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 위험 높이는 유전자 변이 44개 확인…30개는 새로 발견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정신질환에 대한 DNA의 영향을 조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연구에서 우울증의 위험 요인 관련 44개 유전자 변이를 확인했다. 그 가운데 30개는 이번에 처음으로 발견됐다. 영국 킹스칼리지런던과 정신의학 유전체 컨소시엄(Psychiatric Genomics Consortium) 공동 연구팀은 26일(현지시간) Nature Genetics에 온라인 게재된 논문에서 주요 우울증 발병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는 44개 유전자 변이를 찾았으며, 모든 사람은 이 44개 변이 가운데 일부를 가지고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컨소시엄을 이끄는 호주 퀸즐랜드대학교 캐서린 루이스(Cathryn Lewis) 교수와 킹스칼리지런던 정신의학 심리학 신경과학연구소 제롬 브린(Gerome Breen) 교수팀은 7개 개별 데이터세트를 결합해 13만 5000명 이상이 주요 우울증 환자와 34만 4000명 이상의 대조군 등 총 50만 여명의 유전자를 분석했다. 그 결과 이 연구에서 확인된 2018.04.30
국내이상지질혈증 진료지침에 PCSK9 억제제 반영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국내 이상지질혈증 진료지침이 업데이트되면서 처음으로 치료 전략에 '전구단백질 전환효소 서브틸리신-케신9(PCSK9)' 억제제가 등장했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KSoLA)가 홈페이지에 이상지질혈증 치료지침 제4판 요약본을 공개했다. 전체본은 8월 31일~9월 1일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열리는 추계학술대회 및 국제지질동맥경화학회(ICoLA 2018)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이번 지침의 주요 업데이트 항목은 약물치료 전략 부분으로, 심혈관질환 위험도가 높은 이상지질혈증 환자에서 스타틴 투여로도 LDL-C 목표수치에 도달하지 못할 경우, 최대가용 스타틴에 PCSK9 억제제를 투여하는 치료전략이 반영됐다. 스타틴은 심혈관질환 위험도를 최대 약 50%까지만 감소시키며, 치료 후에도 여전히 심혈관질환의 이환율과 사망률이 상당히 높은 것으로 예상된다. 대한가정의학회의 고콜레스테롤혈증 환자 대상 조사 자료에 따르면 심혈관질환 고위험군의 약 3 2018.04.28
애브비 휴미라, 1분기 글로벌 매출 14.4% 증가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애브비(Abbvie)의 블록버스터 약물 휴미라(Humira)의 글로벌 1분기 매출이 15%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애브비는 26일(현지시간) 2018년 1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휴미라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4.4% 증가한 47억 900만 달러(약 5조 711억 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미국 매출은 30억 300만 달러(약 3조 2345억 원)로 전년 동기 대비 11.4% 증가했다. 애브비의 1분기 전체 매출은 79억 3400만 달러(약 8조 5449억 원)로 전년 동기 대비 21.4% 증가했다. 애브비 회장 겸 CEO인 리차드 곤잘레스(Richard A. Gonzalez)는 "주당순이익(EPS)과 분기 이익이 기대 이상으로 성장하며 애브비는 2018년을 순조롭게 시작했다"면서 "창립이래 우리는 여러가지 강력한 성장 동력을 가진 사업을 창출하기 위해 노력해으며, 이번 분기는 휴미라, 임브루비카, 마비레트가 성장에 커다란 공헌을 했다 2018.04.27
맙테라 1분기 유럽매출 44% 감소…"바이오시밀러와의 경쟁 탓"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셀트리온의 바이오시밀러(biosimilar) 트룩시마와의 경쟁으로 로슈(Roche)의 항암제 맙테라/리툭산(MabThera/Rituxan, 성분명 리툭시맙)의 1분기 유럽 매출이 절반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로슈는 26일(현지시간) 2018년 1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맙테라/리툭산의 유럽 매출이 2억 8200만 스위스프랑(약 307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 감소했다고 밝혔다. 미국과 인터내셔널 지역에서는 맙테라/리툭산 매출이 늘었지만 유럽과 일본에서 감소하면서 맙테라/리툭산 전체 매출은 17억 1300만 스위스프랑(약 1조 8664억 원)으로 8% 감소했다. 지난해 2분기 런칭한 트룩시마는 4분기 기준 네덜란드 58%, 영국 43%의 시장 점유율을 달성했으며, 독일,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등 유럽 주요 5개국에서 16%의 점유율을 기록하면서 시장 점유율을 높여 가고 있다. 현재 유럽에서 맙테라/리툭산 바이오시밀러 판매 허가를 받은 2018.04.27
美환자들, 바이오시밀러 개발에도 애브비 독점권 행사에 뿔났다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아달리무맙 오리지널 의약품인 휴미라(Humira) 개발사 애브비(Abbvie)가 암젠(Amgen)에 이어 삼성바이오에피스와도 바이오시밀러(biosimilar) 특허 분쟁 합의를 진행하면서 미국 환자들의 비판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국 시민단체 ‘적정 가격의 약을 원하는 환자들의 모임(Patients for affordable drugs, P4AD)'은 최근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에 애브비와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역지불 합의(pay-for-delay) 계약이 반 경쟁 및 독점 금지법 위반인지 여부를 조사하도록 촉구하는 서류를 제출했다. 역지불 합의는 특허권자가 특허분쟁 중인 타사에 일정 대가를 지불하고 시장진입을 지연하도록 합의하는 것을 의미한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5일(현지시간) 애브비와 라이센싱 계약을 체결하고 양사간의 특허 분쟁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 계약으로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유럽에서 올해 10월부터 임랄디(Imr 2018.04.27
노바티스, 임상시험에 디지털 기술 도입…안과 앱 '포컬뷰' 출시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노바티스(Novartis)가 리서치 키트(ResearchKit)로 만든 안과 디지털 연구 플랫폼인 포컬뷰(FocalView)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한다고 25일(현지시간) 밝혔다. 포컬뷰는 동의한 환자로부터 직접 실시간 자가보고 데이터를 수집해 연구자가 질병 진행을 추적할 수 있도록 하는 앱이다. 환자의 일상 생활에 맞게 임상시험 설계를 적용해 참여 장벽을 줄이고, 안과 질환에 대한 더 깊은 이해와 새로운 치료법 개발을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존 안과 임상시험에서 데이터 수집은 융통성이 없거나 드물게 이뤄져 연구자가 환자 질병 활성도를 모니터링하거나 리얼월드(real-world)에서의 경험을 포착하기 어려웠다. 포컬뷰는 환자가 다양한 평가를 완료하고, 시간 경과에 따른 변화를 포함해 시각 기능에 대한 피드백을 얻는 것을 도울 예정이다. 미국 마샬 B. 케첨 대학교 서던 캘리포니아 검안대학(Southern California College of O 2018.04.26
차바이오텍, 비상장 계열사 수익사업 양수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차바이오텍이 26일 이사회를 열고 비상장 계열사 수익사업을 양수하기로 결의했다. 차바이오텍이 양수하는 사업부문은 차메디텍의 생물소재사업과 차케어스의 IT사업 부문이다. 차메디텍의 생물소재사업 양수를 통해 차바이오텍은 LG생활건강, 녹십자, 이수앱지스 등 기존 거래 업체에 바이오코스메틱 화장품의 핵심 원료를 공급해 매출을 올리고, 사업 활성화를 위한 추가 투자 및 영업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양수대상은 기능성 생물소재인 바이오코스메틱 화장품의 핵심원료를 개발하고 생산하는 사업이다. 차메디텍은 지난해 화장품 원료 외에도 성형 필러인 ‘히아필리아’, 유착방지제인 ‘하이펜스’, 물광주사제 ‘벨로나’ 등 다양한 제품을 국내외에 판매해 159억 여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차바이오텍은 차케어스의 사업분야 중 IT사업을 양수해 의료분야에 특화된 플랫품 개발 및 비즈니스화에 힘쓸 예정이다. 또 빅데이터, AR, VR 등 다양한 IT 최신기술을 적극 활용해 의료분야의 새 2018.04.26
오츠카제약 톨밥탄, 첫 ADPKD 치료제로 美FDA 승인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오츠카제약은 톨밥탄(미국 제품명 지나크)이 첫 상염색체우성 다낭신장병(ADPKD) 치료제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판매승인을 취득했다고 26일 밝혔다. 톨밥탄의 유효성은 2건의 대규모 임상시험을 통해 검증됐다. 1년간 진행된 REPRISE연구에서 톨밥탄군은 대조군과 비교해 신기능 저하를 약 35% 억제했다. 또한 3년간 진행된 TEMPO 3:4 연구에서 톨밥탄군은 신용적 증가율을 약 50% 억제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안전성의 경우 일부 환자에서 간상태를 나타내는 효소(ALT 및 AST)가 상승하는 등 간손상의 위험이 관찰됐다. 이는 톨밥탄을 즉시 중단함으로써 회복됐지만, 투약으로 인해 심각한 간기능 장애를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 확인됐다. 이러한 위험을 줄이기 위해 톨밥탄은 복용 시 첫 1개월은 2주마다, 2~18개월까지는 월 1회, 그 후에는 3개월마다 1회의 혈액 검사가 필요하다. 오츠카제약은 미국 FDA가 승인한 위험평가 및 경감 2018.04.26
이원다이애그노믹스, 태국 산부인과학회서 NICE 검사 발표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유전체 분석 전문기업 이원다이애그노믹스(EDGC)가 태국최대산부인과학술대회의 기업발표를 통한 태국최대수탁기관인 BANGKOK R.I.A Group(BRIA LAB)을 통한 산전검사인 나이스(NICE)검사의 공식 런칭을 알렸다. 4월 25~27일 방콕에서 개최된 태국 산부인과학술대회에서 EDGC는 산전검사 나이스에 대한 기업발표를 통해 나이스검사의 우수성 및 차별성과 공식 서비스 런칭을 알려 많은 박수를 받았다. 2017년 12월 말부터 BRIA LAB과 유전자 진단 서비스 공급 및 공동 연구 개발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고, 이번 계약을 통해 산전검사인 나이스를 비롯한 암 및 다양한 질환 예측을 위한 진단 서비스 검사(진투미 플러스), 신생아 유전자 검사(베베진), 안과질환 특화 유전자 검사(마이아이진), 최초의 대사증후군-유전자 융합서비스(마이젠플랜), 소비자 직접 의뢰유전자 검사(진투미) 등의 서비스를 BRIA LAB에 독점 공급 2018.04.26
美FDA, 의약품 실시간 리얼월드 데이터 구축한다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전자의무기록 정보를 바탕으로 의약품의 효능과 안전성을 실시간으로 감시하고, 나아가 효능을 이해하는데 리얼월드 자료를 활용할 계획이다. FDA 스콧 고틀립(Scott Gottlieb) 국장은 24일(현지시간) 미국 상원에 회계연도(FY) 2019 예산 계획서를 제출하며, 해당 예산을 통해 진행할 주요 사업 2가지를 발표했다. 하나는 제네릭 의약품 개발을 현대화해 경쟁력을 높이고 제네릭 대체 사용을 촉진하는 등 의약품 비용을 낮추기 위한 사업이고, 나머지 하나는 의약품이나 의료기기 등 의료 제품에 대한 실시간 리얼월드 감시 시스템 구축이다. FDA는 현재 전자건강기록(EHR)에서 얻을 수 있는 데이터를 더 잘 활용하기 위해 헬스케어 데이터 사용을 확대함으로써 제품에 대한 실시간 이해도를 높이고 감시 시스템을 확장하는 방안을 모색 중이다. 고틀립 국장은 "이는 환자와 의료서비스 제공자가 정보에 입각한 의사결정을 내리는 데 가장 최신 2018.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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