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젠이 개발하고 있는 CAR-T 치료제는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노바티스, 길리어드에 이어 화이자, 세엘진 등 여러 다국적 제약사들이 CAR-T 치료제 시장에 뛰어든 가운데 암젠도 현재 개발하고 있는 CAR-T 치료 후보물질 전임상 결과를 공개했다. 암젠과 카이트 파마, 미국 MD앤더슨암센터 연구팀은 16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미국암연구협회 연례학술대회(AACR 2018) 입양세포치료(Adoptive Cell Therapy) 포스터세션에서 급성 골수성 백혈병에 대한 FLT3 CAR-T세포 치료제 전임상 결과를 발표했다. FLT3은 조혈전구세포에 의해 발현되는 타이로신 인산화효소 수용체로, 리간드 결합에 의해 활성화되면, FLT3 신호 전달은 생존과 증식, 분화를 유도할 수 있다. 급성 골수성 백혈병(AML)은 조혈모세혈관세포에서 유래해, 많은 AML 환자 샘플에서 순환하는 백혈병 세포에 FLT3 발현이 유지된다. 반면 FLT3의 정상 조직 발현은 조혈줄기세포의 일부분, 혈통수임전구세포 및 여포성수상돌기세 2018.04.18
옵디보, 폐암 수술전 보조요법 가능성 확인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비소세포폐암(NSCLC)의 수술전 보조요법으로 면역관문억제제 옵디보(성분명 니볼루맙)를 투여했을 때 부작용은 거의 없으면서 수술을 지연시키지 않고, 절제된 종양의 45%에서 주요 병리학적 반응이 나타나는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 존스홉킨스의대 블룸버그-킴멜 암면역연구소 드류 파르돌(Drew Pardoll) 교수는 16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미국암연구협회 연례학술대회(AACR 2018)에서 옵디보의 수술전 보조요법에 대한 임상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 연구결과는 국제 학술지인 뉴잉글랜드저널오브메디슨(NEJM)에도 동시 게재됐다. 파르돌 교수는 "절제 가능한 비소세포폐암에서 항PD-1 수술전 보조요법의 근거는 기본적으로 온 몸을 순환하고 먼 부위의 소전이를 찾는 종양 항원에 대해 T세포를 유도하는 백신으로써 원발성 종양에 사용하는 것이다"면서 "소전이는 수술 후 재발의 주요 근원이다"고 말했다. 기존의 수술전 보조요법은 주로 항암화학요법이나 항암 2018.04.18
종양변이부담, 옵디보+여보이 새로운 바이오마커로 확인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종양변이부담(TMB)이 높은 진행성 비소세포폐암(NSCLC) 1차 치료제로 면역관문억제제 옵디보(성분명 니볼루맙)와 여보이(성분명 이필리무맙) 병용요법이 표준요법보다 무진행 생존기간을 유의하게 개선시키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종양변이부담이 새로운 중요한 바이오마커로 확인됐다. 미국 메모리얼 슬로언 케터링 암센터 매튜 헬먼(Matthew Hellmann) 박사는 16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미국암연구협회 연례학술대회(AACR 2018)에서 옵디보와 여보이 병용요법 3상 임상 CheckMate-227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 연구결과는 국제 학술지인 뉴잉글랜드저널오브메디슨(NEJM)에도 동시 게재됐다. CheckMate-227은 이전에 치료받은 적이 없는 4기 또는 재발성 비소세포폐암 환자에서 옵디보와 옵디보+여보이, 옵디보+백금기반 이중 항암화학요법(PT-DC)을 PT-DC와 비교 평가한 3상 임상이다. 이번 연구에서는 PD-L1 발현과는 독립적 2018.04.18
범용 CAR-T 치료제 나올까…美바이오텍 전임상 결과 발표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킴리아나 예스카타와 같이 기존에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판매 허가를 받은 키메릭 항원 수용체 T세포(CAR-T) 치료제와 달리 범용으로 사용 가능한 이중 타깃 CAR-T 치료제 전임상 결과가 긍정적으로 나오면서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미국 바이오텍 페이트 테라퓨틱스(Fate Therapeutics)의 밥 발라메르(Bob Valamehr) 박사가 16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미국암연구협회 연례학술대회(AACR 2018)에서 기성품(off-the-shelf)으로 개발 중인, T세포 수용체(TCR)가 없는 CD19 표적 CAR-T 제품인 FT819의 특이성, 기능성, 효능에 관한 전임상 연구 데이터를 발표했다. 발라메르 박사는 "CAR-T 치료제는 특정 암 환자에서 뛰어난 효과를 보였지만 치료법이 매우 개인화적이고 생산에 시간이 많이 소요되며, 다양한 품질의 단일 치료 용량에 충분한 세포로만 구성됐다"면서 "또한 현재까지 CAR-T 치 2018.04.18
키트루다+알림타+화학요법 폐암 1차치료에 효과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새롭게 진단받은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에서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와 알림타(성분명 페메트렉시드), 항암화학요법 병용요법이 사망 위험을 절반 가까이 감소시킨다는 3상 임상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대학교 리나 간디(Leena Gandhi) 교수는 16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미국암연구협회 연례학술대회(AACR 2018)에서 키트루다+알림타+백금기반 항암화학요법(시스플라틴 또는 카보플라틴) 병용요법과 항암화학요법 단독요법을 비교한 KEYNOTE-189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인 뉴잉글랜드저널오브메디슨(NEJM)에 동시 게재됐다. 진행성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장기 생존율은 낮은 편이고, 대부분 환자는 표준 치료로 항암화학요법을 사용하지만 생존 혜택은 몇 개월에 그친다. 연구팀은 EGFR 또는 ALK 변이가 없는 전이성 비편평성 비소세포폐암 환자 616명을 무작위로 2:1로 알림타+백금기반 항암화학요법에 키트루다 2018.04.17
유전자 정보에 의한 차별, 어떻게 막아야 할까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유전체 시퀀싱 기술이 급격하게 발전하면서 그 비용도 빠르게 감소, 유전자 검사에 대한 일반인들의 접근성이 크게 높아지고 있다. 2014년 이후 1만 달러에서 아이폰 1대 가격 수준인 1000달러로 낮아졌고, 지난해 초 일루미나는 유전자 검사 100달러 시대를 예고했다. 이와 동시에 개인의 유전 정보가 널리 활용되면서 유전자 정보때문에 사회적으로 부당한 대우를 받는 유전자 차별 위험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국회국제보건의료포럼은 16일 연세의료원 에비슨의생명연구센터 유일한홀에서 '유전자 차별 금지법의 국제 동향'을 주제로 포럼을 열었다. 이번 포럼에는 세계 10개국 전문가들이 참석해 각 나라의 유전자 정보 차별 그지법에 대한 현황을 공유하고, 미래 보완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싱가포르국립대 알라스테어 캠벨(Alastair Vincent Campbell) 교수는 기조강연에서 "질병 예방의 관점에서 약물유전학, 정밀의료, 질병의 조기 발견 등 2018.04.17
키트루다, 보조요법으로 흑색종 재발 위험 낮춰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MSD의 항PD-1 면역항암제 키트루다가 수술 후 재발 위험이 높은 3기 흑색종 환자의 재발 및 사망 위험을 위약보다 40% 이상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프랑스 파리 구스타브 루시 암센터(Gustave Roussy Cancer Campus) 알렉산더 에거먼트(Alexander Eggermont) 박사는 15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미국암연구협회 연례학술대회(AACR 2018)에서 흑색종에 대한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의 3상 임상인 KEYNOTE-054/EORTC 1325-MG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 연구결과는 국제 학술지인 뉴잉글랜드저널오븐메디슨(NEJM)에도 동시 게재됐다. 에거먼트 박사는 "3기 흑색종 환자는 하나 이상의 국소 림프절에서 전이성 질환을 가지고 있다"면서 "수술 후 3주마다 키트루다 고정 용량 200㎎씩 1년간 보조 요법으로 투여했을때, 완전히 절제한 고위험 3기 흑색종 환자의 재발 위험을 유의하게 감소시킨다는 것 2018.04.16
EGFR 복합 변이에 따라 TKI 제제 반응률 달라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진행성 폐 선암종을 가진 환자는 단일 종양 샘플 내에 2개 이상의 다른 표피성장인자수용체(EGFR) 돌연변이와 같은 복합 돌연변이를 가질 수 있으며, 이 변이에 따라 약물에 대한 객관적 반응률에 차이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중국 상하이흉부병원(上海市胸科医院) 보 장(Bo Zhang) 박사는 12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유럽폐암학회 연례학술대회(ELCC 2018)에서 진행성 폐 선종암 환자에서 복합 EGFR 변이에 따른 1세대 티로신 키나아제 억제제(TKI) 치료제에 대한 반응률 차이에 대한 대규모 후향적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그동안 복합 돌연변이의 존재가 TKI 제제의 1차 표준치료 효능을 변화시키는지는 알려지지 않았고, 복합 변이 빈도에 대해 문서화된 자료도 없었다. 장 박사팀은 2011년 1월부터 2017년 1월까지 폐 선암종과 EGFR 변이로 진단 받은 환자를 모집하고 복합 변이가 있는 환자에서 TKI 제제의 효능을 검토했다. 2018.04.16
휴미라, 한국인 궤양성 대장염 환자에 효과적이고 안전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아시아인에게 처방된 휴미라 효과에 대한 데이터가 부족한 가운데, 한국인 궤양성 대장염 환자를 대상으로 휴미라의 효과와 안전성 및 효과에 대한 예측 변수를 평가한 연구결과가 나왔다. 중앙대병원 소화기내과 최창환 교수는 14일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대한장연구학회 춘계학술대회(IMKASID 2018)에서 휴미라(성분명 아달리무맙)의 효능 및 안전성 예측 변수에 대한 예비 결과를 발표했다. 최 교수팀은 56주간 전향적 관찰 다기관 연구를 통해 중등도~중증 활동성 궤양성 대장염 환자들에게 아달리무맙을 투약하고, 궤양성 대장염의 증상을 평가하는 지표인 메이요 점수(Mayo score)로 임상 반응 및 관해 정도를 평가했다. 약물의 환자 체내 농도를 보기 위한 혈청 약물 수치는 8주차에 측정했고, 이번 발표에서는 24주차의 중간 분석 결과가 공개됐다. 총 146명이 등록돼 8주차에 131명, 24주차에 114명의 환자를 평가했다. 그 결과 8주차와 24주차의 임상 2018.04.14
알레센자, 잴코리보다 더 오래 증상 개선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로슈 알레센자(성분명 알렉티닙)가 화이자 잴코리(성분명 크리조티닙)보다 역형성 림프종 인산화효소(ALK) 양성 비소세포폐암에서 증상 개선을 더 연장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프랑스 레옹버나드센터(Centre Leon Berard) 모리스 페롤(Maurice Perol) 박사는 12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유럽폐암학회 연례학술대회(ELCC 2018)에서 차세대 타이로신 활성효소 억제제(TKI)인 알레센자와 표준치료 TKI인 잴코리를 직접 비교한 3상 임상 ALEX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약 4%는 ALK 양성이고 중추신경계(CNS) 전이 위험이 높다. 알레센자는 잴코리보다 무진행 생존기간(PFS)를 개선시키고 CNS 진행을 연장시켰으며, 잴코리보다 치료 기간은 길지만 우수한 독성 프로파일을 보였다. 알레센자와 잴코리의 건강 관련 삶의 질이나 폐암 관련 증상에 대한 환자 보고 결과는 이번에 처음 공개됐다. 환자들은 베이스라인 2018.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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