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 최성구 중앙연구소장 영입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일동제약이 중앙연구소장으로 한국얀센에서 중추신경계와 항암제 분야 사업부를 총괄한 최성구씨를 1일 임명했다. 최 신임 연구소장(부사장)은 다년간의 글로벌 신약 임상연구 경험 등을 바탕으로 일동제약의 글로벌 신약개발 과제들을 총괄 지휘할 예정이다. 일동제약 측은 이번 영입으로 최근 임상에 돌입한 파프(PARP) 저해 표적 항암제를 비롯해 일동제약의 글로벌 신약개발 프로젝트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 연구소장은 서울의대를 졸업하고 정신과 및 소아청소년 정신과 전문의로 삼성의료원, 서울대병원 등에서 외래교수로 활동했다. 한국얀센에서 의학부 및 마케팅부를 거치며 다수의 글로벌 신약 개발 및 임상에 참여했고, 2015년부터 최근까지 국립정신건강센터 의료부장을 역임했다. 2017.12.01
"아이코스 연기 성분 일반 궐련과 같고 1군 발암물질도 있어"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최근 미국에서 담배회사들이 처음으로 담배의 해악을 인정하는 광고를 시작했다. 워싱턴DC 연방법원 글래디스 케슬러 판사가 담배회사들이 그동안 담배의 해악을 소비자들에게 숨겼다며 이를 인정하는 문구를 담뱃갑, 진열대 등에 실으라고 판결한지 11년 만이다. 이 광고에서 담배회사들은 "안전한 담배는 없다"고 밝히고 있다. 여기에는 최근 국내 출시된 신종 담배인 궐련형 전자담배도 해당하는 것으로 보인다. 스위스 연구팀에 따르면 아이코스의 에어로졸을 구성하는 성분이 일반 궐련 담배와 같고, 1군 발암성 물질도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초 미국의학협회지 내과학(JAMA Internal Medicine)에 아이코스 유해성분 분석 결과를 발표해 화제를 모았던 스위스 로잔대 산업보건연구소 오렐리 베르뎃 박사는 30일 콘래드서울에서 열린 담뱃갑 경고그림 시행 1주년 기념 담배규제 정책포럼에서 직접 연구 결과를 소개했다. 베르뎃 박사는 "담배회사 측은 아이코스가 담배를 2017.12.01
GSK, 세계에이즈의날 맞아 캠페인 개최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GSK가 12월 1일 세계 에이즈의 날을 맞아 'Fighting HIV Together' 캠페인을 진행했다.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진행된 이 캠페인은 질환에 대한 사회적 인식의 간극을 좁히고 감염인들을 응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올해는 세계 첫 HIV 치료제인 GSK 지도부딘(제품명 레트로비어)의 출시 30년을 맞이하는 해라 의미가 깊다. 캠페인에 참여한 GSK 임직원들은 에이즈를 상징하는 빨간색 목도리를 착용하고, 감염인들에게 전하는 응원 메시지를 보내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또한 HIV/AIDS 치료를 위해 함께 한 지난 30년 간 GSK의 발자취를 돌아보며 직원들은 HIV/AIDS 치료 시장의 리더로서 감염인들이 치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지하고 앞으로 감염인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이 캠페인은 GSK에서 HIV 감염인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질환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여전하다는 데에 기인했다. GSK가 10월 2017.11.30
美FDA, 니코틴대체요법 제품 개발에 박차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미국 FDA가 니코틴 대체요법 일반의약품 허가 요건을 간소화하는 등 금연을 돕기 위한 제품 개발에 속도를 낸다. FDA Scott Gottlieb 국장과 Janet Woodcock 약물평가연구센터장, Mitchell Zeller 담배센터장이 현지시각으로 29일 공식 블로그를 통해 니코틴 조정 위원회를 설립한다고 밝혔다. 이 위원회는 FDA의 니코틴 대체요법(NRT)에 대한 개발 및 규제에 대해 재평가 및 현대화하는 역할을 한다. 담배는 예방 가능한 질병 및 사망의 주요 원인으로 미국에서만 매년 48만 명이 담배로 인해 사망하고 있다. 이에 FDA는 올해 초 담배 관련 질병 및 사망을 감소시키기 위해 담배 및 니코틴에 대한 포괄적인 접근에 관한 새로운 규제 계획을 발표했고, 그 후속조치 중 하나로 위원회를 설립한다. FDA는 흡연을 완전히 중단하거나 자제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제품 혁신을 위한 올바른 정책을 수립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기존 NR 2017.11.30
타그리소 환자부담액 월 34만원으로 떨어진다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폐암 치료제 타그리소의 투약비용이 월 1000만 원에서 약 34만 원수준으로 떨어진다. 보건복지부가 29일 열린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타그리소(성분명 오시머티닙)의 급여 적용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타그리소는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EGFR) 티로신키나제 역제제(TKI)로 치료 받은 적이 있는 T790M 변이 양성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치료에 허가 받은 3세대 EGFR-TKI 표적 항암제다. 임상 연구에서 EGFR T790M 변이 양성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이 무진행 생존 중간값을 기존 표준요법인 백금기반 이중 항암화학요법보다 2배 이상 연장시켰다. 리얼월드 임상의 한국인 하위분석 결과 72.1%가 타그리소 치료에 반응을 나타냈고, 24.5%가 안정 상태를 유지했으며, 타그리소 치료 환자 중 3.4%만이 질환 진행을 보였다. 또한 임상 3상에서 중추신경계 전이를 동반한 환자를 하위분석한 결과에서 무진행 생존 2017.11.30
NK세포 항암제 개발에서 앞서가는 녹십자랩셀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그동안 다양한 연구에서 자연살해(NK)세포의 항암 치료 가능성 효과가 입증됐지만 상업화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국내기업으로는 녹십자랩셀이 NK세포를 이용한 항암제 개발에 본격적으로 앞장서고 있는 가운데 차세대 NK세포 후보물질까지 다양한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항암신약개발사업단(NOV)과 신약 개발 전문가 단체인 FEBPS가 공동으로 29일 서울 코엑스에서 '항암 세포치료제: 면역항암 분야의 새로운 접근방법'을 주제로 항암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 녹십자랩셀 황유경 세포치료연구소장은 '면역항암제로써 CAR-T 치료제를 넘어 NK세포 치료'를 주제로 발표, 연구 동향과 녹십자랩셀에서 개발하고 있는 파이프라인을 공유했다. 황 박사는 "CAR-T치료제는 사이토카인 방출 신드롬 등 부작용에 대한 안전성 문제, 개인 맞춤형 제작으로 인한 고비용 문제 등 아직 해결해야 할 과제가 있다"면서 "CAR-T가 넘어야 할 허들을 NK 2017.11.30
화이자 바벤시오, 위암 3차치료제 3상 실패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독일 머크와 화이자가 면역관문억제제로는 처음으로 위암 3차 치료에서 위약이 아닌 항암화학요법과 비교하는 글로벌 임상을 진행했지만, 전체 생존율을 개선하는데 실패했다. 현재 미국 FDA로부터 위암 3차 치료제로 적응증 허가를 받은 면역관문억제제는 MSD의 키트루다와 BMS의 옵디보로 둘 모두 위약을 대조군으로 임상을 진행해 허가를 받았다. 머크와 화이자는 현지시각으로 28일 위암에서 바벤시오(성분명 아벨루맙)와 항암화학요법을 비교한 3상 임상 JAVELIN Gastric 300이 일차평가변수를 충족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 임상은 PD-L1 발현과 무관하게 이전에 두 차례 치료를 받았음에도 질병이 진행된 절제 불가능한 재발성 혹은 전이성 위 또는 위식도접합부선암 환자의 3차 치료제로 바벤시오의 효과를 관찰한 연구다. 아시아와 호주, 유럽, 북미 등 지역 147개 기관에서 환자 371명이 등록됐고, '바벤시오+최적의 지지요법'과 '파클리탁셀 또는 이리노테칸 2017.11.29
CJ헬스케어, 바이오벤처 앱콘텍에 20억 지분 투자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CJ헬스케어가 바이오 벤처기업 앱콘텍에 20억 원을 투자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는 CJ헬스케어와 타임와이즈인베스트먼트가 1월 결성한 바이오헬스케어펀드를 통해 추진됐으며 3월 뉴라클사이언스에 투자한 이후 두 번째로 진행된 투자다. CJ헬스케어는 제약사와 벤처가 상생할 수 있는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제약사 투자펀드를 설립해 유망 바이오벤처에 투자하고 있다. 앱콘텍은 서울의대 정준호 교수가 개발한 살인진드기 바이러스 치료 항체를 서울대로부터 기술 이전해 개발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다수의 혁신신약 후보(First in Class)를 개발 중이다. 앱콘텍의 개발 과제와 관련해 중국과 일본 등에서 도입 및 공동연구에 대한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또 앱콘텍은 피하주사 형태로 개발이 가능하도록 매우 안정적이면서 고농도에서도 점도가 높아지지 않는 항체를 개발하는 플랫폼 기술과 이중항체 플랫폼 기술을 확보하고 있으며 항암제, 안과질환 치료제 등 다양한 치료제 개 2017.11.29
COPD, 세레타이드에서 조터나로 처방 바꾸면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환자에서 세레타이드와 조터나 브리즈헬러(미국 제품명 울티브로 브리즈헬러)의 직접 비교 연구에 이어 직접 스위칭 연구 결과가 나왔다. 노바티스가 최근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호흡기학회(APSR) 학술대회에서 LABA(지속성베타2항진제)+LAMA(지속성무스카린길항제) 복합제인 조터나(성분명 인다카테롤+글리코피로니움)와 GSK의 LABA+흡입스테로이드(ICS) 복합제 세레타이드(성분명 살메테롤+플루티카손)를 직접 스위칭한 FLASH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지난해 NEJM에 발표한 직접비교 연구 FLAME에서는 조터나가 세레타이드보다 악화 예방에 효과적이었고, 이번에 발표된 FLASH 연구에서는 폐 기능을 개선시켰다. FLASH는 LABA+LAMA와 스테로이드 포함 치료의 스위칭 혜택을 입증한 첫 무작위 대조군 연구(RCT)로, 노바티스 측은 ICS의 장기 사용으로 인한 부작용을 피할 수 있게 됐다고 연구 의의를 설명했다. 특 2017.11.29
한미 올리타, 2상에서 3등급 AE 발생률 45.1%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한미약품이 개발중인 3세대 EGFR 변이 양상 표적치료제 올리타 사용 시 치료 관련 3등급 이상사례(AE) 발생률이 45.1%로 절반에 가까운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표준 치료로 사용하고 있는 백금기반 이중 항암화학요법의 3등급 이상 이상사례 발생률은 47% 가량이고, 같은 3세대 치료제인 아스트라제네카의 타그리소는 6%다. 한미약품은 최근 싱가폴에서 열린 아시아 부문 유럽종양학회 ESMO Asia 2017'에서 EGFR-TKI 1차 치료에 실패한 T790M 양성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한 올리타(성분명 올무티닙)의 글로벌 2상 임상 결과를 공개했다. ESMO 홈페이지에 게시된 초록에 따르면 이 임상은 T790M 양성 비소세포폐암 환자에서 올리타 800mg 단일요법의 효능과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해 디자인됐고, 환자들은 21일 사이클로 매일 올리타 800mg을 투여받았다. 일차 평가 변수는 객관적 반응률(ORR)이었고, 이차 평가 변수는 무진행 생존기 2017.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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