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형간염, 개원가의 역할이 점점 중요해진다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신약이 등장하면서 C형간염은 완치가 가능한 질병이 됐지만 여전히 진단율과 치료율이 낮아 빠른 진단과 적극적인 치료를 위한 의료진의 역할이 강조되고 있다. C형간염 국내 유병률은 0.78% 수준으로 예상하는데, 연령이 많아질수록 유병률이 높아져, 20대 유병률은 0.34%인데 반해 70대 이상에서는 2.3%로 높게 나타나고 있다. 문제는 전체 일반인의 약 90%가 C형간염 검사를 받은 적이 없거나 검사를 받았는지 아닌지를 모르고, C형간염 바이러스(HCV) 항체 보유자 가운데 약 65%는 본인의 감염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그러나 아직 국가 주도의 C형간염 검진 체계가 확립되지 않아, 많은 국민들이 쉽게 방문하는 1차 의료기관에서의 C형간염 진단 및 치료의 필요성이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다. C형간염은 초기에 별다른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HCV 감염이 진단되지 않은 상태에서 간경변, 간암 등으로 간 질환이 진행되는 환자가 많은데, 이러한 환 2017.11.22
광동제약, 여성 성욕장애 치료제 국내 독점 계약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광동제약이 펩타이드 치료제 개발 전문 미국 바이오 제약사 팰러틴 테크놀로지스가 개발한 여성 성욕장애 치료 후보물질 브레멜라노타이드(bremelanotide)의 국내 독점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계약금액은 마일스톤 포함 총 40억 원이고, 계약 기간은 10년이다. 브레멜라노타이드는 멜라노코르틴-4 수용체에 작용하는 물질로 성적 반응 및 욕구와 관련된 내생 경로를 활성화시켜 성욕장애 개선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에서 저활동성 성욕장애로 진단을 받은 폐경기 전 여성 1267명을 대상으로 24주간 효능 및 안전성을 평가한 3상 임상 결과, 브레멜라노타이드가 위약 대비 성적 욕구 개선 및 낮은 성욕과 관련된 고통 감소에 모두 효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이 신약 후보물질은 저활동성 성욕장애(HSDD) 진단을 받은 폐경 전 여성에 피하주사하는 자가 주사 타입의 치료제로 개발될 예정"이라며 "현재 미국에서 임상 3 2017.11.22
유전자치료제 논문 제일 많이 발표한 곳은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세계에서 줄기세포 치료제와 유전자 치료제 관련 논문을 가장 많이 발표한 연구기관은 미국 텍사스대 MD앤더슨 암센터인 것으로 나타났다.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신약개발지원센터 내 글로벌 첨단바이오의약품 코디네이팅센터(CoGIB)가 '글로벌 첨단바이오 의약품 기술개발사업'의 중간 성과보고서 중 하나로 첨단의약품 최신동향 분석보고서를 최근 발표했다. 보고서에서는 논문 게재일을 기준으로 2006년부터 2016년까지 발표된 논문을 분석, 연구 트렌드 변화를 소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줄기세포 치료제 관련 논문은 2000년대 중반부터 최근까지 연구 트렌드 변화가 크지 않지만 줄기세포 이식 및 치료 가능성 중심의 연구에서 점진적으로 치료 타깃 질환을 다양화하고, 같은 치료 목적 내에서도 효능 강화 및 신기술 연구가 확대되는 경향을 보였다. 또 줄기세포 치료기술이 빠르게 향상되면서 다른 치료법과의 병용요법도 느는 추세로 임상연구에 대한 논문발표도 활발해졌다. 전 세계 2017.11.22
줄기세포 임상, 미국이어 두번째로 많이 수행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줄기세포 치료제 분야에서는 미국에 이어 한국이 전 세계에서 2번째로 많은 임상시험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전자 치료제를 이용한 임상연구는 미국과 영국, 프랑스, 중국에 이어 5번째로 많이 진행됐다.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신약개발지원센터 내 글로벌 첨단바이오의약품 코디네이팅센터(CoGIB)은 '글로벌 첨단바이오 의약품 기술개발사업'의 중간 성과보고서 발표 및 배포를 위해 21일 서울대병원 의생명연구원에서 첨단바이오의약품 포캐스트포럼을 열었다. 이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보건복지부가 첨단바이오의약품 글로벌 출시 및 세계 일류 바이오 기업 육성을 목표로 2015년부터 3년간 연구비 총 400억 원을 지원하는 것으로, 유전자 치료제 기업으로 코오롱생명과학과 제넥신, 신라젠, 줄기세포 치료제 지원기업으로 메디포스트가 지원을 받고 있다. 연구지원과제로는 CoGIB이 행정지원, 연구과제 지원, 관련 기업 육성 등을 맡고 있다. 이날 배포한 '2017 첨단바이 2017.11.21
아모잘탄큐 3상 SCI급 국제학술지 등재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한미약품이 고혈압·고지혈증 3제 복합 치료제 아모잘탄큐의 3상 임상 결과가 최근 국제학술지 Clinical Therapeutics에 등재됐다고 21일 밝혔다. 아모잘탄큐는 CCB 계열 고혈압치료 성분인 암로디핀과 ARB 계열 고혈압 치료 성분인 로사르탄, 고지혈증 치료 성분인 로수바스타틴을 더한 3제 복합제로 10월 출시됐다. 이번 아모잘탄큐 국제학술지 등재로 한미약품은 아모잘탄, 아모잘탄플러스, 아모잘탄큐 3종의 임상결과를 모두 국제학술지에 올리게 됐다. 이번 아모잘탄큐 등재는 아모잘탄패밀리의 9번째 논문 등재 결과이다. 이번에 게재된 연구는 삼성서울병원 순환기내과 박승우 교수가 책임을 맡은 임상 3상(ALRO-301)으로, 국내 23개 기관에서 고지혈증을 동반한 고혈압 환자 146명을 대상으로 아모잘탄큐 투여군의 유효성과 내약성을 확인했다. 임상 결과, 아모잘탄큐 투여군은 로사르탄·로수바스타틴보다 투여 8주 후 SBP 기준 12mmHg 더 강력한 강 2017.11.21
대웅, 美학회서 심장섬유화 치료제 전임상 발표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대웅제약이 심장섬유화 치료제로 개발하고 있는 프롤릴-tRNA 합성효소(PRS) 저해제 DWN12088에 대한 전임상 시험 결과를 미국에서 처음으로 공개했다. 대웅제약은 최근 미국 애너하임에서 열린 미국심장협회(AHA)에서 심장섬유화 치료제 DWN12088에 대한 전임상 결과를 발표했다. DWN12088은 심근경색 후 발생하는 심장섬유화와 과도한 염증 현상을 근본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경구용 심장섬유화 치료물질이다. 심장섬유증은 심장 조직을 딱딱하게 하고 심장이 제 기능을 발휘할 수 없게해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치명적인 질병이지만, 현재까지 효과적인 치료제가 개발되지 않아 혁신 신약 개발이 절실히 요구되는 상황이다. 대웅제약 연구진은 PRS 단백질이 콜라겐 및 섬유화 유발 인자 생성에 기여하는데 착안해, PRS 단백질 활성만 선택적으로 감소시켜 섬유화를 강력하게 억제하는 기전의 DWN12088을 발견했다. 연구팀은 심부전증이 발병한 동물에 DWN1208 2017.11.21
녹십자셀, 600억 제로금리 전환사채 발행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녹십자셀이 셀 센터 시설자금 및 R&D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600억 원의 제로금리 전환사채(CB)를 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전환사채는 미래에셋셀트리온신성장투자펀드, 키움증권, 안다자산운용, 시너지자산운용 등 투자기관들이 참여하며, 표면이자율 및 만기이자율은 0%로 만기일은 2022년 11월 29일이다. 전환가액은 전일 종가 4만 2750원보다 높은 1주당 4만 3900원이다. 녹십자셀 측은 이자비용 없이 높은 발행가액으로 600억원의 대규모 자금을 끌어 모으는데 성공한 것으로 투자자들이 녹십자셀의 향후 가능성과 가치를 높이 평가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조달한 자금은 용인 녹십자 본사에 신축 중인 셀 센터 건축 및 생산설비 투자자금 확보와 동시에 연구 중인 CAR-T 등 세포치료제 R&D 비용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2018년 완공 예정인 셀 센터는 연면적 2만 0800m²로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의 cGMP 생산시설 및 세포 2017.11.21
대머리 치료하는 발모제 개발될까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현재 사용되고 있는 탈모치료제는 이미 진척된 탈모환자 및 대머리에는 효능이 거의 없고, 남성호르몬 억제에 따른 부작용과 함께 사용을 중단하면 탈모가 다시 진행하는 한계가 있었다. 그런데 국내 연구진이 재생의학 측면에서 피부 내 잠재해 있는 성체줄기세포 부화를 촉진해 모발형성을 유도하는 물질을 개발, 대머리를 치료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연세대 최강열 교수팀이 윈트신호전달계를 조절해 모발 생성을 억제하는 단백질(CXXC5)을 발굴하고, 이를 타깃으로 하는 재생성 발모제를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최근 윈트신호전달계가 발모 및 모발 줄기세포 활성화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보고됐지만, 발모를 조절하는 단백질이나 구체적인 조절과정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 연구팀은 CXXC5(CXXC-type zinc finger protein 5) 단백질이 디셰벌드(Dishevelled) 단백질에 결합해 윈트신호전달계의 활성을 저 2017.11.21
CAR-T가 항암제 시장 성장 견인한다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가격이나 독성 위험 등 CAR-T가 아직 시장에서 확대되기에 넘어야 할 장애물이 많지만 그럼에도 앞으로 항암제 시장 판을 키우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화투자증권 리서치센터는 최근 발표한 제약·바이오 분석 보고서에서 "허셉틴과 리툭산 같은 블록버스터 제품의 바이오시밀러 출시가 항암제 시장 성장에 기여하고 있다"면서 "더불어 면역관문억제제 키트루다의 성공부터 시작해 세계 최초 CAR-T 치료제 킴리아가 FDA 시판 승인을 받으면서 면역항암제 시장이 새로운 블록버스터로 등장, 시장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1세대 항암제인 항암화학요법은 암세포를 직접 공격해 사멸시키고, 2세대 항암제인 표적항암제는 암 원인물질을 공격해 암세포를 사멸시켰다. 하지만 항암화학요법은 정상세포도 공격해 부작용이 많고, 표적항암제는 신체적으로 나타나는 부작용은 적지만 장기간 사용하면 내성이 생긴다는 단점이 있다. 3세대 항암제인 면역항암제인 면역 2017.11.21
美 FDA, 재생의료 활성화 위해 규제 정비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미국 식품의약처(FDA)가 안전성과 효능을 보장하면서도 혁신 의약품에 대한 접근성을 효율적으로 높이는 내용을 담은 포괄적 재생 의학 정책 프레임워크를 내놨다. FDA는 최근 세포치료제와 같은 재생의료 치료제의 개발 및 관리를 위한 포괄적 정책 프레임워크를 요약한 2개 최종 지침과 2개 초안을 발표했다. 이 지침은 FDA의 기존 위험 기반 규제 접근법을 토대로 의약품과 의료기기, 생물학적 제제로 규제되는 제품에 대해 명확하게 설명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또 재생의료 분야의 개발을 지원하는 동시에 치료법의 안전성과 효과성을 보장하는 효율적인 과학 기반 프로세스를 제안하고 있다. 지침에서는 잠재적으로 중요한 안전성 문제가 발생한 제품에 대해 FDA가 어떻게 집행 조치를 강화할 수 있는지 위험 기반 프레임워크를 정의한다. FDA 측은 새로운 치료제가 환자들에게 가능한 한 빨리 제공될 수 있도록 안전성에 대한 규제기관의 책무와 재생의학의 추가적인 발전을 촉진하는 2017.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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