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 40번째 환자, 감염원 오리무중....격리 전 마트 장례식장 식당 등 방문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0일 서울 성동구 40번째 환자(77세 한국인 남성)의 접촉자는 현재까지 8명이 확인됐고 접촉자는 자가격리 등 조치 중이라고 밝혔다. 이 환자는 2019년 12월 이후 현재까지 외국을 방문한 적이 없었다고 진술했다. 감염원, 감염경로와 접촉자에 대해서는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 환자는 2월 11일경 기침 증상이 발생했으며, 증상 발현 1일 전부터 격리 시점까지 의료기관, 대형마트 등을 방문했다. 구체적으로 2월 10일 오후 12시 30분경 자차를 이용해 서울시 성동구 소재 대형마트(이마트 성수점)에 오후 12시29분부터 1시30분까지 머물렀다. 11~13일에는 종일 자택에 머물렀다. 14일 오후 5시14분부터 20분까지 도보로 성동구 소재 식당(포보스 엔터식스한양대점, 왕십리로 241) 방문해 포장 음식을 수령했다. 15일 오전 11시 30분경 자차를 이용해 동대문구 소재 장례식장(삼육서울병원 장례식장, 망우로 82) 방문해 약 20분간 체류했다. 2020.02.20
정부 "1차의료·중소병원 코로나19 선별진료 확대해야...대학병원 응급실 폐쇄로 중증환자 진료 차질 우려"
정부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의심환자들에게 대학병원 방문을 자제하고 1차 의료기관과 중소병원을 중심으로 선별진료를 받아줄 것을 당부했다. 코로나19 중앙사고수습본부 김강립 부본부장(보건복지부 차관)은 20일 정례브리핑에서 “환자들이 대학병원의 응급실에 갑자기 몰리면서 응급실이 일시적으로 작동되지 못하는 문제들이 나타났다”며 이 같이 말했다. 전날 대구·경북 지역에서 확진환자가 몰리면서 대구 지역 모든 대학병원 응급실이 폐쇄됐다. 김 부본부장은 “대구시의 경우 중증환자들이 현재 입원해서 치료를 받고 있는 대학병원 등 대형병원들의 감염을 최대한 차단하기 위한 조치를 병원이 취해야 한다. 다만 국민들도 같이 이러한 상황을 이해하고 협조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부본부장은 “이에 따라 1차 의료기관과 중소병원 중심으로 선별진료의 역할을 보다 선제적으로 확대해야 한다. 대학병원들은 중증으로 이완되는 환자 치료에 집중할 수 있는 역할 분담이 어느 때보다도 긴요한 시점”이라고 강 2020.02.20
한림대동탄성심병원, 병원 가기 전 모바일로 방문 가능여부 확인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은 지난 19일부터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해 시행되고 있는 출입통제 방식을 사전에 모바일로 방문 가능여부를 알 수 있게 변경했다고 20일 밝혔다. 기존에는 병원 입구에서 성함, 방문일, 방문인 수, 최근 14일 이내 해외 방문 여부, 방문국가 등을 묻는 문진서(방문명부)를 작성한 뒤 발열검사를 마치면 출입증을 발급 받을 수 있었다. 그러나 문진서 작성에 걸리는 시간과 공간적 제약으로 인해 출입구에서 대기시간이 길어져 방문객들의 불편이 컸다. 또 병원 내 출입이 제한되는 방문국과 관련해 질병관리본부의 바뀐 기준을 알지 못하고 병원을 방문했다가 진료를 보지 못하고 돌아가는 환자들도 많았다. 이에 한림대 동탄성심병원은 당일 예약을 포함한 예약환자에게 모바일로 문진서 작성 메시지를 발송해 사전에 병원 방문 가능여부를 확인한 뒤 모바일로 출입증을 발급하고 있다. 아침 8시에 카카오톡을 통해 문진서 작성 메시지가 일괄 전송되며 가족을 포함해 최근 2주간 해외방문 여부, 2020.02.20
코로나19 의심환자 방문으로 아주대병원 응급실 임시 폐쇄
아주대병원은 경기남부권역응급의료센터를 20일 오전 9시 50분부터 임시 폐쇄했다고 밝혔다. 아주대병원에 따르면, 이날 의식저하로 응급실을 내원한 한 환자가 엑스레이 검사결과 폐렴이 의심돼 의사 소견하에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시행했다. 그 결과는 오늘 오후 나올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주대병원은 검사결과가 나오기 전 혹시 모를 감염확산에 대비하여 선제적으로 응급실을 임시 폐쇄했다고 밝혔다. 2020.02.20
정부, 요양병원 1435개소 중국 여행이력 간병인 업무배제 확인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앙사고수습본부는 17일부터 18일 이틀간 전국 요양병원 1435개소에 대해 중국 등 여행이력이 있는 종사자의 업무배제 여부, 면회객 제한 여부 등에 대해 현장조사를 실시하고 감염예방을 위한 준수사항을 안내했다고 밝혔다. 당초 조사대상 1479개소 중 휴·폐업으로 인한 조사불가 44개소는 제외됐다. 중수본에 따르면 조사를 실시한 요양병원 중 간병인에 대한 업무배제율은 97.4%였다. 병원 또는 환자의 요청으로 14일 이내 중국 여행이력자는 대부분 이미 업무배제 되고 있었으나, 1명은 미배제돼 현장 조치했다. 의료인, 행정직원, 청소 용역직원 등 종사자에 대한 업무배제율은 100%였으며, 면회객 제한율은 99.4%였다. 중수본은 요양병원이 향후에도 감염예방을 위한 준수사항을 잘 지키고 있는지 주 1회 모니터링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결과 및 향후 모니터링 내용을 지자체에 공유하고 개별 병원에 대한 계속적인 관리·감독을 요청할 계획이다. 2020.02.20
서울대병원 "선별진료소 방문자 3분의 1은 단순 불안감...중증 응급환자 공백 우려"
감염원이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은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한 가운데, 대형병원 선별진료소를 찾는 발길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병원에 따르면 18일 이 병원 선별진료소를 이용한 사람은 총 154명이었다. 하지만 이들 중 검사가 필요없는데 단순 불안감으로 방문한 인원이 60명으로 전체의 3분의 1이 넘었다. 지역사회 감염 확산 소식이 퍼지면서 불안해하는 방문자들이 앞으로도 늘어날 전망이다. 실제로 19일 전국에 발생한 확진자 20명 중 상당수가 대학병원 응급실을 먼저 방문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결국 대구시내 주요 병원 응급실이 폐쇄됐다. 병원 측은 "이러한 상황이 계속 반복되면 중증 응급환자가 정작 필요한 치료를 못받는 심각한 의료공백이 발생한다"고 우려했다. 서울대병원 감염내과 박완범 교수는 “선별진료소는 종합병원 등 2‧3차 의료기관에 설치됐다. 중증환자를 비롯한 환자와 방문객 중 의심 증상이 있으면 감염 여부를 신속하게 판단해 추가 2020.02.20
코로나19, 추가 31명 확진...신천지교회 23명, 청도 대남병원 2명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0일 오전 9시 현재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환자 31명이 추가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새로 확인된 환자 31명 중 30명은 대구·경북 지역에서, 1명은 서울에서 확인됐다. 이로써 확진환자는 82명이 됐다. 대구·경북 지역 30명 중 23명은 31번째 환자가 다니던 교회 (신천지예수교회) 발생 사례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명은 청도 소재 의료기관(청도 대남병원), 기타 5명은 연관성을 확인 중이다. 신천지교회와 관련 있는 환자는 18일 31번째 환자를 시작으로 19일 14명, 20일 23명을 합쳐 총38명이다. 19일 31번째 환자와 연관된 1명은 한방병원 입원 당시 접촉자다. 이날 발생한 서울 지역 환자 1명은 폐렴 환자로, 종로구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거쳐 확진됐다. 현재 검사중인 환자는 1633명이며 전체 누적 음성 환자는 1만446명이다. 전체 환자 중 16명이 퇴원해 현재 격리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는 66명이다. 2020.02.20
대구가톨릭대병원 코로나19 의심환자 3명 음성, 응급의료센터 정상운영
대구가톨릭대병원은 19일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의심되는 환자 3명이 병원 응급의료센터를 방문했지만 20일 오전 0시30분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병원은 19일 오전 11시 30분경 의심환자 3명의 확진 가능성을 대비해 예방 차원으로 추가적인 환자의 유입을 막도록 응급의료센터 폐쇄를 결정했다. 응급의료센터 내에 있던 환자, 보호자, 의사, 간호사 등에 대해서는 외부로의 이동을 통제했다. 또한 의심환자 격리 및 검사 의뢰를 시행했다. 같은날 오후 2시 응급의료센터 정상 운영을 시작하고 20일 오전 0시 30분경 의심환자 검사 결과 3명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2020.02.20
병협-중소병협 만난 복지부 "코로나19, 차원이 다른 준비 필요...인력, 자원 등 효과적 활용에 무게"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사고수습본부 김강립 부본부장(보건복지부 차관)은 19일 오후 6시 30분 대한병원협회, 대한중소병원협회와 간담회를 갖고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역 확산 방지를 위한 전략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의료계 임영진 대한병원협회장, 송재찬 대한병원협회 상근부회장, 박종훈 대한병원협회 정책부위원장, 이성규 중소병원협회 부회장, 유인상 중소병원협회 부회장, 서인석 중소병원협회 보험이사 등이다. 중앙사고수습본부 참석자는 김강립 중앙사고수습본부 부본부장, 정경실 중앙사고수습본부 자원관리총괄팀장 등이다. 우선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20일 새로운 6판 사례정의에 따라 감염의심자가 빠짐없이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지역 내 선별진료 요구가 높아지는 상황에 대비해 대형병원 등 선별진료소 추가 확충 방안을 논의했다. 의료기관 및 의료진 감염 방지를 위한 대응조치도 요청했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의료진 마스크 착용 등 의료기 2020.02.20
음성인식 인공지능 EMR, 은평성모병원에 상륙
전자의무기록 '보이스 EMR(Electronic Medical Record)' 개발 스타트업 업체 퍼즐에이아이가 최근 개발 완료에 이어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퍼즐에이아이의 전자의무기록(Voice EMR)은 음성인식 기반의 인공지능 의무기록으로 의료진(의사, 간호사)이 타이핑이 아닌 실시간으로 음성 기록이 가능하도록 하는 소프트웨어다. 이번에 개발 완료한 인공지능 기반 다국어 음성인식 전자의무기록은 오는 3월부터 성모병원 산하 6개과를 대상으로 본격적인 상용화에 들어간다. 이들이 개발한 인공지능 기반 음성인식 전자의무기록은 영문 의료용어와 로컬 언어를 인식할 수 있으며 이번에 상용화되는 소프트웨어는 영어, 한국어를 인식할 수 있어 대한민국 모든 의료환경에서 실현 가능하도록 개발됐다. 또한 어떠한 EMR과 PACS 에서도 별도의 인터페이스나 개발 없이 편리하고 간단하게 구동가능 하다. 지난해 도입해 시행 중인 은평성모병원 및 시험가동중인 8개 대학병원과 시험 중 2020.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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