결과이고, 또 하나는 삽화성 편두통 환자를 대상으로 한 최장기(5년) 임상을 중간 분석한 3년 데이터다. 에이모빅은 편두통과 관련 있는 CGRP 경로를 표적하는 처음이자 유일한 치료제다. 5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승인을 받았고, 6월 유럽의약품청(EMA)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로부터 승인 권고 의견을 받았다. 국내에서는 아직 시판 허가를 받지 않았다. 1년 OLE 연구에서 1차 및 2차 평가변수는 각각 장기간 안전성과 효능이었다. 1년 후 2018.06.29
마일란, 유럽 엔브렐 바이오시밀러 경쟁에 가세한다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마일란(Mylan)이 엔브렐(Enbrel, 성분명 에타너셉트) 바이오시밀러(biosimilar)의 상업화를 위해 인도 제약사 루핀(Lupin)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8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으로 마일란은 루핀의 엔브렐 바이오시밀러 후보물질인 YLB113을 유럽과 호주, 뉴질랜드, 라틴아메리카, 아프리카, 아시아 대부분 시장에서 판매할 수 있다. 루핀은 앞서 일본 최대 제네릭 회사인 니치이코(Nichi-Iko)와 일본 내 엔브렐 바이오시밀러 판매를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YLB113은 루핀의 자회사인 루핀 아틀란티스 홀딩스(Lupin Atlantis Holdings SA, LAHSA)와 일본 제약기업인 요신도(Yoshindo)가 조인트 벤처 형태로 설립한 바이오시밀러 전문 회사 YL 바이오로직스(YL Biologics)가 개발한 제품이다. 루핀은 올해 2월 3상 임상을 마쳤고, 유럽의약품청(EMA)에 승인 신청 자료를 제출했다. 루핀 비니 2018.06.29
테라젠이텍스 자회사 지놈케어, 난임 진단 서비스 2종 출시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테라젠이텍스가 자회사 지놈케어를 통해 난임 여성의 인공수정 착상률을 높일 수 있는 검사 서비스 2종을 동시에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지놈케어는 스페인 아이지노믹스사에서 개발한 자궁내막 미생물 유전자 분석 검사 'EMMA(Endometrial Microbiome Metagenomic Analysis)'와 독소 박테리아 확인 검사 'ALICE(Analysis of Infectious Chronic Endometritis)'를 내달부터 산부인과와 난임클리닉 등을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EMMA 검사는 자궁내막 조직의 유전자 검사를 통해 상존하는 미생물군의 분포를 관찰, 락토바실러스(Lactobacillus)등 임신에 도움이 되는 유산균들을 확인하는 것이다. ALICE 검사는 불임의 주요 원인인 자궁내막염을 발병시키는 박테리아의 유무를 판별하는 것으로, 이를 활용하면 체내에 최적의 배아 착상 조건을 조성할 수 있다. 두 검사는 미국과 유럽, 일본 등에서 지 2018.06.29
美바이오젠, 삼성바이오에피스 콜옵션 행사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Samsung Biologics)가 29일 미국의 바이오젠(Biogen)이 삼성바이오에피스(Samsung Bioepis)에 대한 콜옵션을 행사했다고 공시했다. 바이오젠은 삼성바이오에피스 주식 취득과 관련한 국가별 기업결합 신고 절차에 돌입하고, 약 3개월 후인 9월 28일 이전 콜옵션 계약은 최종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콜옵션 계약이 최종 완료되면 삼성바이로직스는 현재 보유 중인 삼성바이오에피스 주식 1956만 7921주 중 922만 6068주를 바이오젠에 양도하고, 바이오젠은 삼성바이오로직스에 주당 5만원과 이자를 더해 9월 28일 기준 7486억 원을 지급하게 된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2012년 삼성바이오로직스가 85%의 지분을 가진 삼성 중심의 합작사로 설립됐으나 이번 콜옵션 행사로 바이오젠의 지분율이 현재 5.4%에서 약 50%까지 늘어나며 본격적인 공동경영 체제로 전환되고, 이사회 역시 양사 동수로 구성된다. 또한 삼성바이오로 2018.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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