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의약품 시장규모 20조 돌파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지난해 처음으로 의약품 시장규모가 20조 원대를 넘어섰고 바이오의약품 생산 실적도 2조 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약처는 6일 2016년 의약품 생산·수입 및 수출 실적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해 우리나라 의약품 시장은 ▲원료의약품 생산실적 증가 ▲최근 5년간 의약품 수출 성장세 유지 ▲백신과 비타민제 생산실적 증가 등의 특징을 보였고, 생산실적 1위 업체와 제품은 전년도와 같았[다. 원료의약품 생산실적은 글로벌 제약사의 위탁 생산이 늘면서 지난해 2조 4932억 원으로 전년 대비 18% 증가했다. 주요 수출 기업으로는 ▲C형간염 치료제와 에이즈 치료제 원료 레디파스비를 생산하는 유한화학 ▲클라불란산 등 항생제와 당뇨병 치료제 원료를 생산하는 종근당바이오 ▲무균 주사제 원료를 생산하는 경보제약 ▲소포스부비르 등 C형간염 치료제 원료를 생산하는 에스티팜이 꼽혔다. 의약품 수출도 최근 5년간 50% 넘게 성장했는데 그 중 바이오의약품 수출이 전체 2017.07.06
올루미언트, 일본 후생노동성 허가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일라이 릴리의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 올루미언트(성분명 바리시티닙)가 최근 일본 후생노동성(MHLW)으로부터 표준 치료법에 충분한 반응을 보이지 않는 환자에 쓰도록 허가를 받았다. 이번 허가는 중등도 및 중증 활동성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 3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한 임상 연구 4개를 기반으로 이뤄졌다. 일본인 환자 500명 이상 포함된 임상시험에서 올루미언트는 표준치료법 대비 류마티스 관절염으로 인한 증상과 징후를 유의미하게 개선시켰다. 릴리 바이오의약품사업부 크리스티 쇼 대표는 "올루미언트는 표준치료법에 반응을 보이지 않는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의 증상을 효과적으로 완화시킬 수 있으며, 류마티스 관절염을 진행성, 소모성 질환으로 만드는 관절 구조 손상을 예방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2017.07.06
국내 최대 기술거래 포럼 개최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한국판 JP모건 컨퍼런스 인터비즈 바이오 파트너링&투자 포럼이 '4차 산업혁명기 파트너링을 통한 글로벌 경쟁 우위 확보'를 슬로건으로 5일부터 3일간 열린다. 이번 포럼에는 244개 제약 바이오 관련 기업과 기관, 대학, 연구소, 병원 등에서 800여 명이 참석했고, 유망기술 362개에 관한 오프라인 협상이 진행된다. 정부는 올해부터 이 포럼을 통해 기술 및 사업테마를 도입하는 기업에 2년간 최대 4억 원, 20107년은 최대 10개 테마를 지원할 예정이다.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김동연 이사장은 "올해부터 인터비즈 포럼을 통해 기술이전된 유망기술에 대한 후속 R&D 지원사업이 별도 신설되는 등 정부차원의 지원도 시작됐다"면서 "글로벌 환경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여 시장에서 인정받을 수 있는 소중한 결실을 거두기 바란다"고 전했다. 2017.07.05
보령, 남아공 제약사와 라이선스 계약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보령제약이 남아공 제약기업 키아라헬스와 카나브, 이뇨복합제인 카나브플러스 라이선스 아웃 계약하고 위궤양치료제 베스토 수출 MOU를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보령제약은 키아라를 통해 아프리카 10개국에 카나브와 카나브플러스를 공급한다. 계약기간은 7년이고 라이선스 수수료 150만 달러와 공급금액 3621만 달러로 총 3771만 달러(한화 약 433억 원) 규모다. 베스토도 카나브와 같은 아프리카 10개국에 수출할 예정이다. 보령제약 최태홍 대표는 "보령 제품의 우수한 임상적 가치와 시장성, 아프리카에서 강력한 네트워크와 영업력을 갖추고 있는 키아라사와의 굳건한 파트너쉽을 통해 성장하고 있는 아프리카 의약품 시장을 열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2017.07.05
레볼레이드, 고령 환자에도 효과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노바티스의 만성 면역성 혈소판 감소증 치료제 레볼레이드(성분명 엘트롬보팍올라민)가 65세 이상 고령 환자에서도 효과와 안전성이 확인됐다. 최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유럽혈액학회(EHA) 연례회의에서 레볼레이드 임상3상 EXTEND 중 고령 환자를 대상으로 한 하위분석 결과가 발표됐다. 65세 이상 환자에서 치료 효과와 내약성은 전반적인 EXTEND 연구 결과와 일관되게 나타났다. 대상자 중 86%가 구제치료 없이 혈소판 수치 50,000/μL이상을 달성했고, 52%는 22주 이상 혈소판 수치 50,000/μL이상을 유지했다. 출혈 발생률은 기저 대비 66%에서 15%로 감소했다. 이상반응 발생율은 전반적인 EXTEND 연구 인구와 유사했으며 가장 흔하게 나타난 이상반응은 비인두염, 변비, 피로 등이었다. 2017.07.05
"안아키 한의사는 동료 아니다"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대한한의사협회가 극단적 자연치유로 사회적 물의를 빚은 안아키(약 안쓰고 아이키우기) 카페 운영자인 한의사 김효진 원장의 회원 권리를 2년간 정지했다. 시민단체인 아동학대방지시민모임(아시모) 제보에 따르면 한의협은 6월 말 윤리위원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한의협 관계자는 5일 "협회 윤리위에서 할 수 있는 최대 징계"라면서 "회원 권리 정지는 해당 한의사를 동료로 인정하지 않다는 의미"라고 밝혔다. 그러나 한의사협회는 경찰 조사가 아직 진행 중일 뿐만 아니라 윤리위가 비공개로 열린다는 점을 들어 징계 사유는 공개하지 않았다. 한의사협회가 최고 수위의 징계를 내렸지만 복지부도 이에 합당한 행정처분을 내릴지는 미지수다. 아시모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안아키와 관련한 자료를 전달하려고 하자 경찰에 신고하라는 말만 되풀이하고 자료 접수를 거부했다. 아시모 공혜정 대표는 "보건복지부는 안아키와 관련된 사안에 대해 알고 싶어하지도 않았다"면서 "아동학대 여부 판단 2017.07.05
20년 뒤 토종 글로벌제약사 기대
[기획] ICT 융합 의료를 대비하다 메디게이트뉴스는 'ICT 융합 의료를 대비하다'를 주제로 바이오 업계가 '4차 산업혁명'을 어떻게 준비하고 있는지 소개한다. 맞춤형 의료를 위한 유전체 분석을 핵심 사업으로 하는 기업,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기업, 투자기업(VC), 정부 출연기관, ICT 융합의료에 활발한 연구중심병원 등은 미래 먹거리를 위해 어떤 구상을 하고 있을까? (1편) 바이오산업의 핵심은 '협업' - 신테카바이오 경영총괄대표 김태순 사장 (2편) 바이오 투자 더 늘릴 계획 - 한국투자파트너스 황만순 상무 (3편) 유전자 기반으로 패러다임 바뀐다 - EDGC 이민섭 CTO및 신상철 CEO (4편) 초기 기업 투자에 집중 – 인터베스트 문여정 이사 (5편) 혼밥, 혼숙에 이어 “혼톡” – 헬스케어 챗봇 김민열 대표 (6편) 20년 뒤 토종 글로벌제약사 기대 - 국가항암신약개발사업단(NOV) 박영환 단장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신약 개발을 위한 정부 R&D 사업단으로는 2017.07.05
부광약품 美 투자사, 나스닥 상장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부광약품이 2015년부터 투자해온 미국 초 희귀 의약품(ultra-orphan drug)개발 제약회사 에이서 테라퓨틱스(Acer Therapeutics Inc.)가 미국 나스닥 상장사인 오펙사 테라퓨틱스(Opexa Therapeutics, Inc.)와 합병한다. 미국에서 3일 합병 계획이 발표되면서 오펙사의 주가는 약 77% 상승 마감했다. 이번 합병에 따라 기존 에이서 주주들은 지분 88.8%를, 기존 오펙사 주주들은 11.2%를 보유할 것으로 예상하며 3분기에 합병 절차가 완료되면 Opexa는 Acer로 상호를 변경해 나스닥에 변경 상장한다. 부광약품은 에이서에 400만 달러(한화 약 45억 9000만 원)를 투자해 합병 전 약 13% 지분을 보유하고 있고, 이번 합병으로 나스닥에 상장돼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 에이서 Chris Schelling CEO는 "향후 에이서는 지속해서 희귀병 치료제 개발에 주력할 예정이며 엘러스-단로스 증후군 치료제 2017.07.04
삼성로직스, 인도 제약사와 계약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인도 제약사 선 파마와 최소 구매물량 기준 5500만 달러(한화 약 631억 원) 규모의 의약품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했다. 선 파마는 인도 최대의 제약기업이자 전 세계에서 네 번째로 큰 합성의약품 복제약 생산 기업으로 150여개 국에 약을 판매하고 있으며 지난해 연매출 45억 달러(한화 약 5조 1642억 원)을 기록했다. 이번 계약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선 파마의 바이오의약품 틸드라키주맙을 장기 위탁 생산한다. 선 파마의 키르티 가노르카 글로벌 총괄은 "삼성바이오로직스와의 파트너십으로 우수한 품질의 바이오의약품을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김태한 사장은 "이번 계약 체결은 미국, 유럽 시장을 넘어 새롭게 성장하고 있는 아시아 시장까지 진출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면서 "앞으로도 바이오의약품 시장 진출 및 시장확대를 계획하고 있는 많은 글로벌 기업들과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검토 2017.07.04
NICE, 세레델가 1차 치료제 권고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영국 국립 보건 임상연구원(NICE)이 국가보건서비스(NHS)에 경구용 고셔병 치료제인 세레델가(성분명 엘리글루스타트)를 성인 제1형 환자 대상 1차 치료제로 권고한다는 급여 결정을 최근 발표했다. 현재까지 표준치료법은 정맥 주사 방식의 효소 대체요법(ERT)이었다. 사노피 젠자임의 세레델가는 글루코실세라마이드 합성효소를 억제해 글루코세레브로시다아제 효소가 분해해야 하는 기질을 부분적으로 미리 줄이는 기질감소치료제(SRT)다. 피터 쿠이퍼(Peter Kuiper) 사노피 젠자임 영국·아일랜드 대표는 "고셔병 환자들이 최초로 NICE 권장을 받은 경구용 치료제인 세레델가에 대한 접근성 보장에 한 발자국 더 가까워졌다"면서 "다른 정부 규제기관 역시 NICE의 선례에 따라 같은 수준의 치료제 선택권을 환자들에게 허용해 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2017.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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