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 4중코팅기술 특허 최종 승소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일동바이오사이언스가 보유 중인 4중 코팅 유산균 및 제조방법이 특허 무효 소송에서 최종 승소했다. 이번 소송은 2014년 1월 셀바이오텍이 제기한 것이다. 일동바이오사이언스는 2013년 수용성 폴리머, 히알루론산, 다공성 입자 코팅제, 단백질 순서로 코팅해 위장관 내의 환경을 견딜 수 있는 프리미엄 유산균 원료기술을 개발, 특허를 등록했고 2015년부터 지큐랩이라는 브랜드로 상용화했다. 1심과 2심에서 일동의 손을 들어줬고 다시 제기된 상고에서 대법원이 원심인 특허법원의 판결을 인정해 일동의 승소가 확정했다. 일동바이오사이언스는 "이번 판결로 4가지 코팅제를 단계적, 순차적으로 코팅하는데 기술적 특징이 있으며 이로 인해 내산성, 내담즙산성, 생존율, 안정성이 우수함을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2017.06.15
트룩시마, 국제림프종학회서 3상 발표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트룩시마(성분명 리툭시맙)가 유럽 리툭시맙 처방의 30%를 차지하는 소포림프종 3상 임상에서 종양 반응률이 97%인 것으로 나타났다. 셀트리온이 최근 스위스 루가노에서 열린 국제림프종학회(ICML) 포스터 및 구연 발표 세션에서 혈액암 및 자가면역질환 치료용 항체 바이오시밀러 트룩시맙 3상 임상 결과를 공개했다. 연구팀은 소포림프종 환자 140명을 두 군으로 나눠 트룩시마 또는 오리지널 의약품을 병용요법(R-CVP)에 따라 각각 3주 간격으로 8회 투여하고 컴퓨터단층촬영 등을 통해 종양반응률을 비교했다. 그 결과 트룩시마군의 종양 반응률은 97%, 오리지널군 92.6%인 것으로 나타나 효능 면에서 비열등성이 입증됐다. 연구 참여자인 프랑스 리옹클로드버나드대 버트랜드 코이피어(Bertrand Coiffier) 교수는 "트룩시마는 효능 면에서 오리지널과 비열등했고 약동학, 약력학, 면역원성 및 안전성에서는 동등했다"면서 "혈액암 환자들이 트룩시마를 처방받음 2017.06.15
B형 간염약 비리어드 내성 첫 보고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내성 발현 0%를 자랑하던 B형간염 치료제 비리어드의 첫 내성 사례가 발표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대한간학회 Liver Week 2017 학술프로그램에 따르면 서울대병원 이정훈 교수는 24일 플래너리 세션에서 '만성 B형간염 환자에서 테노포비르 전이를 일으키는 삼중 변이 확인'이라는 주제로 발표한다. 이번 발표에서는 국내 환자 2명 사례가 보고될 예정이며 공식적으로 테노포비르 내성 발생에 대해 보고되는 것은 세계 최초다. 비리어드는 초치료 환자와 내성 환자에서 모두 표준 치료로 사용할 수 있고, 글로벌 첫 출시 이후 8년간 한 번도 내성 발생이 없었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 받았다. 비리어드는 지난해만 1500억 원 어치 처방돼 국내 전문의약품 시장에서 가장 높은 처방액을 기록했다. 올해 11월 물질특허가 만료돼 제네릭이 쏟아질 것으로 예상하는 가운데 길리어드는 지난달 비리어드보다 혈장 내 테노포비르 농도를 89% 감소시킨 베믈리디를 국내 출시했 2017.06.15
디엠바이오, 연세약대와 MOU 체결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동아쏘시오홀딩스 바이오시밀러 전문 사업회사 디엠바이오가 최근 연세약대와 포괄적 업무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양해각서는 연구, 교육, 취업 분야의 포괄적 업무협력에 관한 것으로 양측은 약대 학부생의 제약산업 실습과 대학원 교육, 연구 파트너로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디엠바이오는 동아쏘시오홀딩스가 바이오시밀러 사업 진출을 위해 일본 제약사인 메이지세이카파마와 공동 투자해 설립한 회사다. 디엠바이오 민병조 사장은 "최첨단 지식을 가진 연구자들 간의 교류가 디엠바이오의 국제적인 인재육성과 연결되길 기대한다"면서 "이번 기회로 디엠바이오의 연구 기능의 확대와 글로벌화를 가속하겠다"고 전했다. 연세약대 한균희 학장은 "바이오시밀러 전문기업인 디엠바이오와의 협력이 약학대학생들의 바이오제약분야 실무능력을 배양하는 초석이 될 것"이라면서 "향후 연구협력을 통하여 바이오의약품 개발의 파트너십이 만들어질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7.06.15
비아그라, 시알리스를 처방하는 이유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발기부전 치료제로 타다라필(오리지널 상품명 시알리스)과 실데나필(오리지널 상품명 비아그라)이 가장 많이 처방되고 있는 가운데 두 성분 간 처방 이유에 뚜렷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사 전용 웹사이트인 메디게이트가 최근 1주일에 발기부전 환자 20명 이상을 진료하는 비뇨기과 전문의와 1주일에 발기부전 환자 10명 이상 진료하는 내과, 가정의학과 전문의 및 일반의 408명을 대상으로 발기부전 치료제 처방 현황을 설문조사했다. 발기부전 치료제 중 처방 중인 성분 수는 평균 3.03개였고 비뇨기과는 평균 3.52개였다. 비율로 봤을 때 비전문과는 2개 성분을 사용한다는 응답이 40% 가량으로 가장 높았으나 비뇨기과는 4개 사용한다는 응답이 27%로 가장 높아 성분 수를 다양하게 고려해 처방하는 경향이 있었다. 가장 많이 사용되는 성분은 타다라필과 실데나필로 두 성분의 선호도 차이는 비전문과에서는 뚜렷하게 컸지만 비뇨기과에서는 크게 차이 나지 않았다. 2017.06.14
한국 약전, 페루에서도 인정된다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우리나라 의약품 품질 판단 근거가 되는 표준 규정을 정한 약의 법전인 대한민국 약전이 페루 참조 약전으로 인정받게 됐다. 외국의 참조 약전으로 등재된 첫 사례다. 식약처는 페루 보건부가 최근 대통령령 개정·공포를 통해 대한민국 약전을 참조 약전으로 공식 인정해 우리나라 의약품 품질관리 기준과 시험방법이 페루에서 동일하게 인정받을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페루 보건부가 참조 약전으로 올린 국가는 미국과 영국, EU, WHO 등으로 우리나라는 9번째다. 국내 제약업체는 페루 국가 필수 의약품을 수출할 때 한국 약전에 따른 품질관리 기준과 시험자료로 허가받을 수 있다. 그동안 페루로 수출하기 위해서는 우리나라 기준이 아닌 페루 참조 약전의 품질관리 기준과 시험방법에 따라 재시험한 자료 등을 제출해야 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번 참조 약전 등재로 우리나라 의약품의 페루 수출 시 허가에 걸리는 시간과 비용을 단축할 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세계 시장으로 2017.06.14
듀비에, 고위험 2형 당뇨병에 효과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종근당 당뇨병 치료 신약 듀비에 3제 병용요법이 고위험 제2형 당뇨병 환자의 초기 치료에 우수한 효과와 안전성을 보인다는 임상 결과가 나왔다. 분당서울대병원 임수 교수는 최근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미국당뇨병학회(ADA)에서 당뇨병 치료제 듀비에(성분명 로베글리타존)의 새로운 임상 결과를 발표했다. 임 교수팀은 당화혈색소(A1C)가 9% 이상이고 혈당강하제 치료 경험이 없는 제2형 당뇨병 환자 186명을 대상으로 1년간 로베글리타존, 메트포르민, 시타글립틴 3제 요법과 기존에 많이 쓰이는 메트포르민, 글리메피라이드 2제 요법의 혈당 개선 효과와 부작용을 관찰했다. 임상 결과 3제 요법군은 2제 요법군 대비 당화혈색소 감소 효과가 우수했고 저혈당증 부작용 발현은 낮았다. 또 3제 요법군에서 인슐린 저항성과 췌장 베타세포의 분비기능을 평가하는 HOMA-IR과 HOMA- β의 지수가 유의하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임 교수는 "3제 요법이 중증 제2형 당 2017.06.14
한미약품, 미 당뇨학회 3개연구 발표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한미약품의 독자적 플랫폼 기술은 랩스커버리가 적용된 바이오신약 후보물질 2개가 미국당뇨병학회(ADA)에서 발표됐다. 한미약품은 최근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ADA에 참가해 바이오신약 후보물질 Triple Agonist(HM15211)의 연구결과 2건과 Glucagon Analog(HM15136) 연구결과 1건을 각각 포스터 발표했다고 밝혔다. 랩스커버리는 바이오의약품의 반감기를 늘려 투여 횟수와 투여량을 감소시켜 부작용은 줄이고 효능을 개선하는 한미약품의 플랫폼 기술이다. 이 기술이 적용된 당뇨 및 비만 치료 신약, 호중구감소증 치료제 등이 글로벌 제약회사인 사노피와 얀센, 스펙트럼 등에 기술 이전돼 상용화 단계를 밟고 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이번 ADA에서 발표된 3건의 연구를 통해 랩스커버리가 기존에 적용됐던 비만·당뇨 영역에서의 신약개발 가능성 외에도 비알코올성 지방간염, 파킨슨병 및 희귀질환인 선천성 고인슐린증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될 가능 2017.06.14
"토종 면역항암제 기대한다"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국내에서 진행되고 있는 신약 개발 과제 중 항암제가 차지하는 비율이 가장 높지만 면역항암제는 아주 약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가항암신약개발사업단(NOV)과 범부처신약개발사업(KDDF)단, 오송 및 대구 첨단의료복합단지, 한국임상시험산업본부가 13일 코리아나호텔에서 정부 신약개발 유관 사업 합동 설명회를 열었다. KDDF 묵현상 단장은 "사업단의 질환별 과제 수를 분석한 결과 종양과 중추신경계(CNS) 치료제가 많아 우리나라도 글로벌 트렌드를 따라가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다만 면역항암제에 대한 연구는 많지 않았다"고 말했다. NOV 박영환 단장도 "글로벌 항암제 트렌드를 보면 항체 치료제 다음으로 면역항암제, 세포치료제, 유전자치료제 등이 나오고 있다"면서 "기존의 타깃 치료제도 있지만 면역항암제와 병용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항암신약개발 1기 사업인 시스템통합적 항암신액개발사업단은 합성의약품과 항체의약품 개발만 지원해 왔다. 박 단장은 "5월부터 2017.06.14
"안아키 의료방임은 아동학대"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최근 필수 예방접종을 피하고 정말 죽을 것 같다고 여겨지기 전까지 무작정 앓도록 가만히 두라는 등 극단적 자연치유를 주장하는 안아키(약 안쓰고 아이키우기) 카페가 논란이 되면서 '의료방임에 의한 아동학대'를 처벌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이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01년부터 2016년까지 아동 학대 사망 사건 판결 가운데 살인죄가 인정된 것은 단 5건 뿐이었다. 그나마 신체적 학대에 대한 인식이 높아져서 가능했던 판결이다. 아동학대방지시민모임(아시모) 공혜정 대표는 "의료방임에 의한 아동학대도 신체적 학대만큼이나 매우 심각하다"면서 "사회적으로 좀 더 관심을 기울여 신고하고 처벌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시모는 현재 안아키 운영자인 한의사 김효진 원장을 포함 70여 명을 경찰에 신고했고, 의료방임을 아동 학대로 처벌하기 위해 활동하고 있다. 과거에는 '내 자식을 내가 때린다는데 왜?' 라는 식으로 자녀를 2017.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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